[CAMPAIGN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 단 한 번의 여행

2014-08-28     트래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코타키나발루. 그들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닮은 사람들…. 까무잡잡한 피부에 수줍은 미소, 반짝이던 그들의 눈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나를 포함한 투어챌린저* 대원들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큰 쇼핑몰 ‘수리아사바’와 세상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탄중아루 비치’에서 ‘한국 알리기 미션’을 진행했다. K-pop을 부르고 페이스페인팅으로 태극기를 그려 주고 부채에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주는 등 각 조별로 준비한 활동과 선물들이 다 동날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였다. K-pop을 부를 땐 모두의 핸드폰을 모아 동시에 음악을 틀어 보기도 하고 현장에서 스피커를 급하게 마련해 보기도 했지만 거대한 쇼핑몰을 채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음악소리가 작으면 어때, 더 크게 부르면 되지’ 하고 목청껏 소리를 높였고, 멀찍이 서서 구경만 하던 관광객들이 다가와 결국 우리의 무대에 함께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 순간을 생각하니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코타키나발루의 재발견’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떠났던 여행은 ‘나’와 ‘우리’를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이곳에서 몸소 경험한 것들을 품고, 훗날 선배 관광인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가슴 벅찬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길 기도해 본다. 
 
단 한 번의 여행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을까?
투어챌린저 활동을 시작하던 무렵, 이 질문에 망설이며 고민하던 우리들.
활동이 끝난 후, 우리 26명이 질문에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Yes!” 라고. 
 
*투어챌린저는 하나투어가 창의적 관광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해외탐방 장학프로그램으로 생생한 관광현장 체험을 통해 관광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14년 투어챌린저 9기는 ‘코타키나발루의 재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총 26명이 선발, 6월24일부터 7월3일까지 국내와 코타키나발루 지역을 탐방하며 현지의 새로운 콘텐츠를 조사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지역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돌아왔다. 
 


여행이 우리에게 선물해 준 아름다운 시간  

투어챌린저 9기 주제가 ‘여행시간’ 을 부르며
 
에디터 트래비  
글 이슬비 대원(하나투어 9기 투어챌린저)  사진제공 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