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리포트] 추석 황금연휴, 22%가 여행 떠난다

2016-09-05     정현우
 
-여행계획 72%는 2~3일 국내 여행 …추석연휴 여행지 검색 1위는 오사카

이틀만 휴가를 내면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명절 동안 여행을 떠나겠다는 사람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가 20대부터 50대까지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명절 여행 트렌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에 여행을 떠난다고 응답한 비율이 22%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이 명절 스트레스로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 중에는 2박3일(39%) 일정이 가장 많았으며 1박2일(31%)과 3박4일(14%)이 그 뒤를 이었다. 여행 목적지는 국내 지역(72%)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본·중국 등의 동북아(10%)와 동남아(9.5%)가 그 뒤를 이었으며 장거리 노선인 유럽(4%)과 북미(3%)는 낮은 비율을 보였다.

국내여행을 떠나는 이유로는 가족·친구 등 동행과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31.4%)가 가장 주요 원인으로 꼽혔으며 거리에 대한 부담이 적다(30.8%)고 생각한 응답자도 많았다. 해외여행을 미리 예약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꼽은 비율도 13.2%로 나타났다.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오사카의 인기가 여전하다. 지난 설 연휴에 한국인의 여행지 검색순위 상위 10곳을 발표한 스카이스캐너는 이번에도 추석 연휴 여행지 검색 순위를 분석했다. 한국인이 검색한 연휴 기간 내 출발하는 항공편들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검색 순위와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에도 1위를 차지한 곳은 오사카였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오사카는 작년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이기도 하다.

제주도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설 연휴 검색 순위에서 7위에 위치했던 제주는 이번 추석 연휴 검색 순위 3위를 차지했다. 계절의 영향도 있겠지만 해외여행지와 견주어 봐도 점점 더 제주가 여행지로 충분히 각광받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다른 도시들로는 타이베이, 도쿄, 방콕 등이 많은 검색량을 보였다. 이번 추석이 황금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여행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를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단거리 인기노선 증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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