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시마바라의 기억 위를 걷다

2016-12-06     김예지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의
기억 위를 걷다
 
소박하고 수수한 모습을 한 그는 사실 누구보다 아픈 기억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해바라기 같은 미소를 머금고서는 푸른 산과 바다를 담담하게 펼쳐 보였다. 미나미시마바라, 보면 볼수록 그는 참 진국이었다.
 
화려한 과거를 가진 구치노쓰항의 현재는 고요하기만 하다
구치노쓰 역사 민속 자료관은 메이지 시대의 서양식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

●처음엔 미처 몰랐던 이야기

조용하고 한적한, 별다르게 특별할 것 없는 시골마을의 항구.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와 처음 만난 장소는 ‘아리아케해의 입구’라는 뜻을 가진 ‘구치노쓰항(口之津港)’이었다. 잔잔한 바다를 끼고서 그저 소박한 얼굴로 방문객들을 반기던 모습. 그때만 해도,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이 아담한 항구에 그렇게도 화려한 과거가 있을 줄은.

미나미시마바라는 일본 나가사키현 남쪽의 시마바라 반도에 위치한다. 시마바라 반도에서도 ‘미나미(南)’, 즉 남쪽 지역을 가리킨다. 작은 규모의 마을이지만, 사실 이곳이 일본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미나미시마바라는 약 400여 년 전, 일본에 서양 문화를 비롯해 여러 학문과 기술이 들어오던 주요 창구였기 때문이다. 구치노쓰항으로 들어온 서양 배들과의 활발한 무역이 이루어졌고, 자연스레 그리스도교 문화도 전파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바다로 나가기도 했는데, 당시 주민의 60%가 선원이었을 정도로 미나미시마바라는 한때 이름난 선원 마을이었다.

항구 주변에 위치한 ‘구치노쓰 역사 민속 자료관’으로 들어서니 과거 구치노쓰항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가 과연 일본 역사박물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전시품들이 속속 눈에 띄었다. ‘남만선’이라 불렸던 서양 무역선들의 모형을 비롯해 까무잡잡한 피부색에 기타를 들고 있는 인형들, 부리부리한 눈을 가진 사람 모양의 조각품들까지, 온 세계를 돌아다닌 탐험가의 수집품들을 한데 모아놓은 것 같았다. 자료관에는 시마바라 지역에 전파된 그리스도교의 흔적 또한 보관되어 있는데, 1613년에 작성되었다는 연판장이 대표적이다. 총 42명 신도들의 세례명이 빼곡하게 새겨진 이 문서는 로마 바티칸에도 복사본 형태로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미나미시마바라를 한때 번영했던 항구 도시로만 볼 순 없다. 이 이야기는 아직 도입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언덕에 올라 옛 사람들이 남긴 터전을 바라보고, 바다 주위로 난 길을 걸으며 알게 된 미나미시마바라의 연이은 스토리는 화수분처럼 마를 줄 몰랐다. 이야기는 실로 놀랍고 흥미로웠지만, 가끔은 비참하리만큼 아픈 감정들이 밀려왔다. 
 
세계 곳곳에서 들여온 이국적인 물건들로 가득한 자료관 내부
과거 구치노쓰항에는 서양의 무역선들이 활발히 드나들었다
 
 
구치노쓰 역사 민속 자료관(口之津歴史民俗資料館)​
주소: 16-7 Kuchinotsuchoko, Minamishimabara, Nagasaki Prefecture 859-2502, Japan
운영시간: 09:00~17:00(월요일 휴관)
요금: 성인 200엔, 고등학생 150엔, 초등학생·중학생 100엔(20명 이상 단체할인)
전화: +81 50 3381 5089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시마바라의 난’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
하라성터.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 농민들의 한이 얽혀 있다
 
●슬픈 역사로 남은 보통 사람들

차창 밖으로 샛노란 해바라기 꽃이 보였다. 방문객들을 위해 마을 사람들이 손수 심어 놓은 꽃들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해바라기 꽃은 미나미시마바라의 상징이란다. 왜 그런지는 더 이상 묻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눈이 마주칠 때마다 미소를 지어 보이던 마을 사람들의 순박한 얼굴은 꼭 환한 해바라기 꽃과 같았다.

그러나 미나미시마바라의 밝은 표정 뒤에는 누구보다 아픈 기억이 숨어 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한, 핏빛의 기억들.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 시마바라의 농민들은 언덕 위 하라성(原城)*에 모여 강력한 막부군을 상대로 ‘시마바라의 난’을 일으켰다. 가혹한 세금과 종교 탄압이 그 이유였다.
 
16~17세기 무렵 시마바라 지역에 그리스도교가 급격하게 포교되었고, 당시 영주였던 아리마 하루노부 역시 크리스찬, 일본어로 ‘기리스탄’이었다. 그러던 중 뒤이어 세력을 잡은 마쓰쿠라 시게마사는 농민들로부터 과도한 세금을 징수했고, 종교를 탄압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1637년, 이를 견디지 못한 시마바라의 농민들은 옆 마을 아마쿠사의 농민들과 함께 ‘시마바라·아마쿠사 봉기’를 일으켰다. 당시 16세였던 농민군의 대장, 아마쿠사 시로를 포함한 3만7,000여 명의 농민들은 약 12만명의 막부군과 4개월 동안 대치했으나 결국 성이 함락되고 그 자리에서 모두 전사했다.

일본 내에서의 의견은 아직도 분분하다. 이 사건을 단순한 농민 봉기로 규정하는 게 맞을까, 종교적인 혁명이라 보는 게 타당할까. 당시 16세에 불과했다는 농민 세력의 지도자, 아마쿠사 시로는 정말로 실존했던 인물일까. 그러나 분명한 건 그들의 의지는 점점 굳건해져만 갔다는 거다.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더 이상 뒤로 물러날 길이 없었던 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 시마바라의 난은 이후 일본 역사 최초의 민중 봉기로 기록되었다. 지금은 너무나 고요하기만 한 하라성터(原城跡)를 바라보는 내내, 왠지 모를 답답한 감정들이 가슴 속을 무겁게 짓눌렀다. 겨우 형태만 남은 성터지만, 여전히 그곳엔 지배세력에 맞섰던 농민들의 패기와 용감함,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다. 아마도 꼭 해맑은 해바라기 꽃과 같았을 보통 사람들의, 변화를 향한 한 모금의 희망이 있었다.
 
*하라성│1496년, 당시 세력을 넓혔던 영주 아리마 요시즈미에 의해서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는 성. 아리아케해에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1616년 새로운 영주 마츠쿠라 시게마사가 부임하며 폐성이 됐고, 1637년 농민들이 이곳에 모여 ‘시마바라의 난’을 일으켰다.
 

기리시탄의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아리마 기리시탄 유산 기념관(有馬キリシタン遺産記念館)

하라성터 옆에 위치한 아리마 기리시탄 유산 기념관은 16세기부터 번영했던 시마바라 지역의 기리시탄 문화와 종교 탄압, 시마바라·아마쿠사 봉기 등에 관련된 유산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2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진 이곳에서는 당시 그리스도교를 포교했던 예수회 순찰사 발리냐노의 공적, 하라성터의 발굴현장의 복제품 등을 볼 수 있다.
주소: Minamiarimachootsu, Minamishimabara, Nagasaki Prefecture, Japan
입장료: 무료   09:00~18:00(목요일 휴관)  
전화: +81 957 85 3217
 
올레길 곳곳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는 빨강, 파랑 리본
야쿠모 신사. 여기서부터 오르막길의 고비가 슬슬 찾아왔다
거센 조류에도 끄떡없이 바다를 지키고 있는 세토즈메자키 등대
용나무 사이로 뚫린 구멍은 꼭 하트 모양 같다
올레길 위에서 만난 미나미시마바라 마을의 소박한 풍경
 
 
●논밭과 바다를 품은 길을 걷다

미나미시마바라를 찾은 데는 사실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규슈올레길을 걷기 위해서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가 규슈관광추진기구와 함께 일본에 개장한 자매 트레킹 코스로, 2012년 2월 첫 4개의 코스를 개장한 이후 지금까지도 코스 개발이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런데 규슈 내에서 올레길을 개장한다는 건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란다. 몇 차례 도전을 반복한 끝에 미나미시마바라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국 지난 해 11월, 17번째 규슈올레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당시 코스를 직접 기획·개발했던 공무원은 올레길 개장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한참 동안 펑펑 울었다고. 

미나미시마바라 코스의 난이도는 ‘중’이다. 지대가 그리 높지 않아 초보자가 도전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총 3~4시간 소요되는 약 10.5km의 거리 코스로 구치노쓰항에서 시작해 야쿠모 신사, 세토즈메자키 등대, 용나무 군락을 지나 구치노쓰 역사 민속 자료관으로 다시 돌아온다.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이 닿지 않은 길이라 깔끔하게 다듬어지진 않았지만,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코스 곳곳 설치된 파란색과 빨간색 표식과 리본을 따라 걷다 보면 곧 들판 위의 논밭을 지나 훤히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다른 올레길에 비해 나지막한 지대에 속한다지만, 조금의 고비는 있었다. 야쿠모 신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르막길. 처음엔 별 무리 없는 듯 올라갔는데 평소 운동 부족이었던 탓인지 점점 숨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다시 찾아온 내리막길을 조금 지나자, 바다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세토즈메자키 등대가 보였다. 휴, 이제 거의 다 왔구나, 평화로운 바다의 물결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논밭과 바다, 모든 걸 다 갖춘 참 좋은 길이구나 하며 뿌듯한 마음을 가다듬을 무렵, 우리 일행을 안내하던 시청 관계자가 한 말은 “자, 이제 반 정도 왔네요.” 그중 다행인 건 등대를 지나면 쉬어 갈 수 있는 무료 휴게소가 있다는 것이었다. 초보자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미나미시마바라 올레길, 그래도 다음번엔 동네 뒷산 정도의 예행연습은 하고 오리라 다짐했다.
 
데노베 진가와. 대대로 이어진 비법으로 수연 소면을 만들고 있다
방문객들이 소면을 늘리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
숙성된 면은 천장에 달린 선풍기 바람과 함께 건조과정을 거친다
진가와 아저씨의 뿌듯한 표정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직접 시식한 국수 한 그릇. 당연히 한 그릇으로 멈출 순 없었다

●쫄깃한 수연 소면의 고장

올레길을 걸은 후 출출해질 즈음, 시청 관계자들이 ‘인생 소면’을 맛보게 해 주겠다며 발걸음을 서둘렀다. 시마바라의 난으로 수많은 마을 사람들이 사라진 이후 미나미시마바라에는 점차 외부 사람들이 찾아들어 정착하기 시작했고, 그 사람들이 발전시킨 특산품 중 하나가 바로 소면이다. 기계로 대량생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면을 만드는 집이 300개 정도가 있다고 하니, ‘수제 소면의 마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실제로 미나미시마바라시는 일본 내 소면 생산량으로 1위인 효고현(兵庫県)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소면 공장, 데노베 진가와(手のべ陣川)에 도착했다. ‘데노베’는 수연, 손으로 늘린다는 의미이고 ‘진가와’는 이 집 주인아저씨의 성이다. 데노베라는 이름처럼 총 4번에 걸쳐 면발을 손으로 꼬아 늘리는 게 이곳의 특징인데, 주인장 아저씨의 능숙한 손길에 굵직했던 면발이 금세 가느다란 소면이 되는 과정이 정말이지 신기했다. 면발을 굳이 여러 번 꼬는 이유는 그냥 늘리기만 하면 면발이 끊어지기 때문에 강도를 높여 주는 거라고. 3일 동안 몇 번의 숙성과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소면을 손님들에게 내놓는다는 진가와 아저씨의 표정에선 장인의 자부심과 보람이 넘쳐났다.

수연 소면 제조 견학을 마친 후, 공장에서 만든 국수를 시식했다. 흔히 먹던 소면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미묘하게 달랐던 그 감칠맛은 아무래도 수연 소면 특유의 쫄깃함에서 오는 것 같았다. 마침 공장을 취재하고 있었던 지역 방송 리포터가 대뜸 인터뷰를 요청했다. “소면을 맛본 소감이 어떠신가요?” 먹던 국수그릇을 놓고 황급히 대답했다. “집에 가져가고 싶은 쫄깃함이네요.”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거짓말은 아니었다. 공장을 나서는 길에 가게에 진열돼 있던 소면을 종류별로 골라 담았으니 말이다.    

 
데노베 진가와(手のべ陣川)
주소: 564-1 Kitaarimachoki, Minamishimabara, Nagasaki Prefecture 859-2306, Japan
운영시간: 08:00~18:00(일요일 휴무)
전화: +81 120 581 005
 
미나미시마바라 올레길

▶travel info
 
TRANSPORTATION
미나미시마바라로 가려면 후쿠오카공항에서 버스나 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나가사키공항에서 이동할 경우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SAKE
장인정신이 살아 있는 양조장 
요시다야(合資会社 吉田屋​)

미나미시마바라시에서도 아리에마을(有家町)은 양조장으로 유명하다. 1917년부터 술을 제조하기 시작한 요시다야는 현재 총 8종류의 사케를 제조하고 있다. ‘하네기’라고 불리는 커다란 통나무로 맑은 술과 찌꺼기를 분리하는 옛날 그대로의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특징.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온몸의 체중을 실어 술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요시다 양조장에서도 특히 유명한 제품은 해바라기 술인데, 이름만 해바라기 술이 아니라 정말 해바라기 꽃 효모를 이용해 술을 빚는다. 해바라기 술 이외에도 매실주, 하네기시보리 등 이곳의 모든 술이 만들어지는 데는 1달 정도의 기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좋은 부분만을 걸러내 담백하고 깨끗한 맛을 자랑한다.
주소: 785 Ariecho Yamagawa, Minamishimabara, Nagasaki Prefecture 859-2202, Japan
운영시간: 09:00~18:00(화요일 휴일)
전화: +81 957 82 2032  
이메일: yoshidaya@bansho.info
 
WATCHING
만날 확률 98% 
돌고래 와칭
돌고래가 출몰한다는 바다에 갔다가 정작 돌고래의 코빼기도 보지 못하고 돌아왔던 경험이 있진 않은지. 그러나 미나미시마바라에선 이야기가 다르다. 시마바라 반도와 아마쿠사 사이 해역에서 살고 있는 약 300마리의 야생 돌고래를 볼 확률은 놀랍게도 98%에 육박하기 때문. 구치노쓰 페리 터미널에서 20~3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면 활기차게 점프하는 돌고래들을 볼 수 있다. 
돌고래 와칭 센터  
주소: 251-11 Kazusachootsu, Minamishimabara, Nagasaki Prefecture 859-2605, Japan
운영시간: 10:00, 11:30, 13:00, 14:30 운행, 4~9월에는 16:00 추가 운행(1시간~1시간 20분 소요)
요금: 성인 2,500엔, 학생(중학생 이상) 1,500엔, 어린이(4세 이상) 500엔, 유아(3세 이하) 무료
전화: +81 957 87 4640
 
시마바라의 화산 피해 마을
토석류 피재 가옥 보존공원(土石流被災家屋保存公園)

1991년 운젠 후겐타케(普賢岳)의 분화로 화산재가 마을 전체를 뒤덮는 재해가 발생했다. 신속한 대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민들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토석류 피재 가옥 보존공원은 당시 화산재와 토석류의 피해를 입은 가옥 11채를 전시한 곳이다. 집 전체가 땅으로 꺼지고 지붕만 겨우 남은, 잿빛의 가옥들은 끔찍했던 자연 재해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 준다. 
주소: 6077 Tei Fukaecho, Minamishimabara 859-1504, Nagasaki Prefecture, Japan
입장료: 무료
운영시간:  8:30~17:00(연중무휴)
전화: +81 957 72 7222
 
 

ACCOMMODATION
맑은 공기로 힐링하기 제격 
에코파크 론쇼바루(エコ・パーク論所原)

일본 국립공원인 운젠 아마쿠스 국립공원 안에 있는 숙소. 넓게 펼쳐진 잔디 위에 나무로 지어진 5동의 캐빈Cabin들이 듬성듬성 있어 꼭 푸른 목장 같은 느낌이 난다. 캐빈 내부는 2층으로 되어 있고, 부엌도 갖추고 있다. 오토캠핑 사이트 25구획도 마련되어 있어 캠핑도 즐길 수 있으며, 캠핑용 화로 및 취사용구와 텐트 등은 유료로 대여 가능하다.
주소: 4731 Kitaarimachohei, Minamishimabara, Nagasaki Prefecture 859-2303, Japan
요금: 캐빈│월~금요일·일요일 1만5,000엔(시즌별로 다름), 토요일 1만7,000엔 오토캠핑 사이트│4,000엔
운영시간: 연중무휴  
전화: +81 957 65 7056
 
 
RESTAURANT
소면 요리의 모든 것
멘쇼스가와 멘구이(麺商須川)

미나미시마바라 시청 앞에 위치한 소면 집으로, 목조로 된 내·외부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우면서도 멋스럽다. 메밀국수부터 얼큰한 짬뽕, 명란젓을 곁들인 소면까지 메뉴판을 한참이나 들여다봐야 할 정도로 메뉴가 다양하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소면으로 요리하며, 나가사키현에서 그릇으로 유명한 하사미 마을(波佐見町)에서 공수한 그릇에 음식을 담아낸다. 따로 주문할 수 있는 오니기리도 별미인데, 특히 짭짤한 짬뽕 국물과는 최고의 궁합이다.
주소: 93-1 Nishiariecho Satobo, Minamishimabara, Nagasaki Prefecture 859-2211, Japan
가격: 소면 짬뽕 550엔, 명란젓을 넣은 검은 소면 670엔, 냉소면 500엔
운영시간: 여름 09:00~17:30 겨울 09:00~17:00(연중무휴)
전화: +81 957 82 0848

글·사진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