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우리의 목을 위협하는 적

2017-02-28     트래비
미처 몰랐다.
출근길 내내 스마트 폰을 내려다보고,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사이
내 목을 위협하는 ‘거북군’이 
그 세력을 스멀스멀 키워 가고 있었다는 걸.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목을 앞으로 쭉 뺀 상태로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모습. 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시간들이 우리의 목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구부정한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완만한 C자형이어야 할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형되기 때문. 결국 뒷목이 뻣뻣해지며 두통과 어깨 통증을 수반하는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상체를 의자의 등받이에 기대지 않아 엉덩이는 뒤로 빠져 있고 머리가 몸통의 앞쪽에 위치한 모양이 마치 거북이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병원에서 간단한 엑스레이X-ray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한데, 옆에서 봤을 때 귓불 아래 방향으로 가상으로 그린 선이 어깨 가장 앞부분과 동일 선상에 놓여야 정상이다. 선이 3cm 이상 앞으로 떨어지면 거북목 증후군 진행단계, 5cm 이상이면 교정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라 볼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 
어떻게 예방할까?
 
1.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1시간당 5분 이상 휴식을 취한다. 목 근육 강화 스트레칭을 틈틈이 실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책상의 높이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컴퓨터 모니터와 시선이 수평이 되도록 한다.

3. 6cm 이하의 낮고 부드러운 베개를 선택한다. 높은 베개는 목뼈를 일자형으로 만들고 경추 신경 및 혈관을 압박한다. 
 

거북목 예방을 위한 
1분 스트레칭
 
① 어깨에 귀 닿기
한쪽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반대편 머리에 대고 당긴다. 어깨에 귀가 닿는 느낌으로 10~15초 동안 유지하며 좌우 양쪽을 번갈아 한다.
 
② 사선으로 고개 숙이기
고개를 30도 정도 돌려 아래를 바라본다. 손으로 고개를 누르고 10~15초 유지한다. 반대편도 똑같이 반복한다.
 
③ 목 뒤로 젖히기
손바닥을 붙여 엄지손가락을 벌린 상태로 턱에 대고 밀어 올린다. 목과 머리는 힘을 빼고 시선은 위로 향한 자세를 10~15초 동안 유지한다.
  
④ 목 앞으로 숙이기
깍지 낀 양손을 뒷머리에 올리고 지그시 앞쪽으로 눌러 주는 동작을 10~15초 동안 유지한다.
 
 
도움말·자료제공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에디터 트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