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늘자 불편신고도 증가

2017-05-01     김선주
 
-여행불편센터 1분기 333건 접수, 15%↑…테러 등 영향

해외여행자 수가 증가한 만큼 여행불편신고도 늘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여행불편처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접수한 소비자 여행불편신고 건수는 333건으로 전년동기(290건)보다 14.8%(43건) 늘었다. 이중 아웃바운드 관련 신고 사례가 324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내국인 출국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불편신고도 그만큼 늘었다고 볼 수 있다.

333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여행자의 계약취소’ 관련 신고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정 변경 및 누락(44건), 가이드(TC) 불친절 및 경비(33건), 여행사의 계약 불이행(29건), 여행요금 분쟁(23건), 쇼핑(22건), 여행사고(22건), 교통(17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여행사고(120% 증가), 일정변경 및 누락(109.5% 증가), 여행사의 계약불이행(70.6%) 등의 항목은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이는 1분기에 발생한 주요 사건사고의 여파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1월6일 터키 이스탄불 폭설, 2월11일 파리 흑인 시위 확산, 3월2일 사드 배치 관련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령 보도, 3월22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다리 테러 사건 등으로 일정 및 계약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관련 신고도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333건 중 217건은 대응방법을 안내하는 것으로 신고처리가 완료됐고, 시정조치하고 현금보상한 경우가 각각 26건, 25건에 달했다. 14건은 환불 처리했으며 7건은 공식사과로 마무리됐다.
한편 2017년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651만4,85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