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심쿵’하게 만들 두바이의 핫스폿

2017-05-15     손고은
Hot Spot & Activity
두바이는 심쿵
 
여자니까 안다, 여자의 마음을. 백발백중 당신을 
‘심쿵’하게 만들 두바이의 스폿과 액티비티를 모았다. 
사진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이다. 
 
 
 
●사막 사파리 & 열기구 투어

두바이에서 사막은 뗄 수 없는 존재다. 사방이 모래 언덕뿐인 사막에서 둥근 해와 함께 떠오르는 열기구 투어는 두바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중에서도 ‘고급’에 속한다. 가격도 비싼 편이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날에는 체험하기도 어려운 액티비티. 하지만 일단 하늘 위로 둥실 떠오르면 만족도가 100이라는 소문은 사실이다. 아랍식 전통 공연과 헤나, 물담배와 함께 저녁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사막 사파리 투어도 인기. 두바이에는 사막 캠프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가 여럿인데 식사나 캠프 인테리어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다소 있다. 
 
 
●디너 크루즈

레드 카펫을 사뿐히 밟고 크루즈에 탑승한다. 디너 크루즈가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는 두바이에서 통하지 않는다. 두바이 로컬 호텔 브랜드 중 거물로 꼽히는 에마르(EMAAR) 호텔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 케이터링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한다. 음식은 호텔식 뷔페로 차려지고 한쪽에서는 파스타와 같은 따뜻한 요리도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화려한 불빛이 너울거리는 도시를 앞에 두고 호텔식 뷔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사실 적게 먹어도 배부를 정도. 야외 데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디너 크루즈의 낭만을 더해 준다.  
 
 
●수크 마디낫 주메이라

수크 마디낫 주메이라(Souk Madinat Jumeirah)는 올드 두바이 수크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곳이다. 크릭에서 전통 수상 교통수단을 담당하는 수상택시 아브라도 당연히 있다. 수크 마디낫 주메이라에 들어선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을 잇는 역할이다. 말끔하게 꾸며진 거리와 카페, 레스토랑이 인공으로 지어진 크릭을 따라 이어진다. 이를 배경으로 아브라를 통째로 빌려 스냅 촬영하는 허니무너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크릭 뒤로 봉긋 솟은 두바이의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을 배경으로 인증샷은 필수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노란 조명으로 빛나 로맨틱한 장소로도 꼽힌다. 수크 마디낫 주메이라에 있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버즈 칼리파

버즈 칼리파는 전망대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인간이 만든 것 중 가장 키가 큰 건물이다. 무려 828m 높이다.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다. 건물 전체를 올려다보려면 목이 아프다. 전망대 바로 아래에는 두바이몰이 있다. 저녁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음악 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뷰 포인트. 124층에는 ‘앳 더 톱(At the Top)’ 야외 전망대가 있으며 이보다 더 높은 148층에도 ‘앳 더 톱 스카이At to Top SKY’ 전망대가 있다. 122층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레스토랑 앳모스피어(At.mosphere)가 있어서 로맨틱한 식사도 충분히 계획할 수 있다. 방문객이 많이 붐비는 시간에는 입장권이 품절될 수 있으니 원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알 파히디 역사지구

배우 이다해씨도 반했다. 그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두바이편에서 알 파히디 역사지구에 방문했을 때 예쁘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화보를 찍고 싶다고 말했던 그녀의 마음을 100번 이해할 수 있을 것. 흙빛 골목은 차분하면서도 이국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골목마다 숨어 있는 작은 갤러리며 카페, 향신료 가게, 레스토랑은 어느 곳을 훔쳐봐도 아름답다는 말만 머릿속에 맴돌 뿐이다. 알 파히디 역사지구 입구에 위치한 티 하우스(Tea House)에서는 전통 아랍식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아하게 즐길 수 있다. 
 
ROMANTIC  DINING
아라비안 티 하우스(Arabian Tea House)
알 파히디 역사지구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꽤 맛있는 아랍 전통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샌드위치, 바비큐, 샐러드 등을 비롯해 생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건강한 주스를 곁들이면 더 좋다.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히 든든한 아보카도 주스도 인기다. 
주소: Al Fahidi Street Bur Dubai, Dubai 
전화: +971 4 353 5071  
홈페이지: www.arabianteahouse.co
 
 
●분수쇼 

분수쇼가 처음이 아니더라도 가슴이 뭉클해지기 마련이다. 뜨겁고 치열했던 하루가 지나고 어둠이 빛을 가리면 두바이에는 노란 불빛이 하나 둘 차오른다. 해풍은 고단한 하루의 열기를 식히느라 바쁘다. 노란 조명이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6시 무렵이면 잔잔한 선율에 맞춰 수많은 물줄기가 발레리나처럼 우아하게 춤을 추기 시작한다. 30분 간격으로 약 5분 가량 펼쳐지는 두바이 몰 음악분수는 한 번의 공연만으로는 아쉽다. 음악분수를 잘 조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게 된다. 
 
글 손고은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문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