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글, 사진 그리고 영상

2017-08-01     김기남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대체공휴일 제도가 포함됐습니다. 2022년까지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 제도를 적용한다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문 대통령이 ‘연차 휴가를 모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할 때부터 예상했던 반가운 소식입니다. 9월30일 토요일부터 10월9일 월요일까지 열흘간의 ‘온 국민 가을방학’도 대체공휴일의 효과입니다. 
 
놀기만 하면 일은 언제 하냐고 걱정하는 분들도 많지만 일이 인생의 목적이 아닌 만큼 이 논쟁은 이미 어느 정도 결론이 나 있는 듯합니다. 그보다는 이제 늘어나는 휴식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경험과 준비 여부에 따라 휴식의 질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공은 여행이고 여가가 부전공인 트래비도 덩달아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기사 소재의 범위를 넓혀 다양한 기사를 쓰고 글과 사진 이외의 방식으로도 여행을 기록하려 합니다. 8월호 표지를 장식한 훈남훈녀는 트래비와 남프랑스를 여행한 라이딩 커플입니다. 기자를 포함해 총 5명이 함께한 행복했던 자전거 여행을 지면뿐만이 아니라 영상으로도 담아왔습니다.
 
워낙 팀워크가 좋았던 만큼 결과물도 훌륭하게 나왔고 글과 사진, 영상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남프랑스 여행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트래비 SNS 등을 통해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프랑스 자전거 여행은 트래비가 본격적으로 전해 드리는 사실상 첫 번째 영상입니다. 이번 시도를 시작으로 글이나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전해 드리려 합니다. 
 
8월의 하이난 독자여행이나 9월의 융프라우 여행도 영상을 함께 담아 올 계획입니다. 영상까지 보폭을 넓히려고 보니 기자와 PD의 역할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여행기자는 배로 능력을 발휘해야 할 상황입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고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여름 더위의 위세가 갈수록 엄청납니다. 건강 잘 살피시면서 즐거운 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  
 
<트래비> 국장 김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