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 더 가까워진 시즈오카

2017-11-15     차민경
이제 매일매일 
시즈오카에 갈 수 있다. 
주6회 취항하던 에어서울이
12월24일부터 시즈오카에 
매일 운항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안 갈 수 있으랴,  
올 겨울엔 시즈오카에 점을 찍자. 
 
시즈오카현은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1~2시간, 시즈오카현은 이렇게나 가깝다. 규모는 부산과 비견된다. 시즈오카 인구는 375만명으로 부산 인구 350만명보다 약간 더 많다. 예전엔 일본의 대표적 여행지인 오키나와, 오사카 등과 비교해 시즈오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점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나혼자산다>의 배우 이시언이 일본 여행으로 시즈오카현에 다녀가면서 이름을 알린 덕분이다. 방송에는 시즈오카현의 다양한 장점과 매력이 잘 부각됐다. 시즈오카현은 후지산과 녹차, 와사비 등 농산물과 프라모델, 악기 등 문화 산업이 어우러져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어 위용 넘치는
후지산

일본을 대표하는 산, 후지산. 예로부터 일본의 전통 작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후지산은 시즈오카현과 이에 접한 야마나시현에 걸쳐 있다. 덕분에 시즈오카현에서는 높이 솟은 후지산의 위용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후지산을 등반할 수 있는 4개 등산코스 중 3개가 모두 시즈오카현에서 출발한다는 점에도 밑줄을 긋자. 각각 난이도가 다른 등산코스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을뿐더러 도전정신을 자극한다. 모든 코스가 산장에서 1박을 무조건 해야 하므로 사전 준비도 철저해야 한다. 물론 매년 7월부터 8월까지 정해진 2개월 동안에만 등산할 수 있다는 것도 꼭 체크해두자. 등반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후지산을 즐기고 싶다면 캠핑이나 액티비티도 고려할 수 있다. 다누키 호수 인근에 자리를 잡고 캠핑을 즐기거나 산책을 할 수 있고, 아사기리 패러글라이딩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발 닿는 곳마다 퐁퐁 온천을 즐겨봐

시즈오카현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이즈반도가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온천이 퐁퐁 솟아난다고.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1시간 거리에 자리해 찾아오기도 편리하다. 아름다운 석양과 바다를 볼 수 있는 니시이즈, 남국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모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슈젠지 등 다양한 특색을 가진 온천이 위치하고 있다. 
 

●와사비와 함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시즈오카의 맛대 맛!

여행의 8할은 먹는 재미가 아니던가. 시즈오카현은 미식의 즐거움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바다와 산이 있고, 기후가 온난해 풍부한 먹거리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우선 차를 한 잔 마셔보자. 일본 내 40%의 녹차를 생산한다는 엄청난 생산량에 빗대어 보면 시즈오카현이 차로 유명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넓게 펼쳐진 녹차밭에서는 청량한 기운과 함께 풋풋한 내음이 풍겨온다.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있으니 차를 좋아한다면 꼭 들러야한다. 

코끝을 찡하게 울리는 와사비도 있다. 시즈오카현을 둘러싼 바다에서 난 해산물과 와사비를 함께 곁들이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궁합은 이런데서 찾아야 한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와사비를 생으로 갈아 얹어 먹는 와사비 아이스크림은 들어 보셨는지. 달달한 바닐라와 톡 쏘는 와사비가 만나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환상적인 맛을 낸다. 이름만큼이나 맛이 좋다는 벚꽃새우, 양배추를 듬뿍 넣은 하마마츠 교자, 검은 국물과 그만큼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시즈오카오뎅도 꼭 맛보시길. 맛집투어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꽉 채워갈 수 있다. 

▶여행정보 궁금해?
시즈오카현의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에서 자체제작한 여행가이드북을 참고하자. 무료로 배포되는 여행가이드북은 네이버의 시즈오카현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goshizuoka)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사무실을 방문해도 관련 자료를 받아갈 수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