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 가는 것을 지켜 가는 사람들 브로묄라의 촛불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그의 대표적인 저서 에서 “사물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변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의 표현처럼, 오랜 세월 전해져 내려오지만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전통을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조금은 번거롭고,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흔쾌히 전통을 지켜 오고 있는 스웨덴 사람들. 그들을 만나기 위해, 기나긴 겨울밤을 밝히는 작은 촛불처럼 빛나는 도시 브로묄라(Bromolla)로 떠났다.에디터 오경연 기자 글·사진 Traviest 이유미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