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자들이 챙기기 마련인 ‘메이드 인 하와이’디저트는 커피와 초콜릿이다. 디저트에 진심인 당신에게 하와이 관광청이 추천하는 커피와 초콜릿 여행지 8곳을 소개한다.●로스팅 체험부터 커피 샘플링까지, 커피농장 4하와이의 가장 유명한 특산품 중 하나인 코나 커피다. 세계 3대 커피로도 유명한 코나 커피는 하와이 아일랜드 코나 지역의 화산 지대 토양에서 자라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하와이는 섬마다 고유의 커피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각 섬에 위치한 커피 농장을 방문하면 로스팅 체험부터 커피 샘플링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브랜드는 힘이 세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국왕의 존재감이 각별한 태국에서 더없이 든든한 수식어는 '로열'이다. 1929년 라마 7세는 방콕에서 230km 정도 떨어진 아담한 어촌마을 여름 별장을 지었다. 후아힌(Huahin)이다. 건물 하나 덩그러니 세운 게 아니다. 태국 왕실은 실제로 후아힌을 사랑하고 지금도 종종 이용한다고 한다. 후아힌이 유명해진 결정적인 계기도 있다. 서거 이후에도 여전히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푸미폰 국왕이 1950년 시리낏 왕비와 5일간의 허니문을 보내면서 후아힌은 명실공히 ‘태국 왕실이 사랑하는
미얀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을 겨냥해 미얀마국제항공Myanmar Airways International·MAI이 인천-양곤 노선의 얼리버드 특가를 2주 한정으로 출시했다. 미얀마국제항공은 2월 13일부터 2월27일까지 2주 동안 인천-양곤 왕복 항공권을 57만8,000원(유류할증료·TAX 포함), 편도는 35만2,200원(유류할증료·TAX 포함)에 판매한다. 미얀마국제항공 한국사무소 노경아 상무는 “이번 특가는 3월 정규운임 최저가 대비 18만원, 4월 정규운임 최저가 대비 11만원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이제껏 없었던 초
해외여행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반갑지 않은 사건사고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2월12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단체 여행객을 인솔한 A여행사는 기내에서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인솔자가 인천공항에서 5,000달러를 환전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뒤 백팩에 넣어서 출국했는데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 베트남 화폐로 환전하려고 보니 100달러 짜리가 전부 1달러로 둔갑해 버린 것. A여행사 대표는 "돈봉투는 그대로인데 그 안의 현금 뭉치 중 앞뒤 두장만 100달러이고 그 사이 100달러는 전부 1달러로 채워져 있었다"며 "
제주항공이 지난 20일부터 인천-달랏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정기편으로는 국적항공사 최초의 매일 운항이다. 달랏은 베트남의 경제중심지 호찌민에서 북동쪽으로 305km 떨어진 도시다. 구릉지대에 위치해 일년 내내 18∼23도의 쾌적한 날씨를 보여 에어컨이 필요없는 도시라고 소개되기도 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저녁 10시20분에 출발해 현지공항에 다음날 새벽 1시30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달랏에서 새벽 2시3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아침 9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7개의 한-베트남 노선을 운항하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신임 소장에 니키 시트(Nicky Seet) 소장이 취임했다. 2015년 싱가포르관광청에 입사한 니키 시트 소장은 한국사무소 취임 전 베이징사무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브랜디드 콘텐츠, 브랜드, 디지털 및 무역 파트너십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인 바 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브랜드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는가 하면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잭슨 왕(Jackson Wang)과 협업해 여행지로서 싱가포르의 인지도를 다졌다.샤오미와 생성형 AI 파트너십을 맺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
골프는 스윙하고 걷고, 스윙하고 걷는 스포츠다. 시간으로 따지면 스윙은 순간이고 걷는 게 대부분이건만 한국은 유독 스윙에만 빠져 있다. 그 비싼 그린피를 받는 골프장도 걷는 여유를 잘 허락하지 않는다. 때문에 18홀을 걸어서 플레이해 본 경험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사실,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필드에는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는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가 늘 새롭다. 골프장과 체력만 허락한다면 이 아름다운 코스를 걷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해남 파인비치 “걷는 즐거움까지 돌려드립니다”해
마카오가 한국 시장에 다시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휴가철을 맞아 팬데믹 이후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진 마카오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3일부터 17일까지 ‘2023 마카오 위크(Macao week)’를 서울 곳곳에서 개최한다.우선 13일에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마카오 13개 호텔, 마카오국제공항, 에어마카오 등과 국내 여행사 관계자 200여 명이 1:1 미팅을 통해 상품 개발과 협력을 모색하는 트래블 마트를 가진데 이어 14일부터 17일까지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로드쇼가 이
올 겨울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공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외여행 문턱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 협의 결과 올해 동계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19만3,163회가 될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22년 동계시즌의 10만4,603회보다 +85%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 최대치인 2018년 16만8,406회와 비교해도 14.7% 증가한 수준이다. 전세계 항공업계는 일반적으로 동계시즌과 하
필리핀은 섬 부자다. 섬이 7,641개나 된다. 세부, 보라카이, 보홀 등 익숙한 관광지도 하나같이 바다를 끼고 있다. 그렇다고 바다가 전부는 아니다. 필리핀에도 산이 깊고 선선한 여행지가 있다. 흔히 ‘필리핀의 여름 수도’라고 하는 바기오(Baguio)다. 바기오는 해발 1,5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아담한 도시다. 해발고도가 700m인 평창만 해도 온도차가 크다고 하는데 1,500m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참고로 대관령의 해발고도는 832m, 한계령은 1,004m다. ●여름 수도이자 교육과 소나무의 도시우선 덥고 습한 필리핀을
50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는 홍콩 메가 이벤트의 한국 일정과 방식이 나왔다. 팬데믹 이후의 항공 여행 활성화를 위해 홍콩 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총 50만 장의 홍콩 왕복항공권을 전 세계에 배포한다는 통 큰 스케일로 발표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무료 항공권은 지역별로 선착순이나 추첨 또는 1+1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배포되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5월16일부터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한국에서 선착순으로 풀리는 항공권은 1만600장 가량이며 기간은 5월16일 오후 12시(한국 시간)부터 5월22일까지지만 선착
안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특급 리조트에서의 호사다. 안탈리아 벨렉 지구 안에 있는 대부분의 특급 리조트는 올 인클루시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맥주와 음료, 스낵 등 객실 내 미니바는 매일 새로 채워지고 뷔페 레스토랑과 호텔 내 라운지, 비치 바 등에서 마시는 음료와 스낵도 무료다. 위스키, 코냑, 와인, 칵테일 등 주류도 어느 정도 등급까지는 무료라 주당들에겐 천국이 따로 없다. 맘에 드는 아무 곳이나 자리 잡고 앉으면 직원이 다가와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묻고 요청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뷔페가 아닌 조금 더 특별한
올해 6월, 터키는 국호를 튀르키예로 변경했다. ‘터키인의 땅’이라는 의미다. 이들의 땅에는 신들의 휴양지라는 안탈리아가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도 선택한 운동과 휴식의 천국튀르키예라는 국호처럼 생소할 수 있지만 안탈리아는 고급 리조트가 즐비한 지중해 최대의 휴양지다. 최근에는 동원령을 피해 이주하려는 러시아인이 급증하면서 안탈리아 부동산 가격이 최고 10배까지 폭등했다는 국제 뉴스가 소개되기도 했다.안탈리아는 러시아를 비롯해 유럽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 휴양지로 전형적인 지중해성기후 지역이다. 여름은 고온 건조하고 겨울은 온난 다
나가 놀기 좋은 계절이다. 게다가 마스크도 벗었다. 566일 만이다. 축배까지는 일러도 긴 시간 잘 버텨 냈으니 자축의 잔을 채우기엔 충분하다. 그렇다고 이 좋은 날에 혼술, 집술은 예의가 아니다. 밤바다와 어울리는 쏠비치 삼척와이너리 투어는 이용 프로퍼티(Property)에 따라 레스토랑과 분위기가 다르다. 쏠비치 삼척의 와이너리 투어는 해안절벽에 위치한 ‘마마티라(MAMA THIRA)’ 1층 카페에서 진행된다. 쏠비치 삼척 자체가 바위 언덕에 자리해 조망이 탁월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바다와 가까운 명당자리다. 270도로 펼쳐지는
저는 호불호가 뚜렷하지 않은 편입니다. 리액션도 신통치 않습니다. ‘뭐 먹을까?’ 물으면 ‘아무거나’가 태반이고, ‘맛있지?’ 하면 ‘응, 괜찮아’가 고작입니다. 상대방 김 빼기 딱 좋은 습관이라 고치고, 나름의 선호 리스트도 가졌으면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인지 취향이 뚜렷한 사람을 만나면 부럽기도 하고 호기심도 발동합니다.원고에도 취향이 묻어납니다. 연재 기사가 대표적입니다. 매체가 됐든 개인 블로그가 됐든 어딘가에 무언가를 정기적으로 기록한다는 것은 엄청난 능력입니다. 대상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성실함이 뒤따르지 않으면
페이스북은 종종 과거의 오늘을 보여 줍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불쑥 튀어나온 1년 전 게시 글은 여러 감정을 불러옵니다. ‘여기 맛있었지’, ‘이 친구들은 잘 사나’, ‘이따위 사진은 왜 올렸을까’ 하며 입맛을 다시기도 웃기도 합니다. 물론, 리액션이 신통치 않은 탓에 이런저런 댓글을 달아 공유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무감한 제게도 여행은 예외입니다. 몇몇 여행에는 댓글도 달고 격렬하게 그때를 기억하고 싶어집니다. 3월 호 마감의 막바지로 이놈의 레터는 언제 넘어오냐는 채근을 받고 있는 오늘은 2월17일입니다. 페
에는 ‘트래비스트’라는 든든한 서포터즈가 있습니다. 트래비스트는 콘텐츠 서포터즈이자 조언자입니다. 7년째 이어 오며 여러 소중한 인연을 만들기도 했던 대표적인 쌍방향 프로그램이지만 올해는 대상자를 한 달 늦게 소개드리게 됐습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코로나19 탓입니다. 여행은커녕 9시에는 신데렐라가 돼야 하고 여럿이 모이는 자체가 불미스러운 시국에 트래비스트에 지원을 하실까 고민을 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이 ‘함께하겠노라’ 손을 들어 주셨습니다. 앞으로 1년, 저희와 함께하실 트래비스트는 총 11분입니다. 6분은 새 얼
어제 같은 오늘임을 뻔히 알면서도 기다렸습니다. 지금처럼 해 바뀜을 고대한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한 살 더 먹는 걸 넘어 나이 앞자리까지 바뀌는 2021년인데도 새해 인사가 반갑습니다. 새해, 1월, 새 출발 같은 파릇한 단어의 기운을 빌려서라도 2020년의 기억을 강제 격리해 두고 싶습니다. 하루, 한 달, 일 년의 매듭이 필요한 이유를 새삼 공감합니다. 작년 4월이지요. 피곤한 얼굴의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세상입
호캉스가 인기를 끌면서 부티크 호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잘만 고르면 대만족이지만 사진만 보고 예약했다가 폭망할까 걱정이라면 ‘호텔 컬렉션’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낯선 여행지에서 예측 가능한 무언가를 만나는 일은 반갑고 편리하다.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만 봐도 그렇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스타벅스에 들어서면 익숙한 인테리어와 서비스, 맛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바리스타에 따라 크고 작은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숙소를 선택할 때 여행자들이 호텔의 별등급을 따지고 유명 호텔 체인을
청송은 개성이 확실한 여행지다. 보고 먹을 것이 분명하다. 마침 청송의 매력이 가장 탐스럽게 익어가는 가을이 오고 있다. ●주연 배우 확실한 청송여행청송 여행은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가 주연이고 솔기온천, 송소고택, 달기백숙, 사과가 조연이다. 야송미술관과 객주문학관도 있지만 주연이 워낙 막강해 존재감을 내세우기가 어렵다. 여행 좀 다닌다는 이들에게 물어도 마찬가지다. 예측 가능한 답이 돌아온다. 맛집을 검색해도 열에 아홉은 백숙이다. 덕분에 청송에서는 결정장애와 정보의 홍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단 가고, 보고, 먹고,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