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커플들을 위하여. 마카오의 미학을 품은 인스타그래머블 스폿 5곳.●Travessa da Paixao 트레베사 다 파이샹성 바울 성당 유적(Ruins of St. Paul’s)이 보이는 아담한 골목길. 파이샹(Paixao)은 포르투갈어로 열정(Passion)을 뜻한다. 트라베사(Travessa)는 작은 길을 뜻한다. 직역하면 ‘열정의 길목’. 열정(Passion)의 어원은 ‘아픔, 고통’이다. 천주교나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감당했던 ‘고난’을 의미한다. 이러한 탓에 과거 시인들은 열정을 ‘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을,마카오의 대표 여행 스폿들을 모았다.●MACAU TOWER338m,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높이코타이 혹은 타이파에서 마카오 반도로 진입하는 방법은 총 2가지다. 첫 번째는 ‘사이방대교(Sai Van Bridge)’를 건너는 방법. 두 번째는 ‘카르발류 총독 대교(Ponte Governador Nobre de Carvalho)’를 건너는 방법. 이 2가지 방법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차창 밖으로 마카오 타워가 보인다는 것. 마카오 타워의 높이는 무려 338m, 우리나라 인왕산(338m)과 높이가
●마카오가 마카오인 이유마카오는 언제부터 ‘마카오’라 불렸을까. 마카오의 한자 표기는 ‘오문(澳門)’이다. 직역하면 항구의 문. 마카오는 중국 남부의 주요 도시를 모두 거쳐 흐르는 ‘주강(珠江)’의 하구에 위치한다. 이러한 지리적 강점으로 과거부터 무역의 관문의 역할을 도맡으며 붙게 된 이름이다. 16세기 중반,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1557년부터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당시 그들은 도교 사원이었던 ‘마쭈거(媽祖閣, 마조각)’ 근처에서 주로 정착을 시작했는데 한 포르투갈인이 마카오
‘최고의 가족 여행지’란 수식은 마땅히 마카오 앞에 붙어야 한다. 그럴 만한 명백한 이유가 여기 있다. 마카오는 모두를 만족시킬 준비가 되었다.●The Venetian MacaoteamLab SuperNature Macao8,000개의 난초,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는 몰입형 체험을 선사하는 3D 아트 체험이다.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전시 중인 이번 팀랩은 유난히 특별하다. 무려 3가지의 신작 전시를 선보였다. 오로지 마카오에서만 만날 수 있다.먼저 아트 체험형 카페인 ‘엔 티 하우스’ 그리고 공간 가득 거품
마카오의 반짝이는 밤만큼 좋아하는 것.맨들맨들 윤이 나는 모자이크 바닥, 원숙하게 색 바랜 파스텔빛 건물.그래서 오늘은 그냥 걸어 보기로 했다. ●예쁜 곳 옆에 예쁜 곳평일 한낮에도 마카오는 포근했다. 온화한 바람이 옷깃 안으로 파고들고, 나풀나풀 치마 끝을 흔들었다. 막 가을이 시작되려던 참이었다. 여름이 무색할 정도로 다정한 날씨였다. 그러니까 성 라자루 당구(St. Lazarus Parish)를 걷게 된 건 필연이라고 하자. 좋은 날엔 예쁜 곳이 어울리니까. 요즘 마카오 여행자들의 원픽으로 꼽힌다는데, 이유는 물론 예뻐서다.
●course 8소요시간 약 70분콜로안 빌리지의 노스탤지어Nostalgia in Coloane 마카오 남단, 바다를 끼고 있는 콜로안 빌리지. 평범한 동네 한 바퀴를 걷고 있는 듯하지만 숨겨진 보물이 많은 코스다. 글 김진빈 사진 손고은 기자 바다와 맞닿은 콜로안 빌리지.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돌기 좋은 코스다. 단, 길이 좁고 울퉁불퉁해 질주하기는 어렵다Ⓟ김진빈 탐꿍 사원부터 콜로안 선착장까지 해안 산책로가 이어진다. 벤치도 여럿 마련되어 있으니 잠시 망중한에 빠져도 좋다. 바다 너머로 보이는 곳은 중국 주하이 콜
●course 7소요시간 약 90분지난 날들이여, 안녕! 타이파 빌리지Bygone Days of Taipa Village 과거 포르투갈 사람들의 주거지였던 타이파 빌리지. 얽히고설킨 낡은 골목길은 그대로지만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한 코스다. 글 손고은 기자 사진 김진빈 기도를 올리는 여인. 팍타이 사원 Ⓟ김진빈 타이파 빌리지에서는 지도를 접자. 골목 구석구석,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낡은 것들이 모두 아름답다.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내는 묘미도 있다 쿠냐 거리 초입부분. 시장의 북적거리는 분위기와 달리 한적하고 쉬어 가기
●course 6소요시간 약 180분성 안토니오와 동서양의 조우The Marriage of East & West in St. Anthony’s Parish 성 안토니오 성당구에서는 마카오가 지닌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사원, 성당, 유적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과 관련된 장소도 찾을 수 있다. 글 김이슬, 천소현 기자 사진 천소현 기자 그림 김이슬 마카오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된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성 바울 성당의 유적 Ⓟ김이슬 ●김이슬의 On the road마카오, 동서양의 조우 “뜨거운 햇살이 가득했던 날 그리고
●course 5소요시간 약 150분파티마 성모 지구의 매혹적인 이야기Enchanting Stories of our Lady of Fatima Parish 고백하자면, 5코스는 누구나 아는 유명 관광지가 아니다. 대신 반도의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국경관문부터 내려오며 진짜 현지인이 산책하는 공원과 사원, 갤러리를 엿볼 수 있다.글 이나윤 사진 김송이 마카오 사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모향 Ⓟ김송이 구시가지를 빼곡히 채우고 있는 아파트. 좁은 골목길 사이로 누군가의 일상을 엿봤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세계문화유산인 마카오. 좁은 길도
●course 4소요시간 약 180분마카오 예술과 문화 유산A Legacy of Arts and Culture 마카오에는 세계문화유산만 있는 것은 아니다. 4코스를 걷다 보면 알게 된다. 마카오가 문화와 예술, 최첨단 과학이 함께하는 상상의 도시라는 것을. 글 최설희 사진 장요한 4코스의 시작점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 콜로세움 옆으로 조금만 돌아가면 찾을 수 있다 관음상(관음세계종교센터) Ⓟ김이슬 ●최설희의 On the road배움으로 통하는 길 “마카오에서 지내는 며칠 사이, 집에 있는 아이들이 더욱 생각났다. 함께 왔으면 좋았
●course 3소요시간 약 90분포르투갈과 중국이 교차하는 거리Crossroads of China and Portugal 세나두 광장을 중심으로 역사의 흔적을 차근차근 밟아 가는 코스. 중국의 문명 속에 포근히 자리한 포르투갈 사람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글 문유선 사진 문유선, 장요한 만다린하우스와 릴라우 광장 사이의 뒷골목 Ⓟ문유선 포르투갈에서 가져온 돌로 만든 물결무늬 모자이크 타일이 마카오 거리 곳곳에 깔려 있다 마카오 사원 천장에는 둥근 고깔 모양의 만수향萬壽香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만다린하우스에서 성 로렌소 성당으로
●course 2소요시간 약 100분새로운 마카오를 찾는 탐험 An Experiment of Creativity 단정한 중국식 정원과 독특한 양식의 불교 사원, 청춘과 낭만으로 가득한 성 라자루 성당 일대를 아우른다. 언덕 위 기아 요새에 오르면 마카오 반도의 새로운 얼굴과 마주하는 기쁨까지.글 안신혜 사진 김민지 그림 김이슬 성 라자루 성당구의 알록달록한 거리 성 라자루 성당구 Ⓟ김민지 ●안신혜 대원의 추천 리스트 성 라자루 성당구의 탑섹 거리탑섹 미술관 뒷편의 이 길을 걷다 보면 동양 속의 유럽 마카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