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 3. beyond Luxor 룩소르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나 파라오와 함께 떠오르는 또 다른 아이콘이 있다. 바로 이집트를 동서로 가르며 지중해로 흘러드는 나일강이다. 이집트가 수천 년 전부터 찬란한 문명을 형성하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 온 것은 나일강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집트인들 스스로가 나일강을 태양신이 이집트에 준 최대의 혜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일강 뱃놀이-일출, 일몰도 보고 더위도 식히기 강물 따라 흐르는 역사, 바람 따라 커지는 꿈 ⓒ 트래비 1. 나일강에는 많은 크루즈가
ⓒ 트래비 scene 2. 룩소르 신전 vs 카르나크 신전 이집트 룩소르에는 수천 년 전 인류의 과거가 세월의 무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아 있다. 유적 위에 집을 짓고 축구장과 학교가 세워져 있다. 지금도 여전히 이집트 곳곳이 발굴 중인데 지금 세상에 보여진 건 이집트가 가지고 있는 유적의 30%의 밖에 안된다고 하니 정말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는 우리 속담이 딱 들어맞는 격이다. 지금도 왕가의 계곡 넘어 테베산 기슭에 자리잡은 ´구르나´는 도굴꾼의 마을로 더 유명하다. 이 마을은 허름해 보이는 집이라도 지하실 속에 진
ⓒ 트래비 scene 1. 죽음 마저도 풍요로운 신비의 땅 룩소르(Luxor)의 풍요로움은 이른 아침 호텔 객실 창밖 풍경에서부터 느껴진다. 나일강변에 위치한 호텔의 리버뷰 객실이라면 눈 뜨자마자 창문을 열고 심호흡부터 해보자. 물안개 피어 오르는 나일강과 한적한 강변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번잡한 수도 카이로를 먼저 체험했던 여행객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쾌적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여유로움과 달리 여행 일정은 바쁘게 진행된다. 대부분 한국 여행객들이 룩소르에 머무르는 일정은 하루, 이틀 정도인데 비해 볼 것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