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란 놀이공원에서 타고 싶은 회전목마를 만났다.●회전목마와 아웃렛의 상관관계어떤 아웃렛은 회전목마와 같아서 회전을 거듭할수록 유희의 크기도 커진다. 입장과 동시에 설레는 마음. 명품부터 로컬 브랜드까지 원하는 목마 위로 올라타는 재미. 빙글빙글 도는 동안 달라지는 풍경. 활력과 동력이 번갈아 오르내리는 순간. 이 세상에 ‘좋은’ 아웃렛이란 게 있다면, 나는 회전목마 같은 아웃렛일 거라고 생각한다. 네덜란드란 놀이공원에서 그런 회전목마를 만났다. 좌 벨기에, 우 독일 그리고 네덜란드의 남쪽. 그 트라이앵글 속, 루르몬트 아웃렛(
유럽의 3대 미술관이라고 한다면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영국의 대영미술관, 이탈리아의 바티칸미술관을 떠올릴 당신. 이제부터는 한 나라를 더 염두에 두고 미술여행을 떠나야 할 것이다. 암스테르담 운하의 야경.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암스테르담에서 운하는 빼놓을 수 없는 멋진 경치를 만들며 야경관광의 대상이 된다 하이네켄 익스피어리언스에 위치한 루프톱. 암스테르담 시내 모습을 한눈에 바라보며 갓 내린 신선한 하이네켄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가장 큰 그림인 렘브란트의 작품 ‘워털루 전쟁’ 앞 관람객들. 규
이 도시의 파란색은 모두 ‘델프트블루’요즘 우리나라 화장품 회사들은 색깔 이름을 참 예쁘게도 짓는다. 얼마 전 매니큐어를 사러 간 곳에서 본 파란색만 해도 한여름 소나기, 파랑새 날갯짓, 철썩철썩 파도, 바람 머무는 깊은 바다, 새벽 2시같이 매력적인 이름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각각의 색을 보면 이름을 왜 그렇게 붙였는지 납득이 갔다. 한여름의 소나기에, 파랑새의 날갯짓에 색이 있다면 왠지 그런 색일 것 같았다.영어권에서도 수많은 파란색에 이름을 붙여 부른다. 인디고블루, 코발트블루, 마린블루, 터키블루 등 블루의
ⓒ트래비 암스테르담선입견인지 몰라도, 암스테르담의 거리는 ‘엄숙한’ 타 도시들에 비해 유독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광장에서 거리낌 없이 키스를 나누는 동성 커플, 히피스러운 복장으로 길거리를 어슬렁거리는 젊은이들…. 크고 작은 운하의 물줄기가 그물처럼 얽힌 시내를 헤매고 다니다 보면 어느덧 이 낯선 동네와 동화되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마음이 가벼워진다. 암스테르담 여행, 여기부터 시작이야 담 광장 암스테르담 시내 정중앙에 위치한 담(Dam) 광장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북서쪽으로 죽 뻗은 담락(Damrak) 거리를 따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