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밥장과 두 기자가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했습니다. 싱가포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물 뿜는 사자상과 빽빽한 마천루 정도로 밑그림을 그린 상태로요. 그런데 여행을 하다 보니, 그건 정말 밑그림에 불과했습니다. 힌두 사원과 중국식 홍등, 이슬람 모스크까지.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싱가포르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색이 다채로웠습니다. 지난 여행을 그리며(miss) 싱가포르를 그립니다(draw). 글과 사진과 그림, 각자의 방식대로요. 유키 하우스 오브 브레이즈드 덕(Yu Kee House of Braised
●싱가포르의 주머니를 찾아서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한 계기가 있었다. 동식물 애호가, 환경보호 컨설턴트, 자연 투어가이드, 환경 교육가. 타이틀도 여러 개인 수바라즈(Subaraj Rajathurai)를 만났다. 약속 장소는 보타닉 가든(Singapore Botanic Garden). 흰 수염을 길게 기른 수바라즈의 첫인상은 지금 생각해도 인상적이었다. 싱가포르의 자연을 비유하던 ‘Pocket’이라는 그의 표현도 첫인상만큼이나 강렬하게 박혔던 것이다. “싱가포르는 국가가 곧 도시잖아요. 사람들의 숨가쁜 일상을 달래 줄 만한 곳곳의 주머
물 뿜는 사자와 삐죽빼죽 고층건물들은싱가포르를 만남에 있어 그저 밑그림에 불과하다. 일러스트레이터 밥장과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했습니다. 밥장은 그림을, 두 기자는 사진과 글감을 모으면서요. 사진에서 보던 머라이언(Merlion)과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만이 다가 아니더군요. 이슬람 모스크와 중국식 사원, 사리(Sari)를 두른 인도 여인. 싱가포르의 색깔은 상상했던 것보다 다양했습니다. 또 푸르렀습니다. 곳곳에 나무와 숲이,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바다와 습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그리
상상만으로 불타오른다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플라멩코. 는 스페인 플라멩코 기타의 전설적인 뮤지션 파코 데 루치아Paco de Lucia, 1947~2014년 헌정음악회다. 바르셀로나의 문화유산이라 불리는 기타리스트 마누엘 곤잘레스, 스페인 기타의 거장 자비어 콜과 루시이스 로비코스의 트리오 공연이 펼쳐진다. 프로 드러머이자 타악기 연주자 파퀴도 에스쿠데로와 플라멩코 커플 댄서들이 함께 무대를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6월7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스위스관에 참가한 발레주 마테호른 지역 한국사무소는 올해부터 마테호른에서도 신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됐다며 SNS 팔로우 이벤트 참가자에게 신라면을 증정했다. 마테호른 고르너그라트 왕복 열차 티켓을 구입하면 라면 교환권(1인 1매, 2018년 12월31일까지)을 받을 수 있다. 글=김예지 기자 사진=강화송 기자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6월7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아시아관에서는 몽골, 베트남 등 하계 시즌을 겨냥한 지방 출발 해외여행 상품 프로모션이 두드러졌다. 몽골은 7월28일~8월21일 이스타항공(ZE) 청주-울란바토르 전세기 5~6일 전세기 상품을, 비엣젯항공은 7월19일부터 매일 오전 출발하는 대구-다낭 노선을 홍보했다. 글=김예지 기자 사진=김예지 기자, 강화송 기자
6월7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올해의 추천여행지로 ‘스페인’이 뽑혔다. 스페인관에서는 스페인 전통음식인 하몽 시식 및 플라멩코 공연 등 화려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캐스틸로(Mr. Francisco Castillo) 아다파투르 비아헤스 대표이사의 하몽 시식 모습 글=김예지 기자 사진=강화송 기자
6월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는 올해 처음으로 스타얼라이언스 독립 부스가 설치됐다. 아시아나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11개 항공사 지사장들이 모여 부스 오프닝 기념 촬영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글=김예지 기자 사진=강화송 기자
제12회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6월7일 고양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우리 같이 여행 갈까?”를 슬로건으로 가족여행 테마를 강조하며, 올해의 추천여행지로는 ‘스페인’이 선정됐다. 1140여 개 부스, 600여 서플라이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6월8~10일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B2C)으로 진행된다. 글=김예지 기자 사진=강화송 기자
더욱 가까워진 에펠탑인천과 파리가 더 가까워졌다. 에어프랑스는 5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하계시즌에 맞춰 서울-파리 노선을 주 3회 추가했다. 이로써 에어프랑스를 이용할 경우 하루 최대 3편의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는 셈이다. 월·수·토요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4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7시35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현지시간 오후 6시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25분에 도착한다. www.airfrance.co.kr 이열치열, 여름 더위 잡는 방법한여름 밤 무더위는 열로 다스려야 한다. 7월28일
나는 글, 너는 사진.현지인과 여행자는 함께 책을 만들기로 했다.지금 우리, 싱가포르에서. 옥석을 다듬는 과정“제 책은 가이드북이 아니에요.” 하지만 설희가 책을 쓰게 된 계기는 가이드북 때문이다. 여러 권을 봤지만, 유용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백과사전 같았어요.” A부터 Z까지 정보를 읊는 대신 알짜배기만 골라 담고 싶었다. 남편의 지사 발령으로 싱가포르에서 4년을 산 그녀라면 가능할 법도 했다. 그동안 지인들의 현지 가이드를 자처하며 나름의 검증을 거친 옥석들도 수두룩했다. ‘좋은’ 사진이 필요했다. “2015년 여름 트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