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식은 매콤, 새콤, 달콤, 짭짜름한 4가지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어 화려한 축제에 비유된다. 태국요리의 맛은 이미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CNN Go가 발표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가지’에 톰얌꿍, 팟타이, 쏨땀, 마싸만 커리 등 4가지 요리가 10위 안에 선정된 바 있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태국요리 메뉴명 ABC태국음식점에서 메뉴명을 보고 어떤 종류인지 구별하려면
, 의 저자 장태동의 맛깔스러운 이야기 *지지다 불에 달군 판에 기름을 바르고 전 따위를 부쳐 익히다. *볶다 물기가 적거나 거의 없는 상태로 열을 가하여 이리저리 자주 저으면서 익히다. *지지고 볶다 사람을 들볶아서 몹시 부대끼게 하다. ‘지지다’와 ‘볶다’를 하나로 합치면 ‘지지고 볶다’가 된다. 지지고 볶는 더위에 ‘KO’ 되기 전에 이것저것 지지고, 볶아 먹으며 여름을 날려 버리자. 탄광촌에서 먹는 곱창의 맛 할매곱창 석탄을 캐는 인부들은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다. 석탄 활황기가 죽자 석탄에 의지해
빙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3~4월부터 때 이른 빙수 신메뉴 출시 경쟁을 시작하더니, 이젠 한 집 건너 한 집이 빙수전문점일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절미 빙수, 치즈케이크 빙수, 망고 빙수 등 종류와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그야말로 ‘빙수氷水’ 전성시대다.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3,000년 전에도 빙수가! 잘게 간 얼음에 팥, 연유, 우유, 과일 등을 넣어 만든 팥
어항에 된장을 발라 물살에 쓸려가지 않게 돌로 받쳐 놓고 반도에 매달려 개울을 가로지르고 물속에서 뒹굴며 놀던 여름이 있었다. 잡은 물고기에 이것저것 넣고 끓여 먹던 ‘막무가내식 잡탕’의 맛이 그 여름 냇가 자갈밭의 땡볕, 물비린내와 함께 생각난다. 월류한천 도리뱅뱅이 달도 걸려 쉬어 간다는 ‘월류봉’ 아래 한여름에도 얼음 같은 물이 흐르는 ‘한천’이 있다. 그래서 그곳을 일컬어 ‘월류한천’이라 한다. 도로에서 벗어나 조금만 들어가면 풍광이 사람을 압도한다. 팔각정에 올라 사방을 둘러본다. 바람 따라 주춤주춤 강으로 내려간다. 여울
일부 고급 일식집에서나 한 점 맛볼 수 있던 생연어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연어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연어를 메인으로 하는 트렌디한 레스토랑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 연어, 대중적인 인기 어종으로 급부상 1990년대 이전까지
덥다. 여름 더위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봄에서 여름으로 옮겨가는 요즘, 몸과 마음이 더위에 적응하려니 더 덥게 느껴지는 거다. 이럴 때는 시원한 냉면으로 더위를 식히는 게 최고다. 몸이 식으면 마음도 넉넉해진다. 해물육수와 조선간장의 절묘한 조화 하연옥 물냉면예로부터 냉면으로 유명한 지방이 세 곳 있다. 평양, 함흥 그리고 진주다. 평양과 함흥은 북한 땅에 있으니 원래 그 맛을 보기가 쉽지 않다. 전쟁 이후 대한민국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옛 맛이 그리워 냉면집을 차린 곳이 몇 곳 있기는 한데 맛은 같을 수 있으되 토속의 향기까지 담지
몽슈슈 도지마롤, 소프트리 벌꿀 아이스크림, 주니어스 치즈케이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줄을 서지 않고서는 맛볼 수 없는 핫한 디저트 메뉴라는 사실이다. 이들 매장 앞에 늘어선 줄은 매일 아침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시작해 메뉴가 품절될 때까지 이어진다. 주목할 만한 디저트 전문점들을 찾아 봤다.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디저트전문점 성장세 눈부시다 ‘밥 대신 디저트를 먹는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늦봄은 헛헛한 기억으로 피어난다. 춘궁, 이제는 추억으로 아름답게 이야기하지만 아직도 어느 뒷골목에는 마른버짐 번지는 허기의 시간이 흐른다. 훗날 그들도 오늘 같은 늦봄을 아름답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여행자를 반기는 길 위의 보석 산딸기산길을 걷다 보면 우연치 않게 빨간 보석 같은 산딸기를 만난다. 열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데 천천히 걸으면서 이리저리 잘 살펴보면 간혹 눈에 들어온다. 굳이 산에 가지 않더라도 재래시장에 가면 산딸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보기만 해도 침 넘어가는 산딸기, 산딸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서민 음식의 대표주자.돼지 부속물을 주재료로 하는 만큼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해 중·장년층이나 남성 위주였던 순댓국이 최근 낡은 분위기를 벗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 몽골에서 유래한 ‘순대’와 한국식 ‘국밥’순대는 동물의 내장에 선지, 부속고기, 곡물, 채소 등을 넣어서 쪄낸 음식이다. 순대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說이
‘총총총’ 봉오리가 터지는 순간 꽃은 비로소 꽃이다. 세상을 향해 첫 향기를 퍼뜨리는 꽃의 시간, 모든 꽃에서 날것의 향기가 난다. 날것이 생각날 때 쇠고기육회3~4년 전 광장시장에서 1차, 2차 자리를 옮기며 술잔을 기울이던 날 3차 술자리에서 만난 안주가 쇠고기육회였다. 그때까지 육회를 먹어 본 일이 없었고 웬만하면 육회는 안 먹고 살 수도 있었지만 술 취한 김에 육회를 먹어 보기로 했다. 광장시장 육회골목에 들어서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육회집에 줄을 섰다. 시뻘건 생고기를 날로 먹기 위해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청춘남녀를
뿌리부추라고도 불리는 ‘삼채’는 단맛, 매운맛, 쓴맛의 세 가지 맛이 나는, 기능성 건강채소다. 항암 효과와 노화방지, 당뇨 및 고혈압 조절에 뛰어난 신비의 채소로 알려진 삼채는 원래 미얀마 특용식물이었던 것을 국내에 들여와 재배가 활발해지면서 최근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 기능성 건강채소 대표 주자로 부상‘삼채Allium Hookeri’는 매운맛, 단맛, 쓴맛의 세 가지 맛
장태동의 음식단상, 의 저자 장태동 작가의 맛깔스러운 이야기국수, 돌아보니 인생 곳곳에서 참 큰 일 했다.태어나 첫 생일 오래 살라고 엄마는 국수를 삶았다.배필 만나 화촉 밝히던 날 국수타래처럼 엉켜 함께 잘 살라고 국수를 끓였다.이런 날이 아니더라도 이러구러 살면서 밥 넘기기 힘들 때마다 한마디, 국수나 해먹자!전국의 모든 국수가 고맙다. 오징어찌개 혹은 오징어국수대전 소나무집 오징어국수대전역 부근 소나무집은 오징어국수를 50년 가까운 세월 끓이고 있다.오징어국수는 독특하면서 평범하다. 독특한 것은 맛
바다의 영양 창고라고도 일컫는 해조류, 최근 해조류 속 요오드 성분이 방사능 배출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외식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해조류 다시마, 미역, 김 등의 해조류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지에서 많이 소비된다. 특히 해조류를 가장 많이 먹는 일본이 세계 최고의 장수 국가란 사실에 주목, 해조류를 바다의 잡초 정도로 인
가마솥에서 설설 끓는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보기만 해도 언 몸이 녹는다.뚝배기에 담겨 나온 국물을 한 술 뜨면 마음까지 녹록해진다. 겨울 한복판 국밥은 보약이다. 삼대 혹은 100년 ┃ 전남 나주 곰탕손맛이야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니 지금 내 앞에 놓여 있는 뚝배기 곰탕의 맛이 100년 전 그 맛이겠거니. 그래서 나주에 가면 곰탕을 먹어야 한다. 맑은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다. 하얀집은 5일 장이 설 때만 장터에 나가 국밥을 팔았다. 첫 식당 이름은 육문식당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국밥이었다. 곰탕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은 1950
땅속 기운을 고스란히 머금고 자란뿌리채소들이 그득한 겨울이다.‘겨울 무는 보약보다 낫다’는 속담이있듯이 무, 우엉, 연근 등 겨울철뿌리채소는 보약 그 자체다.우리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동시에 각종 효능을 두루 담고 있는뿌리채소들은 맛과 식감도 독특하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겨울철 천연보약 뿌리채소뿌리채소가 입맛을 돋우는 계절이다. 뿌리채소는 무·당근·우엉 등과 같이 곧은 뿌리채소, 고구마
생기는 싱싱하고 힘찬 기운 또는 좋은 날의 운수라는 뜻이다.새해가 시작되는 첫 달, 생기 넘치는 시장 구경도 하고 ‘겨울땀’의 활력 가득한한 끼 밥상을 받는다. 좋은 날의 운수까지 따른다면야 더 바랄 게 뭐가 있겠는가! 서울에서 눈 비비고 일어나 전주에서 아침을 먹는다.영혼을 울리는 콩나물국밥 한 그릇으로 행복한 하루를 연다. 전주에서 아침을 | 전북 전주 남부시장 콩나물국밥전주 여행을 생각하면 입맛부터 다시게 된다. 남부시장 콩나물국밥 때문이다. 전주 남부시장은 조선시대에는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큰 장이었지만, 지금은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면 떠오르는 ‘라멘’ 한 그릇.인스턴트 라면과 달리 건강한 국물 요리로포지셔닝하고 있는 일본 라멘의 인기가 뜨겁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입소문 난 라멘 전문점 미슐랭 원 스타 명품수제라멘MISTMIST이하 미스트는 지난 2006년 일본 차부야가 선보인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천연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일식 라멘을 추구한다.미스트 라멘 맛의 비결은
섬진강 장군목에 가면 봄 같던 새색시가 이겨낸 스물 몇 해의 겨울이 있다.전남 장흥에는 뚝배기 뜨끈한 한 끼를 위해 겨울바다에 몸을 담그는 사람이 있다. 과메기는 한겨울에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말려야 제 맛이 난다. 제대로 된 과메기는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하며 기름기가 흐르는 가운데 살은 검붉은 색을 띤다 겨울 바닷바람과 햇볕의 맛 | 포항 과메기겨울이면 포항 죽도시장 건어물 거리에 과메기가 넘쳐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과메기 식당’이 없다. 포항 시내도 그렇고 과메기의 본고장이라고 알려진 구룡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과메기집
올해는 지속된 폭염과 가뭄에 송이 작황이 부진해 물량이 적어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최선이 아니면 차선. 자연산 ‘송이버섯’을 비롯해 활용도가 높은 ‘만가닥버섯’을 이용한웰빙 버섯 메뉴 레시피를 소개한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송 이 버 섯자연의 보약 ‘송이버섯’버섯은 저칼로리 고단백질 식품으로 항암, 항당뇨, 항염증, 신경세포 생장촉진 등의 다양한 약리적 효과가 있는 건강 식재료다. 우리나
겨울을 준비하는 분주한 거리에 각오 없이 맞이하는 찬바람이 한겨울보다 매섭다.입맛은 계절보다 먼저 변한다. 세상의 불빛이 따뜻해 보일 때 입맛은 겨울에 가 있다.겨울, 너는 이미 늦었다. 벌교에서 가까운 순천낙안읍성초가집에서 하룻밤 묵었다.마침 초가집 주인 할머니 아들 가족이놀러왔는데 가족만찬으로 준비한 게벌교꼬막이었다. 서울 서촌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꼬막 |“꼬막이 꼬막 맛이지!”먹을 것은 꼬막 한 양동이뿐, 마당 드럼통에 불을 피우고 가로 세로 1m도 넘어 보이는 철망을 그 위에 턱하니 올려놓더니 와르르 꼬막을 위에 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