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캐나다 동부 지역이 훌쩍 가까워졌다. 에어캐나다가 토론토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하기 때문. 대서양에 접한 캐나다는 또 어떤 신세계일까. 몰랐던 캐나다가 펼쳐진다. 노바스코샤 주의 캐벗 트레일. 하이킹으로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드Cape Breton Highlands 국립공원을 돌아보는 코스가 하이라이트아틀란틱 캐나다캐나다 동부 대서양 지역에 위치한 4개 주, 노바스코샤 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 뉴브런스윅 주, 뉴펀들랜드 & 래브라도 주를 통틀어 ‘아틀란틱 캐나다’라고 일컫는다. 으로 유명한 캐번디시,
●Calgary 캐나다 문화수도, 캘거리 알버타 평원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캘거리는 로키 여행의 관문이다. 로키의 관문답게 밴프보다는 낮지만 해발 1,048m에 위치한 고원 도시다. 맑은 날이면 가시거리가 100km에 달할 정도로 청명하다. 하지만 캘거리라는 도시의 탄생은 로키가 아닌 석유 때문이다. 캘거리는 1914년 5월14일 산기슭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생겨났다. 도시의 역사라고 해야 채 100년이 안 됐다. 캘거리 인구의 평균 나이는 36세, 캐나다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다. 이 같은 활기찬 기운
세계적인 관광지인 밴프 타운은 뜻밖에 소박하다. 개발을 피할 수는 없으나 주민들은 밴프를 밴프답게 보존하려고 애쓴다. 이른 아침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밴프 애비뉴 ●Banff 한 달쯤 살고 싶은 동네, 밴프 시차 탓인지 새벽 5시도 안 돼 잠에서 깼다. 동이 틀 때까지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른 새벽의 밴프 타운과 로키를 보고 싶었다. 아침 7시, 어둠이 걷히자마자 동네 산책을 나선다. 어제 스키를 타다 탈이 난 다리를 어기적어기적 끌고 가듯 걸으면서도 설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찼다.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진다. 밴프
Healing Alberta알버타가만 생각해 보니 나는 로키에게서 위로 받았다. 로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편안해졌다. 전나무와 가문비나무 숲 사이에서 나 홀로 스키를 타거나, 새하얀 로키의 능선에서 하는 스노슈잉은 말 그대로 꿈만 같았다. 캔모어의 레스토랑이자 바Bar인 ‘타번Tavern 1883’은 야생동물 사진으로 실내를 장식했다 ●Canmore캔모어, 고요한 모험지 여행은 캔모어Canmore에서 시작되었다. 캔모어는 밴프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작은 타운이다. 밴프와는 22km 떨어져 있다. 6개월간의 겨울 동안 6m 가까이
빨강머리 앤을 좋아했던 문학소녀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앤을 만나고 왔습니다. 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말했던 바로 그곳에서요. 동심이 되살아난 동화 같은 여행이었습니다. 의 무대가 된 ‘앤 오브 그린 게이블스’ "아아, 마릴라. 무언가를 기대하는 건 그 기쁨의 절반을 미리 누린단 거잖아요. 혹시 이루어지지 못한다 해도 기대하는 동안의 즐거움은 아무도 막지 못할 거예요. 린드 부인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자, 복 받을지어다, 그는 결코 실망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줬지만 전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캐나다의 로키가 아니다. 과거 일확천금을 꿈꾸던 사람들이 모인 캐나다 골드러시의 중심지였던 쿠트니 로키는 이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독특한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00년이 넘은 알파인 마을들에서 로키의 속살을 만났다. 눈 덮인 넬슨의 풍경 두 개의 기찻길이 만났다는 크레이겔라히의 기념촬영 포인트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이 만나다쿠트니 로키 여행은 크레이겔라히Craigellachie에서 시작되었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anadian Pacific Ra
traveller _ 캐나다 끝발원정대캐나다관광청이 선발한 파워 블로거들의 색다른 캐나다 여행기 캐나디안 로키의 본고장 알버타주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최고 인기 관광지 중 하나다.주도는 에드먼턴Edmonton이지만 알버타 여행은 캘거리Calgary에서부터 시작된다. 캘거리의 랜드마크인 캘거리 타워를 시작으로 드넓은 알버타주에서 꼭 가 보아야 될 5곳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모레인 호수 리버프런트 공원에서 바라본 캘거리 시내 캘거리 타워 스카이 워커에서 내려다본 쫄깃한 순간 캘거리타워 1. 캘거리의 랜드마크,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캐나다의 여행지 유콘Yukon! 캐나다의 북서부, 알래스카 국경과 마주보고 있는 이곳은 알버타의 캐나디언 로키만큼이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우나이프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대표적인 오로라 관찰 여행지다. 또한 1900년대 초 캐나다 골드러시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역사의 현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미국이나 유럽의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 유콘을 방문하고 있다. 유콘의 주도인 화이트호스에서 카크로스로 가는 80여 킬로미터의 클론다이크 하이웨이는 8월 중
여행을 마치고 나자 캐나다인들이 꼭꼭 숨겨 놓은 온타리오주의 보석을 찾아낸 기분이다.왜 캐나다관광청의 슬로건이‘캐나다, 끝없는 발견Canada, Keep Exploring’이었는지를 알아 버렸다.어느 캐나다인은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자신들만이 소유하기를 바란다고까지 했다.블루마운틴과 토버모리다. 블루마운틴은 캐나다인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클라이밍, 레일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리프트를 이용해 능선을 오르면 마을은 물론 조지안 베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숫가를 따라 둘러선 블루마운틴 빌리지는
어렴풋이 가지고 있었던 캐나다에 대한 이미지가 있었다. 광활한 자연,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 캐나다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는 노바스코샤에 다녀오고 나니 그 이미지는 한층 더 구체화 됐다. 캐나다 현지인들도 힐링 여행으로 많이 찾는 픽토우리조트의 뷰포인트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루넨버그의 인상적인 건물들두근두근 떨리고 설레기만 하는 여행보다는 따스하고 마음이 꽉 채워지며 방긋 미소가 지어지는 여행, 가슴 벅차게 소중한 시간들로 채워지는 여행이 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로 떠난 여행이 그랬다. 아름
‘캐나다 음식’에 메이플 시럽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금 이 기사는 당신이 스크랩해야 할 페이지다. 셰프 겸 미식 블로거인 이민정씨가 끝발원정대의 자격으로 전하는 토론토 끝발 먹방! 토론토가 얼마나 훌륭한 미식의 도시인지 알면, 깜짝 놀라게 되시리라.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이민정 취재협조 캐나다 관광청 www.keepexploring.kr, 온타리오주 관광청 kr.ontariotravel.net 캐나다 끝발원정대 이민정파티셰로 시작하여 요리사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이민정씨는 각국의 음식 문화 트렌드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담아 요리
캐나다를 대표하는 기차 ‘비아레일VIA rail’을 타고 밴쿠버에서 위니펙까지 달렸다. 다른 어떤 기차여행도 아닌, 오직 비아레일에서만 가능한 2박3일의 기록. 비아레일의 창밖으로 캐나다의 대평원이 고요하게 흘러간다 비아레일 캐네디언The Canadian 노선이번 비아레일 여행은 밴쿠버Vancouver에서 토론토Toronto까지 캐나다를 횡단하는 ‘캐네디언’ 노선을 이용했다. 밴쿠버에서 토론토까지 갈 경우 3박4일이 걸리지만, 이번 여행에선 위니펙까지만 이용해 2박3일이 걸렸다. 이 노선은 밴쿠버에서 출발해 캠룹스Kamloops,
나의 버킷리스트 오로라를 찾아 떠난 캐나다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 그리고 골든러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슨시티 여행기, 지금부터 시작이다. *캐나다 끝발원정대캐나다관광청이 선발한 파워 블로거들의 색다른 캐나다 여행기 캐나다 유콘Yukon 준주캐나다의 북서쪽 끝에 있는 준주로 캐나다 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주도이자 가장 큰 도시는 화이트호스Whitehorse다. 유콘 준주의 이름은 유콘강에서 따온 이름으로 ‘큰 강’이라는 뜻의 그위친 인디언 언어다. 캐나다 관문인 밴쿠버 공항에서 항공편으로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주도인
장담컨대 당신이 캐나다 오카나간Okanagan을 여행한다면 한 손엔 와인잔, 다른 한 손엔 포크를 놓지 못할 것이다. 반짝이는 호수 품에 안긴 그림 같은 소도시에서 먹고 마신 이야기. 서머힐 피라미드 와이너리의 포도밭이 석양으로 물들기 시작했다오카나간Okanagan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남부, 오카나간 호수Lake Okanagan를 끼고 남북으로 길쭉하게 자리한 지역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고온건조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과일 농사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호숫가를 따라 포도밭과 과수원들이 빼곡해 ‘캐나다의 과일 바구니’라고도 불린
이곳에 갈 때만큼은 우리가 알던 공원은 잠시 잊어 보자. 산, 계곡, 강, 바다 모두 마찬가지. 가꾸지 않은 순수함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캐나다 밴쿠버를 마주하기 위해선 그래야 한다. 스탠리파크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의 모습은 여유롭기 그지 없다밴쿠버, 공원 하나로 너희들이 부러워호주 퍼스Perth에 살았을 때가 있었다. 첫 타지 생활에 지칠 때면 다운타운 서쪽에 퍼스강Perth River을 끼고 자리 잡은 킹스파크Kings Park를 찾았다. 바오밥 나무 그늘 밑에서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있노라면 세상 모든
꼭 한 번 다시 찾고 싶었다. 나의 22살 풋풋한 젊음을 살아냈던 그 도시를. 이십대 후반의 여행자가 되어 다시 만난 토론토는 기억 속 모습보다 몇 곱절 아름답고 유쾌했다. 켄싱턴마켓의 아이스크림가게 앞에 앉아 있던 연인. 그 자리에서 오래도록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니까 벌써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이다. 22살 어학연수생이었던 내가 몸집만한 이민가방을 끌고 홀로 토론토 공항에 내렸던 때 말이다. 시간이 쏜살같음을 새삼 느끼며 이번엔 빨간색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토론토 공항에 내렸다. 어디 보자, 얼마나 변했지? 잠시 우두커니
호기심 많은 어린 북극곰은코앞까지 다가와 나와 눈을 마주했다. 세계 북극곰의 수도 Polar Bear Capital in the World전 세계 북극곰 중 절반 이상인 약 1만5,000마리의 북극곰이 캐나다에 서식한다는 사실! 캐나다 중부 마니토바주, 허드슨만에 접해 있는 처칠Churchill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북극권에 있는 항구를 가진 도시로 가을에는 북으로 이동하는 북극곰의 길목이 되고 있다. 북극곰을 볼 수 있는 최적기는 10월과 11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북극곰을 관찰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방문객의 발길이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를 일주일 동안 여행했던 이현주 대원은 말했다. 프린스앨버트국립공원에 도착한 첫날 해질녘 호숫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여기가 천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금 그녀의 천국을 엿보기로 한다. 여름에 서스캐처원 주를 여행한다면 끝도 없이 펼쳐진 대평원에 아름답게 핀 카놀라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살아있는 천국 서스캐처원Saskatchewan주앨버타와 매니토바 주 사이에 위치한 서스캐처원 주는 모든 것이 크다. 대평원과 목장, 10만 개에 달하는 호수와 길게 굽이치는 강, 세계 최대의 활동 모래 언덕, 3
캐나다는 광활한 자연이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퀘벡을 본 뒤 오해였단 걸 깨달았다.사람들의 순수한 눈동자, 옛 모습을 간직한 거리, 때묻지 않은 자연은 여행자에게 끊임없이 낭만을 이야기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잔디밭이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은 몬트리올에서 가장 흔한 풍경이다 몽트랑블랑 국립공원 정상에서 내려다본 몽트랑블랑 리조트 빌리지 옛 프랑스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퀘벡시티의 올드 퀘벡 ●Quebec City 퀘벡시티뿌리를 기억하는 사람들늦은 저녁 도착한 퀘벡시티엔 안개가 자욱했다. 아직 9월이었음에도
원정대의 숙명이란 그런 것이다. 낯선 땅에 가서 ‘처음’이라는 깃발을 꽂고 돌아와서 이야기를 방방곡곡 퍼뜨리는 것이다. 식블로거 박준엽씨가 깃발을 꽂은 곳은 캐나다 동부의 뉴브런즈윅New Brunswick이었다. 티비티와 미식여행을 고루 버무렸다. 세계 최대의 조수차를 자랑하는 호프웰 록스Hopewell Rocks의 카약투어. 이 카약투어 체험을 위해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뉴브런즈윅을 찾는다박준엽 대원의 뉴브런즈윅 여행 따라잡기뉴브런즈윅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주, 노바스코샤Nova Sco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