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 방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소문을 통해 접해 봤을 그곳. 독특한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드 서퍼클럽(bed supperclub)이다. 한국에도 클럽과 바(bar)가 많고 방콕에만 해도 각양각색의 클럽들이 있지만 리경과 수민이 ‘가 보고 싶은 클럽’으로 이곳을 꼭 집어 얘기했던 이유는 베드 서퍼클럽은 다른 클럽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컨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름처럼 침대를 컨셉으로, 침대에 누워 음악을 듣고,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는 곳이다.이미 베드 서퍼클럽에 대한 얘기를 듣고 온 리경이 “유럽 등지
트래비와 내일여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전자유여행’이 이번에는 멋쟁이 두 여자와 함께 태국 방콕으로 떠났다. 방콕만 이미 3~4차례씩 여행한 그녀들에게 ‘방콕이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고 물었더니 그냥 무작정 방콕이 좋단다. 방콕이 좋아 자꾸만 방콕에 간다는 그녀들. 이번 여행의 목표는 분명했다. 쇼핑, 마사지, 나이트라이프, 태국 음식. 후회 없이 즐기고, 아낌없이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일념 하에 멋지게 ‘도전자유여행’을 완수하고 돌아 온 그녀들. 그녀들과 함께여서 더욱 빛이 나고 즐거웠던 방콕 외출기. Let's begin!>>리
ⓒ트래비마카오 여행이 ‘맛있는’ 이유에 대해 결론부터 말해 보자. 하나, 전세계에 많고 많은 요리 중에 최고로 꼽히는 ‘중국요리’, 그중에서도 가장 맛깔나고 먹음직스러운 중국음식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것이 바로 광동요리다. 그 광동요리의 진수를 이곳 마카오에서 맛볼 수 있다. 둘, 저 멀리 유럽 대륙으로 날아가지 않더라도 가까이에서 포르투갈의 정통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셋, 무엇보다 광동식과 포르투갈식이 더해진 일명 매케니즈 푸드(Macanese Food)는 마카오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맛이다. 넷, ‘맛’에 민감한 도시답게
달달한 밀크티, 고소한 에그타르트, 짭짤한 육포와 담백한 아몬드쿠키 등 주전부리는 메인 요리 못지않게 중요하다. 간식 가게들의 위치와 종류를 체크하고 실제 마카오 여행에 쏠쏠하게 활용하자. ⓒ트래비1. 저향원2.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카페 에스키모 마카오의 명물, 에그타르트꼴로안 섬뿐 아니라 마카오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Lord Stow’s Bakery의 에그타르트. 이 에그타르트가 드라마 때문에 인기를 얻게 됐다면 오산이다. 그 이전부터 일본과 홍콩 관광객들은 일부러 이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 꼴로안섬을 찾았을 만큼 유명했
마카오는 매케니즈 요리, 포르투갈 요리, 중국요리만으로도 ‘미식 여행지’로서 손색이 없다. 거기에 인터내셔널 푸드로 가득한 뷔페와 색다른 음식점 또한 놓칠 수 없다.ⓒ트래비 피셔맨즈 와프에서 ‘아프리카식 바비큐’를! 입구부터 아프리카의 한 부족마을을 재현해 두어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테마파크 피셔맨즈 와프(Fisherman’s Warf)의 아프리카 스타일 뷔페식당인 아프리카나(Africana). 이곳에서는 해물, 육류를 막론하고 다양한 종류의 바비큐 요리와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저녁 뷔페는 18:30~23:30까지 운영되고
아시아에서 포르투갈 요리, 그리고 매케니즈 요리가 있어 미식여행지로 더욱 각광받는 마카오. 하지만 마카오가 중국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마카오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중국음식의 향연, 또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는 얌차(飮茶)의 즐거움도 놓칠 수 없다. 한자세대가 아니라면 장황한 한자 메뉴를 보고 짐짓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몇몇 특정 한자만 깨친다면 중국 요리는 일일이 그 맛과 조리법과 재료를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친절하게 요리 이름에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요리법 :: 灼(작) 광
ⓒ트래비1.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념품 가게, 웽헹청(Veng Heng Cheong). 세나도 광장을 지나 에스키모에서 밀크티를 손에 들고 성바울 성당의 유적으로 올라가는 길. 화려한 연들을 디스플레이 해 두어 눈에 띄는 이 상점에는 색색의 연, 중국식과 퓨전스타일의 등, 책갈피, 우표 등의 기념품을 판다. 새론이와 은미가 친구들을 위해 구입한 등은 MOP35. 기자가 구입한 각종 자석과 벽걸이는 1개에 MOP10~12. 853-2836-92372.과연 아티스트란! 시청이 위치해 있는 릴 라우 빌딩 1층에서 뜻밖의 수확을 얻었다.
마카오의 문화와 역사로 ‘볼거리’를 충족했다면 이젠 온몸으로 마카오에 뛰어들 차례다. 그건, 마카오의 다이나믹한 액티비티를 즐겨 그 매력에 빠진다는 의미와 ‘정말’ 하늘에서 마카오의 시내로 뛰어드는 것도 포함한다. Jump into Macau! ⓒ트래비 / 마카오 시내를 향해 뛰어내릴 준비 됐니? 다양한 종류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마카오 타워. 그들이 도착하기 하루 전 배우 ‘감우성’이 번지점프를 했다는 이유로 충동적으로 따라하려던 건 아니었다. ‘언젠가 한번 높다란 계곡을 향해 번지점프를 해보고 싶다’던 막연한 바람은 늘 갖
여자들에게 있어서 여행은 일상에서는 누려 보지못하는 호사스러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귀중한 보석을 다룰 때처럼 온몸을 보듬어 주는 스파와 한낮의 여유로운 티타임만큼은 마카오의 귀족이 된 것처럼 즐겨 보자. 현지인들의 ‘비밀아지트’에서 티타임 ⓒ트래비비밀 아지트라 함은 푸사다 드 사오 티아고(Pousada de Sao Tiago) 호텔은 현지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다. 호텔의 외관부터가 ‘요새’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비밀’이 숨겨진 듯 신비롭
중국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가 있다. 북경식, 상해식, 광동식, 사천식…. 마카오에서는 앞에 열거한 모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지만 포르투갈 음식과 마카오 특유의 퓨전요리인 매케니즈 요리는 마카오에서만 먹을 수 있어 중국의 각 지역에서도 마카오로 미식 여행을 온다고 한다. 은미와 새론이가 먹어 보고 추천하는 음식을 메뉴판으로 정리해 본다. *매케니즈 요리가 뭐예요? 매케니즈 요리, 곧 마카오 요리는 아시아 사람뿐 아니라 유럽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마카오 요리는 중국과 포르투갈 요리는 물론이고 인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세계의 조리
‘의미를 붙이기 좋아하고’ ‘이야기를 만들기 좋아하는’ 중국 사람들의 특징, ‘기록’과 ‘수집’의 박물관 문화가 발달한 서구적 특성이 합해져 마카오에는 재밌는 테마의 박물관들이 참 많다. 스스로를 박물관, 전시회 마니아라는 은미와는 달리 지루한 박물관은 질색이라던 새론이의 합의점은 바로 ‘마카오 박물관 패스(Museum Pass)’였다. 우리 돈으로 3,000원 정도로 저렴한 이 박물관 패스 하나만 구입하면 5일 동안 마카오 내의 다양한 박물관 중 원하는 6개를 방문할 수 있다니, 어찌 ‘혹’하지 않으리오. :: 마카오 박물관 패스
휘황찬란한 도시의 화려한 면모를 기대하고 마카오 여행을 한다면 마카오 반도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파스텔 톤의, 조금은 낡고 조금은 허름한, 그래서 더욱 멋스럽고 사람 냄새나는 인근의 두 섬은 마카오에 가졌던 무수한 편견들을 산산이 부숴 버린다. 아이들의 동화가 인위적일 정도로 흠집이 없고 원색적인 색감이라면 세월과 비와 바람에 먼지가 소복이 쌓이고 조금은 낡아 버린 파스텔 톤의 두 마을은 어른들이 상상하는 원숙한 동화 속 마을이 연상된다. “정말 이곳이 마카오 맞아?”라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던 이 고혹적인 마을의 매력에 흠뻑
ⓒ트래비 트래비와 내일여행의 ‘도전자유여행’이 어느덧 3년차를 맞이했다. 여러 여행지들을 거쳐 이번에 도착한 곳은 바로 ‘마카오’. ‘동양과 서양의 공존’, ‘옛 것과 새 것의 조화’, ‘휴양과 관광이 한데 어우러짐’이라는 ‘사실’이지만 ‘진부한 표현’으로는 마카오를 속속들이 설명할 수가 없다. 25곳의 세계문화유산,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박물관들, 대도시와의 대조와 조화 속에 더욱더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던 작은 마을들, 세계에서 단 한 곳 마카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케니즈(Macanese) 요리…. 일단 이 정도만 들
ⓒ트래비1. 알레그리아의 노천탕. 일출을 조망할 수 있다2. 여성 온천탕 입구3. 이불을 종업원이 직접 깔아준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도 특별하길래 규슈 하면 으레껏 ‘온천’을 우선적으로 머리에 떠올리게 될까? 그 해답은 일단 규슈에 가면 지천인 온천 하나를 골라 무작정 몸을 담구어 보면 찾을 수 있을 듯. 때로는 매캐한 유황 냄새가, 때로는 미끌거리는 수질이 반기는 규슈의 온천은 한번만 체험해도 몸이 먼저 알아차리는 특수효과(?)로 방문객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산카이칸 미나마타에서도 바다를 조망하는 천혜의 위치에 자리잡은 산카이칸(
ⓒ트래비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규슈 지역에는 마치 오래 전 시골 할머니 댁을 방문한 듯, 소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이 살아 있다. 원래의 청정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깨끗한 자연환경, 순박한 현지 사람들과 입을 간질이는 풍부한 먹거리의 향연까지…머무르는 한 시간 한 시간이 아까울 만큼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풍성히 갖추고 있다.이번에는 그중에서도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아마쿠사, 가고시마현 이즈미 등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펼쳐 보고자 한다. 몸과 마음이 두루 만족스러운 웰빙 여행지, 규슈를
홋카이도의 관문 도시 아사히카와. 삿포로와 함께 홋카이도의 대도시로 손꼽히지만, 거리 풍경은 의외로 전원적인 편. 기온도 비교적 훈훈한(?) 편인 삿포로에 비하면 다소 추운 편으로, 아사히카와 공항 입구에 설치된 온도계는 겨울의 막바지인 2월 말에조차 영하 4도에서 영하 10도까지 ‘거침없이’ 내려가 매섭게 추운 날씨를 반영한다. 아사히카와에서 유명한 3대 요소는 눈, 물, 쌀 등 지극히 자연에 가까운 것들. 홋카이도에서도 눈이 많은 아사히카와에는, 그래서 눈 박물관이 세워졌으며 청정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란 쌀과 물로는 일본에서도
ⓒ트래비‘꽃피는 봄’이 성큼 다가온 이즈음, 홋카이도는 여전히 눈 속에 파묻혀 봄을 맞이할 채비를 서두르지 않는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온통 눈 천지. 온 세상의 더러움과 슬픔, 만사 복잡함까지 모두 덮어 버릴 듯 하얗고 두텁게 쌓인 눈(雪)더미는 어느새 눈(眼)을 가득 채우며 하얀 세계로의 초대장을 날린다. 글·사진 오경연 취재협조 일본항공(JAL) 02-3788-5734 아사히카와와 함께 홋카이도의 양대 관문도시 중의 하나인 삿포로.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도시답게 일반적으로 ‘홋카이도’하면 떠올리는 전원적인 풍경보다는 잘 정
" 홋카이도에서 머무는 3일째 되는 아침. 수현과 승은이 부지런히 길을 나선다. 오늘의 행선지는 하코네 농장. 신치토세역에서 하코네 농장까지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내내 새하얀 눈밭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순백색 세계다.드디어 하코네 농장에 도착한 수현과 승은. “선 자리에서부터 지평선 끝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지역이 하코네 농장 소유입니다”, “네에? 이렇게 넓은 곳이 다 농장 땅이란 말이에요?” 놀랄 수 밖에. 거칠 것 없이 새하얗게 펼쳐진 대지가 얼핏 보기에도 엄청나 보이니 마이다. ‘나만의 버터 만들기’에 도전하다 하코네
오타루를 아시는지? 영화 를 감명깊게 본 이들라면 오타루라는 지명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하다. 실제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 바로 오타루이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인 이츠키가 근무하는 도서관이나 히로코와 이츠키가 서로 스쳐 지나가는 장면, 이츠키가 실려가는 병원 장면들이 모두 오타루에서 촬영되었다. 이국적인 정서가 넘치는 역사와 로맨스의 도시, 오늘은 수현과 승은이 영화 같은 그곳에 푹 빠져 보기로 한 날이다.삿포로역에서 출발한 지 40분 여. 작은 간이역처럼 아담해 보이는 미나미 오타루 역에 닿았다. 미나미 오타루 역에
ⓒ트래비일본 북부탐험 시리즈 마지막 편, 상큼 발랄한 두 여자들과 함께 홋카이도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수많은 응모자들을 물리치고 당첨의 행운을 거머쥔 이들은 대학 선·후배 사이인 이수현, 이승은씨. 듣기만 해도 침이 사르르 넘어가는 ‘스위트(Sweet) 투어’에 초대받은 두 여자들의 달콤한 유혹이 펼쳐진다. 케익, 쿠키라면 사죽을 못 쓴다는 승은씨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한 수현씨가 함께한 그녀들만의 ‘달콤 새콤한’ 홋카이도 이야기.글·사진 정은주 기자 취채협조 북도호쿠3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 02-771-6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