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글 롯지를 연상케 하는 씨윈드 리조트의 아웃도어 로비 라운지 2 샹그릴라의 게스트 전용 해변에 놓인 다이닝 테이블과 비치파라솔Resorts in Boracay 보라카이필리핀 보라카이는 4시간 정도에 불과한 이동 거리에 항공요금도 비교적 저렴해 휴양지로서 인기다. 리조트 요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시설이 뒤지거나 선택의 폭이 좁지도 않다. 게다가 자체적으로 해변을 소유하고 있거나 해변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해변에서의 휴식을 꿈꾸는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글·사진 Travie writer 김후영 보라카
" 사진 Miharu Kimura 보기만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일본의 해변 도로, 시마나미 해도!이곳은 맑고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 사이를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하이킹 코스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번 시마나미해도 1박 2일 자전거 여행 편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듯하다.! 시마나미 해도를 자전거로 달리다. 상쾌한 아침, 여행의 시작오노미치항 역전 항만 주차장-주소 :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히가시고쇼초 부근- 찾아가는 길 : JR오노미치역 앞 로터리를 바다 쪽으로 건너 우회전, 150 m앞 좌측의 주차장
파카사이 리조트 Pakasai RWild Coast KRABI어느 계절이든 마음이 항상 바다를 표류하는 사람들에게 태국은 속살거린다. 이 태양의 나라에서는 푸껫, 파타야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이다. 방콕에서 남쪽에 자리한 끄라비는 ‘진짜 바다’의 위용으로, 엽서 속에 박제된 해변을 압도한다.글·사진 전은경 기자 취재협조 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블루풀 섬에 끌리는 마음이 조금은 유별난 편이다. 그 본질은 조금 더 외지고, 조금 더 수고스러운 장소를 찾아가려는 마음과 맞닿아 있다. 섬은 때때로 비행기를 몇
매일 서너 시간씩 꼬박 기차를 탔다. 명승지가 많은 도시도 갔고, 역장 없는 간이역도 들렀다. 오솔길처럼 난 숲 속을 한 량짜리 기차로 달릴 땐 거의 창문에 매달려 갔다. ‘올 시코쿠 레일 패스’로 본전 뽑고 돌아온 시코쿠 기차 여행.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동미 취재협조 럭키투어 02-734-6656 4박5일간의 느린 여행 기차여행에는 비행기나 배로 하는 여행과는 다른, 막연한 낭만이 있다. 창밖으로 스치는 풍경들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릴 때, 생각은 아무런 제약 없이 쑥쑥 커지고 상상이 되어 여행
국보로 지정될 만큼 일본 신사 건축의 진수를 보여 주는 센다이 오사키하치만 신사오겡키데스카 센다이 2011년 3월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1년 반이 지났다.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연락이 왔다. 이제 다 괜찮으니 한번 오라고. 초대를 거절할 수 없었다.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미야기현 www.miyagi.or.kr, 야마가타현 www.yamagata.or.kr, 센다이시 www.sentabi.jp 단단하고 고귀한 일상 센다이는 처음이었다. 지진과 쓰나미 전후에 그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첫 여행자의 눈에 보일 리 없다.
칭다오靑島 가는 길 황해 너머 칭다오로 가려거든 이 경고문을 숙지하라. ‘여행 중 바다와 맥주를 조심하시오. 헤어 나오지 못할 정도로 중독될 수 있습니다’ 글·사진 구명주 기자 취재협조 위동항운 www.weidong.com 032-770-8000 1 위동훼리를 이용하면 인천에서 칭다오와 웨이하이로 여행할 수 있다 2 페리에서 본 인천대교 3 페리는 바다를 떠다니는 일종의 호텔이다 4 배 여행의 진미는 바다 구경이다 황해는 깊고 푸르다 인천에서 칭다오까지 비행기로 1시간 30분, 배로 최소 16시간. 합리주의자라면 당연히 비행기를 택
마지막 샹그릴라 라다크 Ladakh 신이 세상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절경을 한곳에 모두 모아놓고 자신의 정원으로 삼으려고 했던 게 아닐까. 추위와 폭설, 분쟁 등의 이유로 긴 세월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고 지금도 일 년에 고작 3개월 정도만 여행자들의 자유로운 방황이 허락되는 곳. 이 세상에 남은 ‘마지막 샹그릴라’라는 수식어를 겸허히 인정하게 되는 그곳,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김수진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 취재협조 인도정부관광청 www.incredibleindia.co.kr 1 카르길-스
산 아래보다는 하늘에 더 가까워 보이는 난젠옌 산장. 난젠옌풍경구의 아름다운 모습이 발 아래로 자욱하게 펼쳐진다꾸밈없는 고운 얼굴 쑤이창 遂昌한 폭의 동양화. 이 진부한 표현이 진부하지 않았다. 꼿꼿한 대나무 무성한 산자락과 그 사이로 떨어지는 아찔한 폭포 줄기, 그 아래로 계단식 논밭이 그림처럼 하나로 포개졌다. 수려한 산천이 숨쉬고 비옥한 땅에서 좋은 먹을거리가 나는 쑤이창현은 사색하며 거닐기 좋은 산과 계곡, 넉넉함이 느껴지는 산촌마을 사람들의 환대만으로 충분히 여행자를 달뜨게 만든다.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
이국적인 자연 풍경과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진 이브스키 코스 니시오야마역 AreaⅢ규슈 4개 현에 탄생한 올레길 Trekker 김명희는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트래비의 단골 객원기자로 단련한 여행공력과 꼼꼼한 정보력을 자랑한다. 규슈에서 만나는 걷기의 미학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규슈에 올레 바람이 불고 있다. 치유와 느림의 걷기로 한국인의 마음을 다독여 준 제주 올레가 일본에 수출된 것이다. 제주와 참 많이 닮은 규슈 곳곳에서 올레의 상징인 간세(조랑말)와 화살표, 리본을 따라 걸었다. 올레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북 알프스’의 대문 가미코지. 그중에서도 물의 정령이 나온다는 갓파바시는 가미코지의 상징이다. 5월 초에는 저 멀리 보이는 호타카 연봉이 뽀얀 자태를 자랑한다 AreaⅡ일본 북 알프스Japan North Alps Trekker 윤희진은 올해 초 트래비스트 공모전 에세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숨겨 온 글솜씨를 인정받은 독자로 첫 해외취재를 다녀왔다. 오감이 시원해지는 짜릿한 순간 운동화에 야생 원숭이가 먹다 버린 나뭇가지가 밟힌다. 일본 북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 흐르는 개천은 따끔할 정도로 차다. 딱밤을 맞고 기절해 버린 아마고(
바야흐로 걷기가 대세는 대세인 모양이다.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일이 물 흐르듯 쉬운 일이기는커녕 오히려 신발끈을 꽉 조여매야 하는 일이지만 야무지고 당찬 세 명의 트래비 라이터들이 배낭을 쌌다. 길을 걷으며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 올라가, 가슴을 통과해 입 밖으로 나온 이야기들. 땀 냄새 폴폴 풍기며 그녀들이 묻는다. 일본의 ‘道’를 아시나요? 에디터 트래비 AreaⅠ 후라노는 일본 열도 중 가장 북쪽에 있는 섬, 홋카이도. 그 한가운데 일본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다이세츠大雪산 국립공원이 있다. 다이세츠산은 하나의 산이 아니다.
RESORT THAILAND 1 허니문 커플이라면 누구나 탐낼 로맨틱한 풀빌라 객실 2 풀 억세스 객실은 테라스에서 메인 수영장으로 바로 이어진다글 전은경 기자 사진제공 나가푸라 리조트 & 스파 단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일명 ‘숨은 진주’라 불리는 곳이 너무 많다. 태국의 숨은 진주라 불리는 ‘끄라비’를 직접 보기 전까지 반신반의했던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방콕에서 출발한 작은 비행기가 끄라비 상공에 다다랐을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알게 됐다. 석회암 절벽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에메랄드 빛 해변은 ‘로맨틱 태국’을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