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프타운을 여행하는 구체적인 방법! 3박4일, 거의 3일을 꼬박 케이프타운을 둘러보는 데 온전히 시간을 보냈다. “돌아가고 싶지 않아~”라며 투정을 부릴 정도로 이 도시와 자연과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에 푹 정이 들어 버렸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트래비 독자에게 공개하는 태영이의 여행 노하우! ★ 태영에게 주어진 케이프타운 일정(3박4일) 1일 케이프타운 도착, 가이드 미팅 후 숙소 이동 및 자유시간 2일 전일 케이프타운 관광(테이블 마운틴, 희망봉, 케이프 포인트, 물개 섬, 펭귄 서식지 등)3일 전일 케이프타운 자유 관광
검은 대륙이 만들어낸 ‘신의 물방울’ Winery Tour in Cape Town ⓒ트래비(맨 위에서부터) 브라질에서 왔다는 미쉘과 그녀의 친구들. 태영이가 선택한 와인은 과일향기가 강한 샤도네이. 이렇게 따사로운 볕을 받으며 자라는 진하고 귀한 와인의 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고백하건대,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는다던 신학도 태영이에게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을 여행함에 있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여행 코스로 와이너리를 ‘강력 추천’ 내지 ‘강제 추천’한 것은 바로 와인 마시기에서 ‘마니아’ 수준인 기자 본인이었다. 하지만 포도 재
시내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여행자가 콜택시를 불러 타고다니거나 대낮이라면 도보로 여행하기 좋다. 하지만 실제 케이프타운은 우리나라처럼 버스나 지하철이 발달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케이프타운의 외곽 지역을 여행하려면 여행사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태영이가 여행한 자유여행 상품은 케이프타운 외곽 1일 관광 일정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한국인 전문 가이드가 직접 차량을 운전해 희망봉과 케이프 포인트를 비롯한 진짜 대자연의 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트래비1. 케이프
“Be Nice or Go Home!”배낭여행자의 Bed & Breakfast ⓒ트래비1. 숙소의 외관2. 태영이 묵었던 도미토리룸3. 케이프타운 백패커스 호스텔의 휴게실 다른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케이프타운 역시 특급호텔부터 배낭여행자들이 값싸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백패커스 호스텔까지 수도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많은 여행자들이 머물다 가기 때문에 유용한 여행정보를 얻기 쉽다. 로비에 칠판 등으로 여행정보 안내판을 마련해 두고 여행시 주의사항이나 일주일의 행사 일정 및 투어 프로그램 등을 공지하기도 하니 눈여겨보는
" 여러분은 ‘아프리카’하면 머릿속에 어떤 그림이 그려지나요? ‘파랗다’라는 설명만으로는 어쩐지 너무 밋밋한 것 같아 자신의 표현력의 한계를 한탄하게 만드는 예쁜 하늘을 ‘후경’으로, ‘전경’의 드넓은 평원에는 커다란 기린과 코끼리 떼, 임팔라 무리와 얼룩말 같은 커다란 눈망울을 꿈뻑이며 풀을 뜯는 초식동물이 있습니다. 아, 물론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도 어느 커다란 나무 뒤에 숨어 순진한 먹잇감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겠죠. 한편으로, 누군가에게 아프리카는 김혜자씨 같은 의인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돌봐 주고 자선봉사를 해줘야만 하는
ⓒ트래비성인병 예방과 피부에 좋고 노화도 방지한다며 요즘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올리브. 에너지의 근원인 고추나 완전식품 콩, 필수 아미노산의 결정체 토마토, 고혈압까지 막아 준다는 레드와인, 발암 억제와 각종 질환을 예방해 준다는 생선. 웰빙 바람을 타고 억지로라도 챙겨 먹으려 하는 자연의 선물이다. 그런데, 우리가 굳이 찾지 않아도 튀니지 식탁에는 이런 건강식품이 풍성하다.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했으면서도, 유럽의 영향이 깊게 배어 있는 이 이슬람국가 튀니지는 그 길고 복잡한 역사만큼이나 음식문화도 다양하다. 더욱이 지중해를 1,
튀니지는 여러 사람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모험과 로맨스를 원한다면 사하라 사막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사막 투어가 딱이다. 튀니지 남부 사하라 사막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감상하는 야영은 참가자 대다수가 두고두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색다른 경험이다. 사막에는 아직도 베두인들이 남아 있는데 파란 옷과 터번을 두르고 있어 ‘블루 피플’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이들도 교육과 직업 등 현대적인 문제와의 갈등 속에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일상에 지쳤다면 근사한 해변 리조트에서 고급스러운 휴식을 취할 수도
ⓒ트래비 “어? 까만 사람들이 없네”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나선 일행 중 한 명의 입에서 엉뚱한(?) 도착 소감이 튀어 나왔다. 아프리카에 대해 ‘부시맨’이나 ‘동물의 왕국’ 류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튀니지는 여러모로 생뚱맞다. 사람들의 피부색과 생김새, 한산하리라 생각했던 수도 튀니스의 도로는 교통체증으로 꽉 막혀 있고 우려했던 현지 음식은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한국 토종 입맛에도 무난하다. 사막을 예상했던 도심 밖 풍경은 올리브 나무가 가득 채우고 있다. 사방이 엇박자의 연속이다. 여행객에게 튀니지는 아프리카보다 중동의 냄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이집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누구나 큰 차이가 없다. 차분히 생각해도 파라오와 미이라, 사막, 나일 강 정도가 더해지면 밑천이 바닥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피라미드의 유명세는 이집트의 매력을 단편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골프다. 이집트에서 골프를 친다고 하면 대뜸 ‘사막에서 웬 골프?’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집트는 골퍼들에게도 반가운 여행지다. 이집트의 골프장은 카이로를 중심으로 7개가 몰려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 홍해를
scene 3. beyond Luxor 룩소르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나 파라오와 함께 떠오르는 또 다른 아이콘이 있다. 바로 이집트를 동서로 가르며 지중해로 흘러드는 나일강이다. 이집트가 수천 년 전부터 찬란한 문명을 형성하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 온 것은 나일강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집트인들 스스로가 나일강을 태양신이 이집트에 준 최대의 혜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일강 뱃놀이-일출, 일몰도 보고 더위도 식히기 강물 따라 흐르는 역사, 바람 따라 커지는 꿈 ⓒ 트래비 1. 나일강에는 많은 크루즈가
ⓒ 트래비 scene 2. 룩소르 신전 vs 카르나크 신전 이집트 룩소르에는 수천 년 전 인류의 과거가 세월의 무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아 있다. 유적 위에 집을 짓고 축구장과 학교가 세워져 있다. 지금도 여전히 이집트 곳곳이 발굴 중인데 지금 세상에 보여진 건 이집트가 가지고 있는 유적의 30%의 밖에 안된다고 하니 정말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는 우리 속담이 딱 들어맞는 격이다. 지금도 왕가의 계곡 넘어 테베산 기슭에 자리잡은 ´구르나´는 도굴꾼의 마을로 더 유명하다. 이 마을은 허름해 보이는 집이라도 지하실 속에 진
ⓒ 트래비 scene 1. 죽음 마저도 풍요로운 신비의 땅 룩소르(Luxor)의 풍요로움은 이른 아침 호텔 객실 창밖 풍경에서부터 느껴진다. 나일강변에 위치한 호텔의 리버뷰 객실이라면 눈 뜨자마자 창문을 열고 심호흡부터 해보자. 물안개 피어 오르는 나일강과 한적한 강변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번잡한 수도 카이로를 먼저 체험했던 여행객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쾌적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여유로움과 달리 여행 일정은 바쁘게 진행된다. 대부분 한국 여행객들이 룩소르에 머무르는 일정은 하루, 이틀 정도인데 비해 볼 것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