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로 향하는 길에 만난 작은 호수 미러레이크Mirror lake에 근사한 설산의 풍광이 반사돼 있었다Newzealand Queenstown거친 자연을 원초적으로 즐기는 법 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Queenstown. 트레킹, 번지점프, 스키, 스카이다이빙 등 사계절 즐길거리가 무궁한 이 작은 마을에서 걷고, 뛰고, 날았다. 퀸스타운을 겪고 나니, 스포츠, 레포츠, 어드벤처로 이름지어진 세상 모든 것들이 시시해졌다. 글·사진 최승표 기자 취재협조 뉴질랜드관광청 www.newzealand.com 퀸스타운에서는 뉴
AUSTRALIA 호주, 어디까지 가봤니? 머드 & 버블은 온몸에 머드를 바르고 샴페인을 마시는 에코 비치의 투어 프로그램이다 Broome브룸 & Pinnacles피너클스서호주Western Australia는 여전히 생소한 여행지다. 얼마 전 KBS 방송에서 벙글벙글과 카리지니 국립공원이 소개됐지만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호주에서도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는 서호주. 이번에는 브룸Broome과 피너클스Pinnacles에 다녀왔다.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호주정부관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만 있다면 좋겠다. 그러나 지금부터 목적 없는 ‘무색무취의 여행’은 접어두자. 오타쿠 여행자의 시대가 왔다. 에디터 구명주 기자 사진 트래비 CB Activity국가대표를 능가하는 열정 ‘스쿠버다이빙은 최고의 레포츠이자 명상이며, 삶에 대한 예배요, 자기계발 코스’라 고백하는 이가 있었으니…. 책 의 저자 유채씨는 쿠바, 멕시코, 팔라우 등 스쿠버다이빙 명소를 찾아다니며 해저 탐험을 했다. 유채씨뿐만 아니다. 스쿠버다이빙 여행이 우주여행과 맞먹는 감동을 준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속
호주 퀸즈랜드주 옆에 길게 늘어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그 중심에 휫선데이즈가 있다 ©퀸즈랜드관광청호주가 사랑하는 그곳Hamilton & Hayman 허니문에는 바다가 빠지지 않는다. 눈부시게 파란 바다와 근사한 리조트는 허니무너의 로망이다. 여름휴가도 마찬가지. 누가 뭐래도 바다가 주인공이다. 돌아보면 참 많은 바다를 만났다. 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유명하다는 휴양지는 거의 놓친 곳이 없다. 다이버의 천국 팔라우나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마이애미, 멕시코의 칸쿤과 쿠바의 아바나, 이집트의 홍해, 남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 너무나 투명해
"세부퍼시픽항공이 환상의 섬 보라카이 직항 노선을 선보였다. 7월1일부터 인천-보라카이 노선에 매일 운항하며 오전 7시55분에 인천을 출발해 보라카이 칼리보 공항에는 오전11시5분에 도착하며 돌아올 때는 새벽 2시에 보라카이를 출발해 인천에는 다음날 오전 7시10분에 도착한다. 보라카이에서는 스노클링과 줄낚시, 씨푸드가 포함된 아일랜드 호핑투어, 디스커버리투어, 보라카이 청정 해변에서 즐기는 체험다이빙 무료강습, 무동력 세일링보트 탑승 등을 즐길 수 있다. www.cebupacificair.co.kr
에디터 최승표 기자 자료제공 뉴질랜드관광청 www.newzealand.com/kr 원빈, 이효리, 빅뱅, 이민정, 이승기를 모델로 내세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CF 촬영지로 뉴질랜드를 편애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다이내믹한 아웃도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스펙터클한 자연경관을 필요로 하는데 뉴질랜드가 그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는 까닭이다. 또한 계절이 반대인 까닭에 다음 시즌을 대비한 광고 촬영 시점에 있어서도 뉴질랜드만한 곳이 없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광고촬영지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바로 뉴질랜드 남섬의 ‘퀸즈타운Qu
나는 배낭 메고‘동남아’로 떠난다 Backpack Travel in Southeast Asia 한번에 최대한 여러 나라를 둘러보는 주마간산식 배낭여행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2012년 배낭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저마다 다른 동기와 욕구를 갖고 있다. 가령 한없이 걷고만 싶다거나, 히키코모리처럼 숙소 안에만 머물고 싶다거나, 외국인 친구들과 떼지어 여행하고 싶다거나. 이런 배낭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목적지는 동남아시아다. 이제 ‘배낭여행 = 유럽’이라는 등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트래비가 동남아 여행을 위한 세 가지
시기리야 왕국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바라본 풍경요상하고 아름다운 스리랑카 스리랑카에서 만난 가이드 란짓씽은 “스리랑카 사람들은 너무 논다”고 했다. 설날이라고 일주일,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일주일, 공휴일만 해도 셀 수가 없단다. “대학까지도 공짜, 병원까지도 공짜”라 조금만 일하고 노는 이들이 태반이란다. 좋겠다 했더니 “그래서 못 산다”고 한다. ‘아유보원’이라고 인사하는 스리랑카가 ‘나마스떼’라고 인사하는 인도와 비슷할 거라 생각한 건 착각이었다. 스리랑카 사람들의 행동과 얼굴에는 ‘잘 못 살아도 느긋한’ 요상한 매력이 있다.
은고비 키타우Ngovi Kitau 주한 케냐대사 All about wildlife! “케냐는 들떠 있다” 에디터 김선주 자료제공 주한케냐대사관 www.kenya-embassy.or.kr, 02-3785-2903 "최초의 아프리카 직항편 기대하세요""사파리투어로 케냐의 야생동물과 만나세요" 카리부니Karibuni 케냐! 3년 가까이 한국에서 생활했는데 그동안 인사할 기회가 없었군요. 좀 늦었지만 오히려 잘 됐네요. 이번에 희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거든요. 바로 대한항공이 케냐 나이로비로 직항편을 운항한다는 소식입니다. 6월21일부터
MALDIVES FOUR SEASONS Maldives 포시즌스 리조트 Four Seasons Resort그리고 몰디브 치유여행우리는 모른다. 몸과 마음이 보내는 ‘위기’라는 신호를. 일상의 토악질을 반복하며 피로를 쌓아가다 이른바 ‘멘탈붕괴’에 다다라서야 깨닫기 일쑤다. 여기 재건축을 위한 확실한 처방이 하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부여받은 몰디브라는 섬에 입성한 후 휴식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춘 포시즌스Four Seasons 리조트에 묵는 것이다. 포시즌스 리조트에서의 나날은 휴식을 떠올리며 떠난 사람에게 덤으로 ‘치유
뜨루히요 니콜라스Trujillo Nicolas 주한 에콰도르대사 “라틴아메리카를 요약해서 ‘에콰도르’라 하지요” 에콰도르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에콰도르, 지구 반대편에 있는 그곳까지 가려면 비행기에서만 꼬박 하루를 보내야 할 정도로 멀고 낯선 나라이지요. 여행의 본질이 낯선 것을 찾아가는 것이라면, 우리가 동경하는 궁극의 지점에 에콰도르가 있습니다. 우리가 꿈꿔 왔던 모든 비경을 간직한 땅, 그곳에서 온 한 신사의 편지를 소개합니다. 에디터 최승표 기자 자료제공 주한 에콰도르대사관 www.ecuadorkorea.org 02-739-
ISLAND TINIAN 거인의 어깨 위에서 노닐다티니안Tinian 티니안에서는 많은 말이 필요없다. 주먹 쥔 손에서 엄지와 새끼 손가락을 펴고 흔드는 아이들. 감사함도 미안함도 사랑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손인사다낯선 이방인의 심장 소리는 해변의 파도와 함께 공명하며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간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동동 떠 있는 이 섬의 투명한 바다색, 하얀 산호모래가 너무도 이국적인데도 섬은 친숙하다. 쓸데없는 긴장감을 모두 내려놓을 수 있는 곳. 수수한 멋으로 눈이 부신 티니안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이 섬의 주인이었던 거인의 품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물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writer 노중훈 취재협조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청 www.southafrica.net 남아공의 와인 루트는 케이프타운 다음으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정착했던 지역이다. 포도밭위에 세워진 기품 있는 매너하우스Manor House들은 300년이 넘는 역사가 만들어 낸 풍요로운 풍경이다 Wine Route 피노타지는 검다, 붉다남아공은 세계에서 가장 긴 와인 루트를 가지고 있다. 끝났다 싶으면 다시 펼쳐지는 포도밭,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와이너리들. 와인애호가들에게는 그만큼 천국의
여행은 싱글들만의 전유물일까? 일. 육아. 가사. 일. 육아. 가사.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당신은 화려했던 싱글을 그리워하며 씁쓸했던 적은 없는지. 이번엔 기필코 떠나리라 굳게 마음먹었어도 발목을 잡는 그렁그렁한 자녀들의 눈망울. 토끼 같은 아이들을 떼어놓고 훌쩍 떠날 순 없는 모든 엄마·아빠에게 가족여행에서 싱글처럼 즐길 수 있는 PIC사이판을 소개한다. PIC사이판에서 육아해방대작전을 펼치고 다시 화려한 더블로 거듭나 보자!에디터 양보라 기자 사진·취재협조 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의 친정집 PIC분명히 말해 둔다. 어
자녀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면 여행만큼 적당한 것도 없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1월12일부터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 가장 효율적으로 국내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에디터 박우철 기자 사진 트래비 CB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이하 내박)은 국내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자타공인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이다. 올해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120여 곳을 포함해 전국 400여 기관에서 550개의 부스를 설치해 참관객들에게 국내여행에 관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여행은 최근
1 마카오의 대표 이미지 중 하나인 세나도 광장. 지중해의 파도를 연상시키는 광장 위로 사람들도 함께 물결치며 흐른다축제예감, 마카오 산책마카오가 좋았던 건 오랜 세월, 정치와 종교와 문화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뒤섞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불뚝거리지 않고 조화롭게 자리잡은 그 흔적들이 유독 돋보였기 때문이다. 미묘한 세월의 색감으로 채색된 마카오의 길 위에서 고집스럽게 내 것만을 고집하던 강퍅한 마음이 여유로운 축제 예감에 절로 들썩거렸다. 글·사진 한윤경 기자 취재협조 마카오정부관광청 kr.macautourism.gov.mo 2, 3
독자분들과 여행에 대한 ‘상식적이며 절대적인 (여행)지식의 대백과사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알쏭달쏭 궁금했던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문의하세요. 간단한 용어풀이부터 전문가만이 알 수 있는 어려운 이야기도 실타래 풀듯 술술 풀어 드립니다. 질문이 채택된 독자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twitter(@TravieMagazine) 글 최승표 유럽 담당 기자 크루즈는 정말 안전한가요? Q 아내가 자꾸 크루즈 여행을 가자고 하네요.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소원이라니 들어주고 싶네요. 그런데 제가 배멀미를 하는데다가 지루함을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우리나라 바다지만 각각의 바다는 저마다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바다에 대한 기억과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트래비 기자들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나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바다란 무엇입니까?” 캥거루 섬에서 나는 이방인이었네호주정부관광청 프란시스-앤 킬러Frances-Anne Keeler 해외총괄국장영국에서 오래 생활한 터라 호주의 쨍쨍한 날씨는 내 마음을 늘 설레게 한다. 특히 ‘캥거루 아일랜드’의 바다에서 느꼈던 따사로운 햇살은 잊을 수 없다. 제주도의
Egyptian Seaside 이집트에서 바다를 보다피라미드와 스핑크스만으로 이집트 여행을 마무리해야 한다면 놓치는 것이 너무 많다. 기왕 먼 걸음을 한 이상 나일강을 보고 룩소르와 아스완을 보고 그리고 바다를 봐야 한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만나는 지중해는 역사를 가득 품고 있고, 홍해와 마주하고 있는 샤름 엘 세이크(Sharm-El-Sheikh)의 바다에서는 바람소리가 난다. 이집트의 지중해와 홍해를 마주하면 이집트에 대한 편견은 산산이 부서진다. 지중해를 만난 곳은 알렉산드리아였다. 멀리 아프리카 고원에서 흘러온 나일은 카이로를
참 징그럽게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35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라 난방이 형편없습니다. 올해처럼 추운 겨울은 실내에서도 옷을 겹으로 껴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겨우내 집안 가득했던 냉기를 뚫고 서양난 한 촉이 기특하게도 화사한 꽃을 피웠습니다. 이 겨울을 넘고 봄이 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느 순간 바람결에 살랑살랑 봄 냄새가 묻어 옵니다. 아무리 기상이변이라고는 하지만 자연은 자연이고 순리는 순리인가 봅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멋지게 다이빙 하는 청년의 사진을 3월호 예고 기사에 실을 때만 해도 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