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로 떠났다.바다를 바라보았고,다시금 여행의 기쁨을 느꼈다.●생애 첫 여행인 것처럼필리핀 ‘칼리보(Kalibo)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칼리보에서 보라카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배를 한 번 더 타야 한다. ‘까띠끌란(Caticlan) 항구’로 이동하면서 초심자의 마음으로 잔뜩 신이 나 있었다.보라카이에 도착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Discovery Shores Boracay)’ 리조트. 열대 과일 향이 감도는 웰컴 드링크, 침대 위에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접어 둔 수건, 앙증맞은 곰 인형 웰컴 기프트까
‘바라만 보아도 좋다’는 말을 이토록 실감한 순간이 있었던가. 말 그대로 영롱한 빛을 뿜어내고 있던 보라카이 바다 앞에서 나는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발 끝을 간지럽히는 고운 모래, 에메랄드를 흩뿌린 바다. 화이트비치를 따라 걷고, 바다 속을 들여다보면서 보라카이로 마음을 가득 채웠다. 쾌청한 날씨와 규칙적인 파도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다 보면 보라카이 어디든지 천국이 된다. 화이트비치는 반짝반짝두 시간의 비행, 한 시간의 자동차 이동, 그리고 십여 분간 보트를 타고 나서야 보라카이 섬에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칠흑 같은 밤, 호텔 침
1 정글 롯지를 연상케 하는 씨윈드 리조트의 아웃도어 로비 라운지 2 샹그릴라의 게스트 전용 해변에 놓인 다이닝 테이블과 비치파라솔Resorts in Boracay 보라카이필리핀 보라카이는 4시간 정도에 불과한 이동 거리에 항공요금도 비교적 저렴해 휴양지로서 인기다. 리조트 요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시설이 뒤지거나 선택의 폭이 좁지도 않다. 게다가 자체적으로 해변을 소유하고 있거나 해변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해변에서의 휴식을 꿈꾸는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글·사진 Travie writer 김후영 보라카
로맨틱 아일랜드 Romantic Island 그 찬란한 풍경세계적 권위의 에서 선정한 세계 3대 비치는 말만 들어서는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도 ‘권위있는 잡지가 정했다니 절반은 믿어 주겠다’라고 했던 생각은 실제로 보라카이를 체험하고 나서는 ‘나머지 절반도 믿어 주겠다’로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따라서 3대 비치 중 보라카이만 체험한 기자로서는 3대 비치 중 보라카이를 가장 첫 번째로 올릴 수밖에. 하늘이 파란지 바다가 파란지 서로 경쟁하듯 아름답고 머무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지상낙원 보라카이로 떠나 보자.글·사진
Must Stay! 보라카이가 편해진다비치의 아름다움에 비해 호텔이나 리조트의 낮은 수준은 보라카이가 안은 최대의 골칫덩이였다. 많은 허니무너들이 단지 숙소 사정으로 발리나 태국으로 발길을 돌린 것도 사실이다. 몇 개월 전에는 말이다. 몇 개월 사이 보라카이가 달라졌다. 그랜드 비스타, 디스커버리 쇼어 등 고급 리조트들이 주도하는 변화에 보라카이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 중이다. ■ Grand Vista 그랜드 비스타 ⓒ트래비꼭 곁에 품어야 좋은 건 아니다. 때로는 멀리서 지켜보는 게 더욱 아름답고 황홀하다. 그랜드 비스타(Gran
Must Do! 보라카이가 즐거워진다보라카이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온종일 투명한 바다를 바라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어도 좋고, 호핑과 다이빙을 즐기며 바쁜 일정을 보내도 좋다. 도심과는 다른 보라카이의 공기를 마시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또는 많은 것을 해도 즐겁다. S t e p 1: 화이트 비치 ⓒ트래비1,2,3 눈부시게 하얀 백사장이 펼쳐지는 화이트 비치. 보트와 사람들, 일몰이 어우러진 해변은 한 폭의 그림이다 화이트 비치는 4km에 달하는 백사장을 지닌 보라카이를 대표하는 해변이다. 화이트 비치라는 이름 그대로 눈부
보라카이의 마법에 걸리다 ⓒ트래비필리핀 아클란주 말라이시에 속한 작은 섬 보라카이. 한나절이면 눈에 들어오는 작은 섬이지만 보라카이에 한 번 다녀간 이들은 마법에 걸린 듯 보라카이를 거듭 찾게 된다. 투명한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해변에서의 휴식과 낚시, 스노클링,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 끝이 없는 보라카이의 마법에 걸리면 7,107개나 된다는 필리핀의 섬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은 보라카이라고, 혹은 보라카이일 것이라고, 감히 말하게 된다. Must Know! 보라카이가 쉬워진다보라카이는 몇 가지만 알고 떠나면 여행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화이트 비치(White Beach)’를 품고 있는 보라카이 섬은 필리핀 내에서도 손꼽히는 휴양 섬 가운데 하나이다. 에머랄드 빛 바다는 시시각각 그 빛을 달리하고, 끝없이 펼쳐진 순백색 비치는 환상 속 세계를 펼쳐 내보인다. 비치 주변에 우거져 있는 야자수와 새파란 돛을 달고 바다 위를 떠 가는 배, 끊임없이 밀려드는 맑은 파도가 이곳이 파라다이스임을 말해 주는 듯하다. info 마닐라에서 1시간 가량 경비행기를 타고 까띠끌란 공항에서 내린다. 선착장까지 이동한 후, 방카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