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와로브스키 관광부 마케팅팀 한국 담당 마커스 하스 -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는 관광 명소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01.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눈을 반짝이게 되는 세계 유명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크리스털 회사로 유명한 스와로브스키에 관광부(Tourism Services Gmbh)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한국을 두 번째 방문한 스와로브스키 관광부 마케팅팀 한국 담당 마커스 하스(Markus Haas)는 이에 대해 “스와로브스키는 세계적인 크리스털 판매사이기도 하지만, 오스트리아 티롤에 위치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Swarovski Crystal worlds)’는 세계적인 관광지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글·사진  김수진 기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는 스와로브스키 창립 100주년이 되던 1995년, 스와로브스키 본사가 위치한 오스트리아 티롤주 와튼즈에 설립된 크리스털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하스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는 ‘크리스털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으며 개관 이래 전세계 7억5백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방문, 오스트리아에서는 비엔나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며 “단일 명소로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기란 쉽지가 않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
 

스와로브스키에 관광부가 만들어진 때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가 설립된 1995년이며 4년 전부터 한국 시장을 겨냥해 관광부 마케팅을 시작했다. 하스는 스와로브스키 관광부에 본인과 같은 한국 담당자가 따로 배치돼 있다는 점은 그만큼 한국 시장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뜻임을 강조하며 동행한 한국인 직원 김진숙씨를 소개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한국인 직원들을 배치, 박물관 관람부터 물건 구매까지 한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고객서비스팀의 김진숙씨는 한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데 늘 짧은 일정으로 방문해 크리스털 월드를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게 가장 안타깝다며 그래도 점차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개보수 공사 마치고 새롭게 태어난 크리스털 월드

하스의 설명에 따르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는 다른 박물관들과는 달리 설명 문구가 별로 명기돼 있지 않은데 이는 크리스털 작품을 글로 이해하기보다는 마음으로 느끼며 상상력을 펼쳐 달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란다. 세계 유수 예술가들의 손길을 통해 정형화된 것보다는 실험적인 전시를 추구해 온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는 2~3달 간격으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늘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같은 맥락에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는 2003년 첫 개보수 공사에 이어 지난해 말 또다시 개보수 공사를 진행, 새로운 분위기의 7개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커다란 변신을 시도했다. 유명 작가들의 손을 거친 새로운 전시관을 선보이는 한편, 카페와 크리스털라인 워크숍 어린이 스튜디오 등 전시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단다. 하스는 ‘새롭게 변신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가 궁금하거나 신비로운 크리스털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올해 꼭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를 방문해 볼 것’을 강조했다. 

마커스 하스의 ‘한국 이야기’

Q 한국에 대한 첫 느낌?  

A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패션 감각이 뛰어난 것 같다. 특히 역동적인 분위기가 맘에 든다.

Q 한국 방문은 몇 번째?  

A 이번이 두 번째 출장이며 앞으로도 매년마다 올 계획이다. 이번에는 휴가까지 며칠 얻어서 한국을 좀더 둘러볼 계획이다.

Q 한국에서 방문하고 싶은 곳?  

A 지난번 왔을 때 동대문시장에 갔는데 살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아 너무 즐거웠다. 이번에는 홍대앞에 가보고 싶다. 한국 젊은이들의 나이트라이프를 느껴 보고 쇼핑도 즐기고…. 기대가 된다. 그리고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제주도에 가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곳이라 꼭 가보고 싶다.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