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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 ② 3rd Day & 4th Day - 스파와 쇼핑으로 진정한 방콕 맛보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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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친절한 태국 사람들, 거기에 초특급 열차 서비스로 유명한 풀만의 서비스가 더해진 세심한 배려는 호텔을 이용하며 자주 느낄 수 있다. 그중 하나는 태국여행의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스파(Spa)’.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러운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스파는 하루에 한 번씩 받아도 또 받고 싶을 정도다. 또 필요한 순간마다 달려와 따뜻하게 도와주는 직원들, 걸어서도 5분 거리인 BTS역까지 운행되어 투숙객의 편의를 돕는 셔틀 툭툭(Tuk Tuk)도 세심한 서비스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다.

Le Spa에서 나는 특별해진다 


ⓒ트래비

1 빨강과 하얀색으로 장식한 퀴진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2 방콕 풀만 호텔과 킹파워 면세점을 이용하기 편한 셔틀 툭툭 
3 수안 파카드 궁전 
4 풀만 호텔에서5분 거리인 BTS역 
5 스파 싱글룸에 있는 자쿠지를 이용하며 편히 스파를 받을 수 있다 
6 편안한 휴식과 피로를 풀 수 있는 풀만 호텔에서의 스파 체험 
7 풀만 호텔의 수영장도 놓치지 말자. 널찍한 수영장의 한 편이 투명 아크릴로 되어있어 색다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4층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는 순간, 스파 센터의 카운터에 있는 직원이 엘리베이터 앞으로 나와 친절히 맞아주며 예약과 개개인에 맞는 트리트먼트의 선택을 돕는다. 얼굴 마사지, 네일케어(Nail Care)와 페디큐어(Pedicure), 보디 스크럽(Body Scrub), 마사지(Massage) 등 스파 메뉴를 보며, 직원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것을 골라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종류의 트리트먼트부터 3시간부터 6시간까지 여러 종류를 섞은 스파 패키지도 있는데 단순 마사지는 어쩐지 밋밋한 느낌이 든다면 고급스러운 스파룸에서 스팀 마사지부터 스크럽, 전신 마사지와 자쿠지까지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제대로 스파를 경험한 만족감을 보다 값지게 느낄 수 있다. 

풀만 호텔의 스파 센터인 르 스파(Le Spa)에서는 프랑스 브랜드인 Decleor와 태국의 Panpuri를 함께 사용해 아로마 테라피와 스킨 케어에 적절한 제품으로 보완,  강화한다. 따뜻한 스팀 사우나에서 모공을 열어 준 다음 스크럽으로 온몸의 각질을 구석구석 제거한다. 몸의 스크럽을 씻어낸 후 뜨거운 생강차를 후후 불어 마시며 자쿠지 욕조에 몸을 담그고 나니 온몸이 노곤해짐을 느꼈다. 옐로우 조명 아래 높다란 천장을 바라보며 향긋한 허브 향과 노련한 테라피스트(Therapist)의 손놀림에 저도 모르게 잠이 스르르 들어버렸다. 

비록 마사지가 진행된 단 1시간의 짧은 틈이었지만 단잠을 잔 듯 온몸과 머리가 개운했다. 온몸은 뭉친 근육하나 없이, 묵은 각질 없이 보들보들 하고 윤기와 향이 나, 어쩐지 특별한 대접을 받은 양 기분이 좋았다. 

스파 패키지는 3시간부터 6시간까지 선택이 다양하며 패키지의 가격은 2,700바트(약 8만1,000원)부터. 르 스파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사전 예약은 필수다. 

찾아내라! 세계 쇼퍼홀릭들이 방콕에 집중하는 이유 


ⓒ트래비

1 태국의 색색 예쁜 조명 장식 
2 시암 파라곤 
3 얍 삽(Yum Saap)같은 가벼운 레스토랑도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좋다 
4 각종 가이드북
5 맛있는 태국 식사 
6 근처 쇼핑몰의 CPS, 자라 등의 브랜드에서 때만 잘 맞춘다면 매우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미국의 MSNBC 방송이 선정한 세계 10대 쇼핑 도시 중 1위는 다름 아닌, 방콕이었다. 시암 파라곤과 시암 센터, 엠포리움 등의 대형 쇼핑몰에서는 중저가의 브랜드부터 인터내셔널 브랜드와 명품 쇼핑이 한번에 가능하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밀리오레나 두타 같은 상점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MBK에서는 태국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재미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일요일마다 장이 서는 ‘짜뚜짝 시장’에서는 온갖 별천지가 가득한 신기한 구경거리에 넋을 잃는다. 거기에 온세상의 여행자들이 한번쯤 들르는 여행자의 천국 카오산 로드도 ‘쇼핑’을 거론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그중, 가장 마음을 이끈 쇼핑 플레이스는 바로 풀만 호텔과 가장 가까운 BTS역인  Victory Monument에서 세 정거장이면 닿는 시암(Siam)역의 쇼핑 몰 밀집 지역. MBK, 시암 파라곤, 시암 센터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쇼핑이 편리하다. 각 쇼핑몰마다 저렴하고 맛좋은 푸드 코트도 갖추고 있어 쇼핑에 지치거나 커다란 짐을 정리하며 잠시 쉬기 위해 들르기 좋다. 게다가 2월은 쇼핑하기 좋다는 방콕이 연말 세일(Year End Sale)을 하는 기간. 잘 찾아보면 70~90%까지 세일 중인 반짝반짝한 보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양 손에 쇼핑백을 가득 들고 호텔로 돌아가 짐을 꾸렸다. 혼자서도 재밌는 방콕 여행, 고급 비즈니스호텔인 풀만 호텔에 묵으며 방콕을 누리는 것은 마치 서울을 여행하는 것처럼, 내 집에 묵는 것처럼 간편하다. 이렇게 가볍게 비행기를 타고 이국땅을 여행하는 것은 어쩌면 워커홀릭 우리들에게 현실과의 괴리감 없이 가장 안전하고, 마음 편안한 ‘떠남’의 새로운 이유가 되어 주는 것이 아닐까. 다음 방콕 여행을 고대하며 00시20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5만원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특권!

풀만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데 호텔 1 층의 레스토랑인 퀴진(Cuisine)에서의 아침식사를 포함한 1박당 가격은 2월20일 현재 기준으로 킹 베드의 슈페리어룸(Superior Room)은 2,920바트(약 8만7,000원) 부터. 딜럭스룸(Deluxe Room)은 3,430바트(약 10만2,000원)부터. 이그제큐티브룸(Executive Room)은 4,450바트(약 13만6,000원)부터다. 20 층과 21층의 이그제큐티브룸 이용시 객실 체크인이 가능한 VIP 체크인 서비스, 호텔 20층과 공항에 있는 라운지 이용, 킹파워 면세점(King Power Duty Free)과 풀만 호텔의 3가지 레스토랑에서의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www.pullmanbangkokkingp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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