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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 부는 흥겨운 봄바람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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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처럼 반짝이는 국내 여행지 가운데 ‘전라남도’는 단연 봄을 부르는 키워드다. 연중 따뜻한 기후와 맛깔스런 풍류로 여행자들의 콧노래는 멈출 줄 모른다. 그 흥얼거림에 동참해 보지 않았다면, 여기 전라남도의 무수한 음계들을 기억하도록 하자. 기본 음정인 순천, 장성, 영광, 흑산도에 템플스테이, 고싸움 축제 등과 같은 반음까지. 2008 광주·전남의 해를 맞아 더욱 근사한 하모니를 준비 중인,
그 이름하여 전라남도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없이도 전라남도는 충분히 아름다웠다. 어느 여행기자는 우스갯소리로 “일단 먹거리가 되니 여행지로 손색없지”라고 할 정도로 맛깔스런 음식에 후한 점수 안고 가는 것이 전라도다. 게다가 남쪽 지방의 훈훈한 기후와 다도해의 수려한 풍경이 어딘들 아름답다 하지 않을까. 하여,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산업 발전에 또 한번의 날갯짓을 펴는 전라도는 자못 기대되는 국내 여행지다.

구체적으로는 올 한해 내국인 관광객 3,300만명, 외국인 관광객 13만4,000명을 유치할 계획인데, 국내 수도권 지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근거리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지정,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방문객을 제대로 맞이하기 위한 시·도민 참여 캠페인, 대중교통·숙박·음식 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친절교육 등도 추진 중이다.
사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라남도는 이미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상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곳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주로 담양 죽녹원, 보성 녹차밭, 구례 지리산, 순천 낙안읍성, 신안의 홍도와 흑산도 정도에 그치고 있는 지역적 편중을 이번 계기로 보다 다양하게 넓혀 나갈 계획이다.

남도의 특별기획 관광 상품은 테마가 있는 여행상품으로 꾸려진다. 실제로 이를 위해 시와 도에서는 광주와 전남 지역의 10대 대표축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를 중심으로 4개 분야 15개 테마로 관광 상품을 개발,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학여행, 외래 관광객, 권역별 추천코스 등을 체계화함으로써 특별단체 및 재방문객의 편의도 도모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현재 광주와 전남에는 매년 100개가 넘는 지역 축제가 치러지고 있는데, 이중 국제적 규모를 갖춘 대형 축제나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지역축제, 남도 고유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다고 여겨지는 10개를 엄선해 대표 축제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광주 비엔날레,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 강진청자문화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서편제 보성 소리축제 등 대표 축제를 통해 내외국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한다.








그에게 있어 올 한 해는 누구보다 분주할 예정이다. 워낙 유명하고 사랑받는 전라남도를 보다 새롭게 개발하고 홍보하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까닭이다. 우려와 달리 그에게는 이미 완벽한 목표와 실행계획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전남에서도 순천만 갈대숲을 가장 사랑한다는, 순도 100% 전라도 남자 명창환 과장에게 듣는 올 한해 계획. 

“무엇보다 1차적인 목표는 기존의 아름다운 광주·전남 관광자원을 국내외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보다 유능한 인력을 다수 보강해 15개 테마, 73개 관광 상품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축제로는 4월 ‘함평 세계나비곤충 엑스포’, 10월 ‘전국체육대회’, 11월 ‘광주엑스포’가 있죠. 이를 중심으로 관계 상품을 연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 ‘투어랠리(www.tourrally.co.kr)’를 통해 170여 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진을 올리는 이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콘도 이용권, 쌀과 같은 상품을 제공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월부터는 시스템을 보다 본격화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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