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Enjoy_Shopping
KL에서 둘만의 쇼핑아지트를 발견하라!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결코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곳은 바로 KL. ‘휴양지’로의 매력이 부각된 말레이시아에서 KL은 어쩌면 수많은 휴양지들의 그늘에 가려져 왔다. 하지만 KL은 다른 무슬림 국가와는 달리 모던하고 화려한 감각의 아름다운 이슬람 건물들이 초록의 도시에서 빛을 발하는 매혹적인 곳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없는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시내 쇼핑몰에서 아울렛을 만날 수 있는 쇼핑의 매력과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까지 두루 갖췄다. 거기에 바쁜 여행을 한 템포 쉬어 가는 스파와 나이트라이프도 빼놓을 수 없다.
원하는 모든 것, ‘Suria KLCC’에 있다!
KL의 상징인 KLCC는 그곳에 입점한 쇼핑몰 수리아 KLCC 때문에도 여행자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중저가 브랜드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300여 개의 수입 명품 브랜드와 말레이시아 로컬 브랜드가 모두 모인 메가급 쇼핑몰인 이곳에는 패션과 뷰티 브랜드에서부터 전자제품과 서점,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쇼핑과 푸드코트, 거기에 한발 나아가 문화 예술 공연 감상까지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유용하다.
♥Shopping Malls 우리 커플에게 꼭 맞는 쇼핑 플레이스는? 쇼핑에 있어 가장 만만하며,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장받을 만한 곳으로 쇼핑몰만한 곳이 없다. 실제로 KL에서 만나게 되는 특색 있고 수도 많은 쇼핑몰들에 ‘의외의 놀라움’을 느낄지도 모른다. |
말레이시아의 패션 일번지 ‘Sungei Wang’
1977년에 문을 연 이래 30여 년간 KL의 패셔니스타와 트렌드세터들의 아지트 노릇을 톡톡히 해온 숭아이왕 플라자(Sungei Wang Plaza). 굳이 비교를 하자면 우리의 동대문 시장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을 닮았다. 중저가의 브랜드나 KL의 개성이 살아있는 로컬 디자이너의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으므로, 말레이시아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저렴한 가격의 KL 스타일 아이템을 구입하기를 원한다면 숭아이왕만한 곳이 없다.
KL의 새 얼굴, 럭셔리 쇼핑몰 ‘Starhill Gallery & Pavilion’
마천루 숲의 KL의 스카이라인을 보다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쇼핑몰의 새 얼굴인 스타힐 갤러리와 파빌리온. 럭셔리 브랜드와 고급 레스토랑과 수준높은 스파와 부티크가 주로 입점해 있는 이 두 쇼핑몰은 부킷 빈탕 지역의 고급 호텔 사이에 끼어 다정히 마주보고 있다. 샤넬, 페라가모, 버버리, 구찌 등의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찾는다면 이 두 곳에 주목해보자.
F·O·S
팩토리 아울렛 스토어라는 그 이름답게 전세계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의류를 공장가는커녕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점원에게 물으니 “이월상품을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말한다. KL의 알뜰 쇼핑족을 비롯해 서양 여행자들이 ‘누가누가 더 좋은 제품을 더 싸게 구입하나’를 경쟁하듯 쇼핑하는 풍경에 저도 모르게 도전 의식이 생기는 곳. 폴로, GAP, 노티카, 토미 같은 인터내셔널 브랜드에 말레이시아 로컬 의류나 심지어 한국 브랜드까지도 구입할 수 있다.
병돈♥미선의 아울렛 체험기 얕보면 큰코다치는 KL 아울렛의 발견! KL 쇼핑의 ‘쾌거’라고도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아울렛의 발견은 병돈과 미선이 말레이시아에서 했던 그 어떤 쇼핑보다도 꽤나 쏠쏠한 재미와 만족감을 안겨줬다. 게다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시내 중심 쇼핑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울렛이라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가장 보편적으로 만날 수 있는 아울렛은 각 쇼핑몰마다 들어선 F·O·S(Factory Outlet Store). 거기에 아무 정보 없이 쇼핑몰을 돌다 발견한 아울렛도 있다. 당신이 새롭게 발견한 KL의 아울렛은 어떤 곳인가? |
D·F·O
숭아이왕과 연결된 BB 플라자를 헤매다 우연히 발견한 아울렛. F·O·S와는 달리 여성 브랜드 제품도 많은 곳이다. 셀린, CK, D&G, 아르마니, 쟝 폴 고티에 등의 브랜드 제품 중 캐쥬얼 라인 의상을 구할 수 있는데 그 가격이 몇 천원부터 3만원 정도로 믿어지지 않는 가격이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찾아가기 BB 플라자 3층 033호 주소 TF 033, Tingkat 3, BB Plaza, Jalan Bukit Bintang, KL 문의 03 2148 0695
must Enjoy_Spa
‘커플 스파’즐기기
한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은 커플들에게‘커플 스파’는 그 자체로 로맨틱한 경험이자 온몸의 피로와 여독을 말끔히 풀어줄 반갑고도 친절한 프로그램이다.
복잡한 도시를 탈출한 초록의 느낌을 가득 머금고 고급스럽고 세심한 서비스와 양질의 스파 용품을 갖춘 유명 스파숍을 소개한다.
JoJoBa Spa & Rimba Spa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스파 브랜드로 그 명성이 자자한 스파 브랜드인 조조바. KL에 있는 스파 센터는 조조바 스파와 림바 스파 두 곳으로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두 스파 센터의 내부는 모두 고품격의 열대 휴양지 리조트처럼 꾸며져 있어 번잡한 도심 속을 벗어난 듯한 해방감에 가슴 속이 탁 트인다. 조조바 스파가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면 림바 스파는 야외의 마사지 공간을 마련해 푸르른 정원 속에서의 릴랙스한 기분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조조바 브랜드 스파 센터의 공통점이라면 일반 마사지 숍과는 차별화된 조조바 스파만의 노하우 가 담뿍 녹아 있는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취향과 몸 상태에 꼭 맞게 골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시원하게 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이어 캔들(Ear Candle),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스톤 마사지(Stone Massage), 다양한 종류의 아로마를 사용하는 오일 마사지(Oil Massage), 눈의 피로를 풀어 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허브의 씨앗이 가득 들어있는 아이 필로우(Eye Pillow) 등. 좋은 재료와 효능 좋은 아로마 테라피를 통해 도심에 찌든 여행자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온몸을 보들보들하게 만드는 스크럽, 잔 근육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매만져 주는 마사지와 따뜻한 생강차는 조조바 스파가 자랑하는 ‘기본 중에 기본’이므로 스파 패키지로 선택할 경우 꼭 받아 보자.
가격대 다양한 트리트먼트의 조합을 확인하고 패키지로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스파를 즐기는 비법이다. 1시간15분~3시간까지 소요시간은 다양하다. 가격 RM180(5만4,000원)~RM360(약 14만4,000원)까지 조조바 스파 주소 Berjaya Times Square Hotel & Convention, 15-2nd Floor, East Wing Tower, No.1, Jalan Imbi, KL 문의 03 2141 7766/ 림바 스파 주소 The Royale Bintang Hotel, 17-21, Jalan Bukit Bintang, KL 문의 03 2141 2766
must Enjoy_Foods
식도락커플도 반한 음식들
앞서 말한 것처럼 말레이시아는 말레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여러 문화가 조화된 퓨전 국가다. 따라서 이 나라의 음식 역시 각 문화권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세계 4대 요리 중 하나인 중국 요리,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말레이 음식, 카레로 대표되는 맛있는 인도 요리는 물론이고 거기에 또 퓨전 요리까지 맛볼 수 있으니 ‘요리’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자칭 식도락 커플인 미선과 병돈이 소개하는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먹거리’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말레이 요리
대표적인 말레이 음식으로 사테(Satay)와 나시레막(Nasi Lemak)을 들 수 있다. 사테는 꼬치구이를 말한다. 소스에 재워 간을 배게 한 양, 닭, 소고기 등을 꼬치에 꽂아 숯불에 굽는다. 달콤하고 고소한 땅콩소스를 찍어 오이, 양파, 쌀떡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나시레막은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아침식사로 볶음밥에 멸치볶음, 찐계란, 닭고기, 칠리소스를 고명으로 얹어 먹는 음식이다.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 나시 고렝(Nasi Goreng)이나 태국 대표 요리인 또옴얌꿍(Tom Yam Kung)에 국수를 넣은 또옴얌 국수도 입에 잘 맞는다. 싱가포르 스타일의 스팀 보트(Steam Boat)도 맛있다. 샤브샤브처럼 해산물과 어묵 등을 육수에 익혀 먹는 음식. 비싼 음식점보다는 쇼핑몰에 입점된 푸드 코트나 야시장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도 요리
말레이시아를 구성하는 또 다른 큰 축은 인도 민족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인도 요리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말 것. 인도의 대표적인 요리는 잘 알다시피 카레인데, 그 종류만도 수십 종에 달한다. 모두 15∼16종의 향신료를 쓰며 닭고기·어류·채소 등 재료도 다양하다. 여러 종류의 카레(Curry), 카레보다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마살라(Masala), 고소한 난(Naan)과 디저트인 인도식 요쿠르트 라시(Rassi)까지 말끔히 맛보도록!
중국 요리
말레이족을 제외하고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민족은 중국인이다. 따라서 다양한 중국 요리를 말레이시아에서도 만날 수 있다. 광동식 요리의 대표 격인 딤섬이나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바쿠테(Bak Kut Teh)’는 추천 메뉴. ‘바쿠’는 돼지갈비를 의미하고 ‘테’는 차(또는 국물)를 의미한다. 돼지갈비를 각종 중국 향신료와 마늘, 양념과 함께 푹 고아 국물을 낸 요리로 보양 요리로 손꼽힌다.
병돈♥미선의 말레이시아 허니문 후기 가장 큰 선물은 ‘리마인드 허니문 베이비’ |
must Stay_Westin Kuala Lumpur
커플, 쿠알라룸푸르 최고의 ‘명당’에 묵다
도시로의 여행을 계획한 커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자. 커플들의 숙소라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숙소와 로맨틱한 다이닝 공간과 멋진 바를 갖춘 곳이어야 한다. 거기에 스파, 나이트라이프, 쇼핑, 근사한 레스토랑이 지척에 위치한, KL의 화려한 시티 뷰(City View)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이라면 금상첨화다. 그래서 선택한 호텔은 바로, 웨스틴 KL(Westin Kuala Lumpur)이다.
합리적인 커플을 위한 웨스틴 KL
허니문이나 커플여행을 위한 호텔은 고급스러워야 한다는 조건에 덧붙여 웨스틴 KL은 전세계 다른 웨스틴 호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특급호텔답게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투숙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섬세한 서비스와 최신 시설이 입맛 까다로운 커플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한다. 도심 호텔답게 인근의 비즈니스맨들과 KL의 연인들을 위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부킷 빈탕의 떠들썩한 불야성과는 사뭇 달리 도심 속 또 다른 세상인 듯 조용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바(Bar)도 KL의 화려한 추억을 만들기 손색이 없다. 거기에 웨스틴이 자랑하는 특수 침대인 헤븐리 베드(Heavenly Bed)까지 커플들의 오붓한 24시간을 오롯이 책임진다.
거기에 도시여행에 있어 호텔 선정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위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필요한 교통비의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유명 레스토랑과 스파센터 등 원하는 모든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쪼로록 몰려 있어 편안한 여행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부킷 빈탕이라는 시내 중심에 위치한 웨스틴 KL은 커플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는다. 특히 발품을 팔고 거리 곳곳을 누벼야 하는 ‘쇼핑’을 할 때 그 진가가 가장 빛나는데, 가령 부킷 빈탕에서 쇼핑을 하다 늘어난 짐들을 하루 종일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쇼핑 중간 중간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와 짐을 두고 다음 쇼핑 장소로 이동하면 되기 때문이다.
웨스틴 KL The Westin Kuala Lumpur 주소 199 Jalan Bukit Bintang KL 문의 www.westin.com/kualalum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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