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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영 칼럼 -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03.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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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최근 들어 질병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예전처럼 못 먹어서 병에 걸리는 시대가 아닌 만큼 생활환경의 악화와 가중되는 스트레스는 노화를 촉진시키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이에 더해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감정의 편중도 병을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화를 많이 내면 간의 기운을 손상시키고, 생각이 지나치게 많으면 비장의 기운을 손상시키며, 슬픔의 감정이 많으면 폐의 기운을, 근심걱정이 지나치면 비장과 폐장의 기운을, 두려움이 많으면 신장의 기운을 손상시킨다고 했다. 그러하기에 감정의 평정과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잘 처리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면서 이렇게 원하는 대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나 감정의 쏠림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스트레스를 인정하고 나는 왜 이럴까 하는 비관보다는 스트레스를 통해 자신을 더욱 강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선수에게 패배가 승리를 위한 과정이듯 스트레스 역시 나를 발전시키고 성공하게 만들어 주는 작은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여유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둘째, 스트레스를 줄일 수는 없겠지만 스트레스를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무엇을 했을 때 가장 즐거웠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한번 생각해 보고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고 시간을 내보는 것이 좋다. 뽀족하게 그러한 일이 없다면 이제라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 음주가무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은 삼가야 한다. 

셋째,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대인관계에서 오게 되므로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보다 한 차원 높게 반응하면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든다. 즉, 그 사람을 용서해 준다. 용서는 선택이다. 하루에한번씩이라도용서를선택해보자.

* 정기영 선생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비만학회, 부인과학회, 대한알러지학회 및 대한약침학회 회원이며 현재 경희 봄 한의원 원장으로 진료중이다. www.bom-di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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