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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경북 영천 은해사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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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트는 새벽, 절 마당도 어김없이 훤하게 밝아 오는데 만물의 기지개에 화답하는 백구의 갸웃함은 절집 개답게 의젓하고 고고하다. 해가 바뀌고, 밤낮이 바뀌고, 시간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 모든 것이 변해 가는 것이 그저 자연스러운 일인진대 어린 저 백구도 의연하거늘 나 혼자 들썩거리는도다. 

경북 영천 은해사 ┃사진 Travie photographer 김병구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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