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및 지역 여행시 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여행경보 단계가 재조정됐다. 이는 재외국민보호 강화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여행경보가 해제된 짐바브웨를 제외한 나머지 16개국에 대해서 여행경보 상향 혹은 확대 지정이 이뤄졌다. 방글라데시, 파푸아뉴기니, 멕시코, 이란, 인도, 중국, 콜롬비아, 터키, 파나마, 이집트, 브라질 10개 지역은 2단계 혹은 3단계로 상향, 확대 지정됐고, 앙골라, 적도 기니, 니제르, 에콰도르, 튀니지 등 5개국은 신규 지정됐다. 앙골라와 적도기니는 전지역이 1단계 여행유의지역으로, 니제르, 에콰도르, 튀니지는 일부지역이 2단계 여행자제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중국 동북3성의 단둥·지안·바이산·린쟝시 등 11개 지역이 여행유의 지역에 포함됐다. 터키, 인도 지역 역시 경보 수준이 강화됐다. 터키는 쿠르트노동자당(PKK)에 의한 게릴라활동과 이로 인한 군경 간 충돌 빈발을 이유로 현행 ‘전지역 2단계’에서 하카리, 시르낙 등 동부 13개주 3단계, 나머지 전지역 2단계로 일부 지역 상향 지정이 이뤄졌다. 인도는 최근 아쌈주 폭탄테러 등으로 치안이 불안정해진 것을 감안해 동북부 지역인 아쌈주 등 3개 주를 2단계 지역으로 추가했다. 인도는 잠무캐시미르주가 여행제한지역으로, 안드라푸라데쉬주를 비롯한 14개 주가 여행자제지역으로, 나머지 전지역이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www.mofa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