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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새롭고 낯선섬으로의 초대, Hot Spots of Viti Levu①Coral Coast 코럴 코스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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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ji Fantastic Experience in Fantasy Island
새롭고 낯선섬으로의 초대

여느 흔한 휴양지와 비교할 때 피지가 매력적인 이유는 ‘양파 같은’ 낯섦과 새로움이다. 한 겹 한 겹 벗겨내도 계속 등장하는 새로운 ‘속살’들. 피지를 여행하는 이들은 매일 아침, 피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피지의 본섬인 비티레부는 화산섬 특유의 검은 해변, 그리고 번화한 도시가 다수 자리잡고 있다는 이유로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여행자의 눈길이 세세히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되짚어 보자면 비티레부만큼이나 피지의 바다와 자연, 그리고 문화를 고루 접할 수 있는 지역도 드물다. 꽁꽁 감춰둔 비티레부의 매력을 한층 더 심도있게 공개한다.

글  오경연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트래비 CB  모델 피지홍보대사 강수희
취재협조 피지정부관광청 www.fijime.com



Vol. 1  Hot Spots ofViti Levu

Coral Coast  코럴 코스트
진정한 휴식을 꿈꾸는 당신을 위해

비티레부의 남부지역인 코럴 코스트로 가는 여정은 그 자체로 또다른 여행이라 할 만하다. 보통 국제공항이 있는 난디에서 출발하여 남쪽 해안으로 길게 나 있는 퀸즈 로드(Queens Road)를 타고 차로 이동하는데, ‘퀸즈 로드’라는 도로명은 드라이빙하는 길 중간의 풍광이 유독 아름답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코럴 코스트(Coral Coast)’라는 지명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이, 산호초군이 대거 자생하는 인근 바다의 풍광도 눈이 시원해질 만큼 아름답다.

싱가토카(Singatoka), 퍼시픽 하버(Pacific Harbor) 등의 타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코럴 코스트는 본섬에서 드물게도 흰 모래사장과 투명한 바다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여 세계적인 체인의 리조트, 호텔들이 몰려들어 휴양지로서의 명성을 견고히 하고 있다. 또한 아트센터, 에코파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특히 가족단위의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Recommended Trip

열대우림을 달리는 기차여행 Coral Coast Railway 

무성하게 우거진 숲 사이를 칙칙폭폭 누비는 빈티지 스타일의 열차라니, 한번쯤은 타보고 싶어진다. 외관도 마치 장난감 기차처럼 앙증맞은데다 외관은 선명한 빨강색으로, 주위의 녹색 나무들과 보색으로 어우러져 타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원래는 피지의 주요산업 중 하나인 사탕수수 경작에 따른 산업용도로 운행되던 열차여서 ‘슈가 트레인(Sugar Train)’으로 부르기도 한다. 피지 유일의 열차 액티비티로 싱가토카 인근 빌리지투어를 비롯하여 쇼핑 투어, 뷔페 식사, 저녁 바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탑승할 수 있다. 투어 종류에 따라 운행시간 및 요일이 다르므로 문의는 필수.
전화번호 +679 652 8731

남태평양의 친환경 투어를 만끽 Kula Eco Park

남태평양에서 나고 자라는 동·식물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쿨라 에코 파크는 자연환경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피지인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생태공원이다. 5차례에 걸쳐 ‘피지 최고의 투어리즘’ 상을 수상하기도 했을 만큼 검증된 명소이자 특히 열대자연 속에서 보다 가까이에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의 교육 목적 여행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가능한 자연 그대로를 살린 공원 내부는 거대한 식물원에 가깝다. 갑갑한 실내 혹은 유리관 속에 갇혀 있지 않은, 살아있는 식물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하여 각 전시관마다 야외 산책로로 연결하여 산책하듯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피지에서만 볼 수 있는 피지 보아뱀, 주황·금빛의 비둘기, 색색의 앵무새 등 다양한 열대동물들과 해양생물까지 두루 관람 가능하다. 사전에 요청시 파크 내부를 안내해 주는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다.
주소 PO Box 823, Singatoka,  Viti Levu  가이드투어 가격 어른 기준 F$20~35   전화번호 +679 650 0505   홈페이지 www.fijiwild.com 


1, 2 사탕나무를 운반하는 용도로 운행되던 코럴 코스트 레일웨이 기차는 현재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 어트랙션으로 자리잡았다 3 쿨라에코 파크에서 볼 수 있는 앵무새 4 띠이구아나 5 열대우림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볼 수 있는 파크 내부전경 6 아트 빌리지 건물 입구 7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피지 부족문화 生生 체험 Arts Village

피지 전통문화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아트 빌리지. 피지의 ‘민속촌’이라고 할 수 있는 아트 빌리지는 한공간 내에서 ‘아일랜드 보트 투어’, ‘쇼핑 센터’, ‘아트 빌리지 쇼’ 그리고 ‘아일랜드 템플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피지의 전통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즐길 만하다.
각 투어프로그램과 쇼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미리 시간을 감안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다. 피지의 벵가족만이 시연할 수 있는, 뜨겁게 달궈진 돌 위를 걷는 ‘파이어 워킹’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빌리지 파이어워킹 쇼는 오전 11시, 배를 타고 마을 부족민이 손으로 공예품을 직접 제작하거나 생활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아일랜드 보트투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전통복장을 갖춰 입은 피지언들이 생생이 재연하는 ‘일상’은, 관람객을 위해 준비된 것이라기에는 너무도 자연스럽고 친숙하다.
가격 모든 프로그램을 관람 가능한 종일 관람권 F$55, 점심식사가 포함된 스페셜 가격 F$75, 어른 2명과 아이 2명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패밀리 가격 F$137  전화번호 +679 345 0065   홈페이지 www.artsvillage.com


Resort  Feel Free @ Your Island
Shangri-La's Fijian Resort

코럴코스트의 ‘간판’ 리조트인 샹그릴라는 섬 전체에 하나의 리조트가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Island Resort)로 보다 넓은 공간에서,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여 남녀노소 고른 층으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개중에서도 신혼부부,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 야누다섬 북쪽 상단의 해변에 위치한 ‘시사이드 채플’에서는 1년에 평균 400여 커플 이상이 결혼식을 올릴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그마한 교회 안은 통유리벽으로 설계되어 바로 앞의 시리도록 푸른 남태평양 바다가 손에 잡힐 듯 펼쳐져 낭만을 더해 준다. ‘치 스파 빌리지’에서는 빼어난 조망권에 지어진 총 6채의 부레(Bure, 피지 전통양식의 집) 중 하나를 골라 마사지를 만끽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1박2일’로 스파 부레에서 묵으면서 풀 코스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특히 커플에게 인기가 높다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샹그릴라는 더할 나위 없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샹그릴라의 자랑 중 하나인 ‘키즈 프로그램’은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식사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18세 이하 청소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12세 어린이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요리강좌 ‘리틀 셰프 클럽’ 역시 인기라고. 연령별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진행되는 키즈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과 만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친절한 피지언 직원이 아이들을 빈틈없이 돌보아 주기 때문에 어른들이 걱정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그만이다. 

다양한 부대시설, 서비스 이외에도 샹그릴라의 매력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은 바다 그리고 해변이라 하겠다. 투명하면서 푸른 바다, 하얀 모래사장, 키 높은 야자수가 비스듬히 고개숙인 풍광이 어우러져 완벽한 휴양지의 그림을 완성한다. 샹그릴라 전용비치에서 카약, 스노클링, 윈드서핑, 낚시,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골프코스, 테니스장, 게임룸 등의 스포츠 시설도 풍성해 24시간이 짧게 느껴질 듯.
가격 F$440부터(세금 별도, 숙박 인원 및 객실 타입, 위치에 따라 다름)  전화번호 +679 652 0155 홈페이지 www.shangri-la.com 



1 샹그릴라 리조트에서는 커플들을 위한 프라이빗 디너 코스를 갖추고 있다. 석양이 질 무렵 남태평양을 바라보는 멋진 조망권이 일품이다 2 샹그릴라의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피지언 칵테일 3 시사이드 채플 4 샹그릴라 객실 내부 5 야외 풀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마치 해수욕을 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샹그릴라 리조트, 어떻게 갈까?

샹그릴라 리조트는 비티 레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야누다(Yanuca) 섬에 있다. 엄연히 독립된 별도의 섬이지만 본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육로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난디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퀸즈로드를 타고 차로 이동하는 것이 정석. 시간은 약 45분 가량 소요된다.

Enjoy  Shangri-La! 

1, 3, 8_ pool

야누다섬 인근의 바다 이상으로 매력적인 샹그릴라의 야외풀은 투숙객이라면 적어도 한번 이상은 찾게 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라군 풀, 타칼리 풀, 코럴 풀 등 총 3개의 풀장이 있으며 특히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코코넛 장식품 증정 등 크고 작은 이벤트가 항상 펼쳐진다. 전 풀장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풀장 안에 적절히 배치된 야자수는 이곳이 풀인지, 바다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다.

2, 7_ coconda

샹그릴라의 레스토랑은 요일마다 달라지는 메뉴로 투숙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루 충족시킨다. 때때로 로보(Lovo,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각종 야채 등을 바나나잎에 싸서 뜨겁게 달군 돌 등과 함께 땅 속에 묻어 두고 익혀 먹는 폴리네시안 전통 요리. 보통 축제 기간에 손님접대용으로 선보인다), 코콘다(생선회무침) 등의 피지 전통요리를 선보이기도 한다. 특히 코콘다는 왈루라는 생선살에 코코넛 밀크와 각종 양념을 넣어서 만드는 것으로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 반드시 먹는 요리이다.

4_ chi spa

샹그릴라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치 스파’. 피지언 리조트에서는 2008년 1월 ‘치 스파 빌리지’가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태평양에서 나고 자라는 순수한 재료만을 사용, 피부가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천연 아로마 효과까지 있어 샹그릴라에 묵는 젊은 여성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피지언 리조트에서는 ‘트래디셔널 보보 마사지’, ‘바닐라 & 코코넛 슈가 스크럽’ 등 피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선보인다.

5, 6_ activities

샹그릴라에서는 바다, 육지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무동력 해양스포츠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테니스 코트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켓 대여, 개인 강습의 경우에는 소정의 비용을 내면 된다.


Resort  Tropical Garden of Coral Coast
Outrigger On The Lagoon Fiji

아웃리거 리조트는 샹그릴라와 함께 코럴코스트 지역에서 손꼽히는 럭셔리 리조트이다. 약 16만 평방미터 상당의 넓은 부지에 전통 부레 스타일로 지어진 방갈로 타입 룸과 모던한 호텔 건물이 공존하고 있어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리조트 주위로는 열대우림을 연상케 할 만큼 야자수들이 푸르게 우거져 있어, 마치 정원 속 별장에 온 듯한 기분마저 든다. 리조트 앞으로 내다보이는 전경 역시 화산섬답지 않은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휴양지 분위기를 십분 살린다.

아웃리거 리조트는 숙박시설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객실 내부에서부터 투숙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유의 높은 천장이 인상적인 부레 객실 내부는 피지 전통문양인 타파(Tapa)로 장식되어 있어 로컬 분위기를 십분 살려준다. 허니무너들이 주로 묵는 딜럭스 스위트 부레의 경우, 매일 샴페인 2잔을 서비스해 주며 이 밖에도 개인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하니 투숙기간 동안 마치 셀레브리티가 된 양 ‘허영심’을 만족시켜 주니 여자들이 사랑할 만하지 않은가.

5성급의 시설답게 아웃리거 리조트는 즐길거리도, 볼거리도 풍성하게 갖췄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웃리거 온 더 라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베베 스파(BeBe Spa)이다. 베베 스파 생츄어리는 아웃리거 리조트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굳이 스파를 받지 않더라도 주변 전망을 보러 가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스파에 사용되는 제품은 피지의 명품 바디브랜드 ‘퓨어 피지(Pure Fiji)’ 혹은 피지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내는 베베 스파의 PB 상품들이다. 스파 건물 주변에도 카페, 요가 스튜디오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남태평양 앞바다를 내려다보는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요가 스튜디오에서 매일 무료로 진행되는 요가 세션, 명상 세션 등은 한번쯤 참여해 볼 만하다. 

이 밖에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투숙객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테니스, 스노클링, 수중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부지런히 다니면서 보다 풍성한 ‘리조트 라이프’를 만끽하시길.
가격  F$275~675(숙박 인원 및 객실 타입, 위치에 따라 다름)  전화번호 +679 650 0044 홈페이지 www.outriggerfiji.com 


1 허니무너들에게 사랑받는 딜럭스 스위트 부레 외관 2 밤에 관람할 수 있는 리조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파이어 워킹’ 3 다양한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갖춘 럭셔리 스파, 베베 스파 4 탁 트인 야외 풀장 전경 5 아웃리거 리조트 객실 내부

아웃리거 리조트, 어떻게 갈까?

아웃리거 리조트는 코럴코스트 싱가토카에 자리잡고 있다. 난디 국제공항에서 약 8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해안가에 위치하기 때문에 퀸즈로드를 타고 차로 이동하면 된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약 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Enjoy  Outrigger!

1_ bebe spa

피지어로 ‘나비’를 뜻하는 ‘베베’라는 이름은 아웃리거 리조트 스파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남태평양의 천연재료를 활용한 25가지 트리트먼트 중에서 원하는 코스를 골라, 럭셔리한 트리트먼트룸에서 스파를 받을 수 있다. 스파 후 야외 VIP룸에서 마시는 레몬티는 아웃리거 리조트 내에서 직접 재배하는 유기농 허브차이다.

2, 3_ coconut 

열대우림처럼 빽빽이 나무가 우거진 아웃리거 리조트 앞마당에는 사시사철 야자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무심코 구경하다 문득 갓 딴 야자주스를 마시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리조트 직원에게 SOS를 날려 보시라. 친절한 피지언 직원이 얼른 달려와 높은 야자수 위로 후다닥 올라가 잘 익은 야자열매를 툭 따다 건네준다. 인공적으로 차게 식히지 않아 약간은 미지근한 맛이지만, 이게 진정한 ‘웰빙 음료’가 아니던가. 주스를 다 마신 후, 열매를 반으로 쪼개어 안쪽의 하얀 과육을 긁어먹는 맛 역시 별미. 피지 사람들이 간식으로 즐겨먹는 야자열매 과육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4_ yoga & meditation

아웃리거 리조트의 하루는 일찍 시작된다. 오전 8시15분의 요가 강습을 받기 위해 베베 스파 생츄어리로 올라오니, 리조트 주위의 탁 트인 전경에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이어서 오후 4시에는 명상 세션이 있으니, 휴가를 즐기면서 몸과 마음까지 다스리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5, 6_ food

각종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셰프가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여 완성하는 아웃리거 리조트 레스토랑의 음식들은 하나같이 ‘먹는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 그중에서도 피지 전통 조리법인 로보 요리는 다양한 재료들이 빚어내는 맛의 조화가 기막히다.

7, 8_ show time

아웃리거 리조트에 어둠이 깔리면, 낮보다 더 화려한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진다. 피지언 중에서도 오직 벵가족만이 시도할 수 있는 ‘파이어 워킹’, 그리고 외부 손님을 환영할 때 치르는 의식인 ‘카바 세레모니’, 그리고 피지 부족의 전통 춤 ‘메케’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울 만큼 탐나는 문화이벤트, 미리미리 챙겨서 감상하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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