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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브스키 - 남국의 정취 속에서 온천과 골프를 함께 즐긴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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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의 정취 속에서 온천과 골프를 함께 즐긴다

ⓒ 트래비


천연 모래찜질 온천으로 유명한 이브스키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남국의 정취를 갖추고 있어 오래 전부터 인기 관광지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브스키는 일본 내 가장 유명한 온천지 중 하나로, 특히 모래찜질 온천은 일본 전국에서도 이부스키에서만 가능하다. 이브스키는 해양성 화산 지형에 속해, 해안선이 아름답고 연 평균기온이 18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규슈 최대 칼데라 호수인 이케다 호수와 간조 때 모래다리가 나타나서 신비한 광경을 연출하는 지린가시마 등 멋진 경치를 만끽할 수도 있다.

최고의 명문 '이브스키 골프 클럽'

1968년 개장한 이브스키 골프 클럽(Ibusuki Golf Club)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골프 코스로 매년 11월에는 ‘카시오 월드 오픈 대회’가 개최된다. 또 1998년에는 타이거 우즈가 이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가이몬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브스키 골프 클럽은 가고시마 공항에서 차로 90분, 가고시마 시내에서는 차로 7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규슈 남쪽에 자리한 최고의 명문 골프 코스인 이브스키 골프 클럽은 뒤로는 가이몬 산, 앞으로는 태평양이 펼쳐져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유명 골프 코스 디자이너인 이노우에 세이치가 자연 지형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 설계한 구릉 코스로 자연적인 기복이 살아 있다. 야자수와 하이비스커스 등 열대 분위기를 살려 주는 수목 사이에서 플레이를 즐기다 보면 몸과 마음이 모두 가벼워진다. 이브스키 골프 클럽은 코스 면적 50만 평방미터, 총길이 7,105야드의 웅대한 코스로, 양잔디가 깔린 그린은 기복이 있어 공략이 쉽지 않다. 

또한 거센 바람에 맞서 플레이를 해야 할 경우도 많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지만 잔디가 아주 억세기 때문에 찍어 치는 것보다는 쓸어 치는 것이 유리하다. 인코스는 약간 업다운이 있으며 페어웨이 폭이 좁은 곳도 있어 정확한 쇼트가 요구된다. 아웃코스 홀은 대부분 벙커가 그린 주변을 완전히 에워싼 듯한 느낌이다. 전동카트는 없으며, 캐디 플레이가 가능하다. 18홀 72파의 이브스키 골프 코스는 높은 전략성을 요구해 골퍼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그리고 '다카마키 컨트리 클럽'

따뜻한 기후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규슈 남단에 위치한 다카마키 컨트리 클럽은 1992년 개장한 18홀 72홀 규모의 골프 코스로, 가고시마 시내나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카마키 컨트리 클럽은 자연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면서 설계된 코스로 아름다운 자연미를 자랑하는 명문 골프장이다. 각각의 홀은 완전히 구분돼 있어 홀과 홀 사이의 이동이 다소 있는 편이다. 18홀 중 벙커가 24개로 다소 적은 감이 있긴 하지만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도록 설계됐다. 총 길이 6,451야드로, 상급자나 초보자 모두에게 적합한 무난한 코스다.

이브스키의 명물 ‘검은 모래찜질 온천’

이브스키를 대표하는 명물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천연 검은 모래찜질 온천이다. 이브스키를 찾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모래찜질을 즐긴다. 모래의 중량에 의한 압박이 발한 및 혈류를 촉진시키고 전신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래찜질을 하기 위해 이브스키를 찾고 있다. 모래찜질을 하면 전신에서 땀이 배출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오래된 피부의 각질은 물론 체내의 노폐물까지 완전히 배출된다고 한다. 멋지게 골프 라운딩을 즐긴 후 천연 모래찜질로 피로를 풀어 보자.

이브스키 이와사키 호텔

바닷가에 위치한 남국풍의 특급 휴양 호텔인 이브스키 이와사키 호텔은 이브스키를 대표하는 모래찜질 온천욕으로 유명하며, 2002년 월드컵 당시에는 프랑스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호텔은 390실의 객실 및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게임코너 등의 시설과 테니스코트 그리고 2개의 잔디 축구장도 갖추고 있어 호텔 전체가 마치 하나의 마을과 같이 느껴질 정도다. 전 객실이 모두 오션뷰로, 저녁 무렵에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가이몬다케와 규슈 최대 호수인 이케다코 등의 관광 명소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가이몬다케의 산기슭에 위치한 이부스키 골프 클럽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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