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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파 & 골프-“네가 있어서 올 겨울도 행복해”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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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파 & 골프

“네가 있어서 올 겨울도 행복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과 마음이 더욱 움츠러든다. 게다가 말도 살찐다는 가을도 끝자락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불어난 몸에 흠짓 놀라는 것도 잠시추운 날씨에 움직이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천년 전통의 마사지와 탁 트인 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이 유명한 태국은 11월에 떠나기에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에디터 박우철 기자 자료제공 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Spa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마사지

방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동남아 중심 여행지로 사랑을 받아 왔다. 방문자의 연령,지역과 상관없이 빼놓지 않고 즐기는 것은 태국의 전통 스파‘타이 마사지’다.‘ 게으른자들의 요가’라고 부르기도 할 만큼 여유 있고 차분한 타이 마사지는 전세계적으로 보급이 돼 있지만 그 매력과 효과는 태국에서 즐기는 게 제일로 평가받는다. 음식, 운동, 영적 치유, 약초와 치료적 마사지까지 포함하는 타이 마사지는 누앗타이(Nuat Thai), 누아드 보란(Nuad Boran) 또는 타이 요가 테라피(Thai Yoga Therapy)로도 알려져 있다. 수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타이마사지는 관절염, 반복된 스트레스와 근육의 부담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는 것 이외 체내 에너지 통로의 균형을 잡아주고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몸의 유연성을 증진시키며 젖산 등 피로 물질이 축적되지 않게 도와주는 기능도 한다. 이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도와주는 부수적인 이점도 타이 마사지의 매력이다.

이런 타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만 특히 방콕의 왓포(Wat Pho)는 손에 꼽힌다. 왕궁(Grand Palace)에 인접한 왓포는 방콕에서 가장 유서 깊고 규모가 큰 곳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타이 마사지는 럭셔리한 스파 패키지에서부터 저렴한 스파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또한 관련 업체들이 많이 생겨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최근에는 마사지 센터나 스파숍이 발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Golf‘   나이스 샷’ 한마디에 신나는 라운딩

골프는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태국의 골프 역사는 1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류층 사이에서 먼저 전파된 골프는 군대와 정부기관이 주축으로 골프 육성하면서 더욱 발달하기 시작했다. 이들 기관은 전세계에서도 인정할 정도의 고급 골프코스를 건설·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태국에는 전국에 높은 수준의 골프코스가 200여 곳이 있는데 이 골프장들의 상당수는 세계적인 골프 경기가 열릴 수 있을 정도고 잭 니클라우스,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 피트드가 플레이어 등 세계적 명성의 디자이너들이 최고의 잔디와 최신 공법으로 현대적인 레이아웃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골프코스도 여러 곳 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최신 골프코스를 만날 수 있지만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골퍼들이라면 타이 국영 전력생산청(Electricity Generation Authority of Thailand) 산하 왕립 개청(Royal Irrigation Department)이 소유한 골프코스를 추천한다. 비교적 외지에 있고 오래됐지만 다른 최신의 골프장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도전을 즐기면서도 이국적인 코스를 즐기는 골퍼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 확실하다.

태국의 골프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좋은 때다. 4월에서 10월까지 기간은 덥고 습하지만 장마 중에도 실제로 비가 오는 것은 오후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비가 오더라도 골프코스마다 배수시설이 잘 돼 있어서 게임을 즐기기에 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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