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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레도니아 VS 피지①Bonjour New Caledonia 천국이 질투하는 섬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12.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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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story┃뉴칼레도니아 VS 피지
 

따뜻한 것이 그리운 겨울이다. 추위에 떨다 보면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 자연과 함께하고픈 충동도 들기 마련이다. 남태평양에 자리한 뉴칼레도니아와 피지는 이런 여행객의 욕망을 200% 충족시켜 주는 환상적인 여행지다. 하지만 두 곳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는 이들도 의외로 많다. 물론 같은 남태평양에 있는 국가라 언뜻 비슷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단지 거리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뉴칼레도니아는 프랑스령의 해외자치주이며, 피지는 100년이 넘게 영국의 식민지로 있었다. 프랑스와 영국이 유럽에 있다고 같은 문화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듯 뉴칼레도니아와 피지 또한 다르다. 하지만 같은 남태평양 문화권 내에서의 공통점도 분명 존재한다. 이처럼 비슷한 듯 다른 두 섬을 트래비 기자들이 직접 다녀와 봤다. 

▶▶▶Bonjour  New Caledonia  천국이 질투하는 섬

가수 성시경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입소문을 타다가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된 뉴칼레도니아. 기후가 우리나라와 반대인 남반구에 자리해 있어 지금이 여행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는 ‘천국이 있다면 이럴 것 같다’는 감탄어린 대사가 나왔지만 어떤 이는 동감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천국보다 더 천국 같은 곳. 그곳이 바로 여기 뉴칼레도니아다.  

글·사진  김명상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옥

호주의 동쪽, 남태평양에 자리한 뉴칼레도니아는 1,600km에 이르는 산호초에 둘러싸인 세계 최대의 환초 지대로 화보에서나 볼 수 있던 장면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하지만 오래 전 뉴칼레도니아는 관광지가 아니고 프랑스 정치범들의 유배지였다. 일단 거리가 멀기 때문에 유배지로서는 충분히 적합할 수 있겠지만 뉴칼레도니아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알았더라면 과연 이곳을 유배지로 쓸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도 든다. 삭막하고 좁은 감옥 안에서 지내는 다른 죄수보다 행복하게 지냈을지도 모르지만 세상을 바꾸고 싶은 정치범에게 자연에 파묻혀 있는 것보다 더한 형벌도 없었으리라. 어쩌면 뉴칼레도니아는 숱한 인간의 절규와 의문까지 모두 담아 아름다운 자연으로 승화시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해외 관광객, 일본이 아시아 최고?

프랑스의 해외자치주인 뉴칼레도니아는 본국의 프랑스인 여행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통 유럽인들은 가까운 터키, 지중해, 에게해, 아프리카 연안 국가를 많이 찾는다고 들었는데 파리에서 약 1만8,000km 거리에 있는 이곳까지 온다는 것이 언뜻 믿기지 않는다. 그런 수고를 들여서라도 와보고 싶은 곳이리라.

아시아에서 뉴칼레도니아를 가장 많이 찾는 국가는 일본이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 이후에나 조금씩 알려지다 최근에야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일본인에게는 오래 전부터 이미 친숙한 곳이기 때문이다. 모리무라 가쓰라가 지은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란 로맨스 소설은 1965년에 발표돼 2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이후 1984년에는 영화화까지 이뤄져 이후 환상적인 영화 속 장면에 반한 일본인들이 꿈꾸는 휴양지가 됐다. 지금도 매년 3만 명에 달하는 일본인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를 대변하듯 곳곳에서 일본어 안내문부터 일본어를 구사하는 현지 가이드까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뉴칼레도니아 본국 관광청에서는 프랑스에 쓰는 홍보비용보다 더 많은 예산을 한국에 사용하고 있다. 한국 직항이 생긴 지 아직 1년이 조금 넘었기에 아직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 그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3년 후에는 1만 명 관광객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2 카누메라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신성바위. 올라가는 것은 금지다 3 카누메라 해변을 거닐고 있는 유럽인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아름답기만 하다 4 오로 자연 풀장. 침엽수가 병풍치듯 둘러져 있는 이곳은 천연의 수영장으로 불린다

끝없이 감탄이 흘러나온다┃일데뺑

뉴칼레도니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꼽으라면 프랑스어로 소나무섬이란 뜻을 가진 일데뺑(Ile des Pins)이 단연 다섯 손가락에 들 것이다. 이 섬은 길이 18km, 너비 14km이며 현지인들에게 태양의 섬이라는 뜻의 ‘쿠니에(Kunie)’라고도 불린다. 소나무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소나무만 있을 것 같다는 선입견은 금물이다. 바다와 자연이 ‘기대 이상’을 넘어 ‘상상 초월’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만큼 멋지게 어우러진 곳으로 다이버들에게는 꿈에 그리는 다이빙 스폿이라 할 만하다.

쿠토 해변  일데뺑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이곳에는 하얀 모래가 인상적인 쿠토(Kuto) 해변이 있다. 전체적으로 마치 하얀 캔버스에 푸른색 물감을 다채롭게 섞어 칠하고 아래 3분의 1 정도를 백지로 남겨놓은 듯한 느낌의 해변이랄까. 여기서는 무조건 신발을 벗어야 한다. 스폰지 케익을 밟으면 이런 느낌이 날까 싶다. 그 부드러운 느낌은 차라리 비현실적이다. 이후에 걸을 다른 모래사장이 자갈처럼 느껴질까 걱정될 지경이니까. 또한 바다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층층으로 색이 변하는데 마치 세상에 푸른색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는 듯하다.

카누메라 해변  쿠토 해변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카누메라(Kanume′ra) 해변이 나온다. 쿠토 해변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드는 곳으로 바다 주변의 잡목과 큰 바위가 예술작품인양 어우러진 곳이다. 현지인들이 신성시하는 바다 위의 바위는 마치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둑판 삼고 이끼가 낀 바둑돌을 얹은 듯한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오로 자연 풀장  오로(Oro) 자연 풀장도 빼놓을 수 없다. 가는 길이 딱히 길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어 바지를 무릎까지 걷고 물길을 헤쳐 가야 하는 곳이지만 막상 가보면 자연이 만든 풀장이란 말이 실감나 입을 벌리게 된다. 수영하기 적당한 깊이에 주변을 병풍처럼 치고 있는 침엽수와 저 멀리 보이는 바위, 특히 바다물과 함께 유입된 산호와 열대어들은 자연이 만든 풀장이란 이름 그대로이다.

반드시 가봐야 할 일데뺑

한 번 가본 곳을  또다시 오고 싶도록 만드는 여행지는 그리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일데뺑은 참으로 특별하다. 하지만 여행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뉴칼레도니아 상품 중에는 일데뺑을 빼고 가격을 낮춘 상품이 존재한다. 국내선 왕복 항공비만 20만원이 넘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칼레도니아의 진짜 매력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곳에서 절정을 이룬다. 그러니 이왕 뉴칼레도니아에 오기로 결심했다면 일데뺑을 빼놓지 마시길 권한다.
일데뺑 항공편 에어칼레도니아(Air Caledonia)는 뉴칼레도니아 국내선 항공사로 마젠타
공항에서 일데뺑과 로열티 아일랜드는 물론 본섬의 10곳을 운항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 air-caledonie.nc

눈부신 바다의 수호자┃아메데 등대섬

수도인 누메아의 모젤항에서 운항하는 쾌속선 Mary-D로 약 30분 정도면 닿는 아메데(The Ame′de′e  Lighthouse) 등대섬.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높이 솟은 하얀 등대이다. 20층 빌딩에 해당하는 56m의 높이로 1862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졌다. 그후 1,265조각으로 나뉘어 이곳으로 보내졌으며 1865년 나폴레옹 3세 부인의 생일에 처음 점등됐다고 한다. 원래 섬 주변에 산호가 많아 난파선 발생을 방지하고자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섬의 상징이자 관광상품으로 자리했으며 147년이 지난 지금도 세월을 느끼지 못할 만큼 눈부신 흰 빛을 자랑한다. 전망대까지는 247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다소 힘들더라도 전망대에 올라가 보면 코발트 빛으로 물든 바다와 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등대 앞에 있는 우편함에 엽서나 편지를 넣으면 아메데 등대섬 방문을 기념하는 스탬프를 찍어 배달해 주므로 받는 이에게 특별한 감상을 줄 수 있겠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등대에 오르는 것도 좋지만 섬에서는 각종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바닥이 유리로 된 글래스보텀 보트를 타고 보는 산호 체험, 스노클링, 라군 투어, 원주민들의 민속 공연 관람과 함께하는 점심 뷔페 등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현지 여행사(www.amedee.ws)를 통한 데이투어도 가능하다. 모젤항구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해 오후 5시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등대투어, 글래스보텀 보트, 칵테일, 런치 뷔페, 커피와 차, 현지의상 입어 보기, 코코넛 나무 오르기 시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한다. 누가 그랬던가. 모든 것을 할 자유와 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고. 여기서 하루를 지내 보면 그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등대 입장료 150XPF(성인)
스노클링 장비 대여료 1,000XPF  보증금 1,000XPF(장비 반납시 환불)

뉴칼레도니아의 수도┃누메아

수도인 누메아(Noume′a)는 번잡하지 않지만 활기찬 도시이다.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을 연상케 할 만큼 낯익은 모습을 하고 있는 반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미묘함도 숨어 있다. 현지 주민들의 고유 문화에 더해 프랑스 지배 아래 있는 동안 유럽의 문화가 어우러진 것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일까. 전망 좋은 언덕에는 별장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모젤항에는 마치 바다에 이쑤시개를 꽂은 듯이 수많은 요트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어 유럽의 어느 해변 도시 모습을 연상케 하지만 그 앞에서는 현지인들이 관광객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뉴칼레도니아의 매력이라면 바로 이런 다양한 문화의 융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누메아는 그 입구 역할을 하며 조용히 관광객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객이라면 <꽃보다 남자> 촬영지를 떠올릴 수 있어 누메아가 더욱 친숙할 것이다.

우엔 토로 전망대  
우엔 토로(Ouen Toro) 전망대는 누메아의 전경을 한눈에 살펴보기에 좋은 곳이다. 해발 128m의 언덕 위에 자리잡은 전망대는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의 방어 기지로 만들어졌으나 정작 우려했던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 지금은 관광 명물로 남아있다. 도시의 가장 남쪽에 자리잡은 이곳 역시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 드라마를 생각하면서 감정이입을 시켜 본다면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힐 것이다.

치바우 문화센터  
최고 높이 28m, 10개의 크고 작은 건물로 나뉜 치바우 문화센터(Tjibaou Culture Center)는 남태평양 멜라네시안 문화 스타일의 여러 예술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다. 특히 새 둥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으로도 유명한데 ‘까즈’라는 원주민 전통가옥 양식을 모티브로 설계했으며 불어오는 무역풍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다. 설계자인 렌조 피아노는 이탈리아 사람으로 이 건축물을 위해 6개월 간 현지에 거주하며 구상을 했다고 하는데 보고 있으면 왠지 우주선 같기도 해서 전통과 미래의 복합체라는 느낌이 든다.
입장료 500XPF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뉴칼레도니아 수족관  
1956년에 생물학자 카타라 박사에 의해서 사립 수족관으로 문을 연 뉴칼레도니아 수족관(Aquarium des Lagons)은 태양 자연광을 끌어들여 해수를 순환 펌프로 도입하는 개방식 수족관이다. 말하자면 뉴칼레도니아의 진짜 바다 속을 수조를 통해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7년 8월에 리뉴얼이 끝나 면적은 과거보다 5배가 넓어졌고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어종이 많아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다.
입장료 1,000XPF(성인)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홈페이지 www.aquarium.nc

아침시장  
현지인의 생활상을 가장 가깝게 보려거든 시장을 가봐야 한다. 유명 관광지가 마치 연예인의 모습 같다면 시장은 그들의 맨 얼굴을 보는 것과 같은 솔직함이 전해지는 곳이다. 누메아의 아침시장은 매일 새벽 5시 경부터 10시 반까지 열리며 각종 기념품, 야채나 과일, 고기, 어패류 등을 구입할 수도 있다. 내부의 카페테리아에서는 무료로 음악 연주나 공연 등이 펼쳐지기도 하고 간단한 기념품이나 선물을 살 수도 있으므로 한 번쯤 들러 보는 것도 좋겠다.



1 야자수가 펼쳐진 곳에 신기루처럼 솟아 있는 아메데 등대 3.수령이 1,000년인 카오리 나무.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4 뉴칼레도니아 수족관에서는 자연채광을 이용한 진짜 바다 속을 볼 수 있다 5 치바우 문화센터의 외관은 새 둥지나 우주선을 연상케 한다 6 활기찬 아침시장의 모습

주라기 시대가 따로 있나┃블루리버파크 

뉴칼레도니아는 지질학적으로 주라기 시대의 토양과 가장 비슷한 곳이다. 또한 대륙이 떨어져 있어서 식물학적으로도 고립된 영향 탓에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각종 식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도 하다. 그래서 공룡시대 다큐멘터리의 대부분을 여기서 촬영해 가기도 했다. 누메아에서 남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블루리버파크(Parc Provincial de la Riviere Bleue)는 1만5,900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자연 보호 지구로, 공원 안을 흐르는 강이 푸르게 보여 이름 붙여졌다. 뉴칼레도니아의 생태 전반을 파악하기 좋은 곳으로 여기서는 개울음 소리를 낸다는 카구(Cagou)라는 날지 못하는 새도 만날 수 있으며, 높이 40m, 수령 1,000년의 초대형 카오리 나무도 볼 수 있다.
입장료 400XPF  개관시간  오전 7시~오후 5시(입장 마감 오후 4시, 월요일 휴관)

1, 2 바다 위에서 만나는 에스카파트 아일랜드 리조트 3 5성급 르메르디앙 누메아의 로비 전경 4 편안한 라마다플라자 누메아의 침실 모습


must stay in
New Caledonia

뉴칼레도니아에는 연인을 위한 전통 스타일의 숙소부터 최고급 호텔까지 다양하게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누메아에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들이 자리하고 있어 편안함과 잊지 못할 추억까지 함께 선사해 주고 있다.

에스카파트 아일랜드 리조트(Escapade Island Resort)  누메아 모젤항에서 배로 약 30분 거리인 메트르(Maitre)섬에서 만날 수 있는 수상 리조트. 객실은 각각 자연환경을 우선시해 친환경적 소재만 사용해 지어졌다. 바다 위에 있지만 각각의 수상 방갈로에는 라운지, 침실뿐만 아니라 에어콘, 전화, DVD플레이어, 위성방송 티비, 인터넷 접속까지 가능하다.

방갈로가 바다 위에 있는 만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시시각각 환상적인 바다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발코니에서는 계단을 통해 바다로 바로 들어가 물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다. 가격대가 50만원대에서 최고 1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높다는 것이 흠이지만 허니문 또는 열대지방 특유의 여유로움과 세심한 최고급 서비스가 곁들여진 안락함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되는 곳이다.  홈페이지 www. glphotels.nc

르메르디앙 누메아(Le Me′ridien Noume′a)  르메르디앙 누메아는 5성급 호텔로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프랑스어를 못하는 사람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통투타 국제공항에서 약 40~50분 정도로 시내에서 가깝고 시내 중심부에서도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바로 앞에 레스토랑, 바, 은행, 관광 안내소 등 관광객들을 위한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앙스바타 해변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르메르디앙 누메아에서는 결혼식장으로 사용 가능한 채플이 있어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어 독특하다. 5성급 호텔답게 내부에는 4개의 레스토랑, 바, 사우나, 마사지 및 뷰티숍, 피트니스 클럽,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호텔 바로 앞에는 카지노가 있어 가까이서 즐기기 좋다. 한국인들이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불편사항이 발생할 염려가 적다는 점에서 추천된다.  홈페이지 www.lemeridien.com /noumea

라마다플라자 누메아(Lamada Plaza Noume′a)  두 개의 쌍둥이 건물로 이뤄져 인상깊은 라마다플라자 누메아는 통투타 국제공항에서 약 45분 소요되는 곳으로 고품격 레지던스 호텔을 표방하고 있다. 내부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아시아 풍으로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딜럭스 객실부터는 부엌이 설치돼 가장 선호된다. 욕실의 경우는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독립돼 있어 편리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9층의 360° 회전하는 레스토랑. 프랑스 정통 요리를 다루며 식사를 하는 1~2시간 사이에 뉴칼레도니아 주변부를, 멀리 아메데 등대섬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홈페이지 www.ramadaplaza-noumea.nc/


 뉴칼레도니아, 어떻게 갈까?

현재 에어칼린(www.aircalin.co.kr)에서 인천-누메아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월·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해 현지에 오후 10시15분에 도착한다. 총 소요시간은 9시간 45분이며,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을 경유해서 가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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