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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해변에서 구시가까지 당신에게 들려주고픈 베트남 이야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0.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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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이안 구시가를 따라 흐르는 투본 강 2 참 박물관 내에 자리한 기념품 가게. 화려한 색감의 그림들을 판매한다 3 호이안 구시가에 자리한 이유로 사소한 것들도 의미를 갖게 된다.


해변에서 구시가까지
당신에게 들려주고픈 베트남 이야기


냐짱의 맑게 빛나는 바다 위에서, 호이안의 오래된 마을에서 ‘외국 여행을 온 것 같다며’ 우습게 지껄였다. 베트남 중부를 여행하며 베트남 여행을 한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이다. 베트남 중부는 베트남 속의 다른 나라였을까. 베트남과는 또 다른 베트남 중부. 그 매력 속으로 떠나 본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베트남항공 www.vietnamairlines.co.kr


Da Nang 다낭

다낭은 몇 해 전과 또 다른 분위기다. 다낭의 한강(Song Han)을 축으로 떠들썩했던 분위기는 다낭의 해변으로 차츰 중심을 이동하고 있다. 외국 자본이 다낭에 들어오며 해안을 개발하기 시작해서다. 해변 어딘가에는 리조트가 이미 들어섰고, 또 다른 어딘가의 해변은 모래를 뒤집으며 한창 공사 중이다. 다낭의 해변은 호이안까지 59km 길이로 이어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점차 다낭과 호이안의 경계는 모호해지는 듯하다. 리조트로 몸을 숨기는 여행자들이 늘어날수록 다낭과 호이안의 경계는, 적어도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자취를 감출 것이다. 

다낭에 이방인의 흔적이 새겨진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프랑스 식민 지배 시절에 다낭은 호이안에 이어 중부 베트남에서 중요한 항구 역할을 수행했다. 베트남전쟁 당시에도 미군의 최대 기지가 있던 곳이 다낭이다. 하지만 끝내 도시는 영화롭지 못했다. 

다낭의 영화는 그보다 훨씬 전으로 거슬러가야만 볼 수 있다. 2~15세기, 다낭은 참족의 중심지였다. 다낭 시내에서 유일한 볼거리로 꼽을 만한 참 박물관은 지난날의 화려함을 대변하는 곳이다. 1915년 프랑스 동아시아 학회에서 설립한 참 박물관은 참족과 관련된 박물관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박물관을 지은 이래 소소한 수리만 해온 탓에 전시의 짜임새는 떨어지지만, 참족이 남긴 정교하고 아름다운 300여 점의 조각품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조각품들은 참족의 주요 근거지였던 미썬, 동즈엉, 짜끼에우, 빈딘, 꽝남 지역에서 발견된 것들로 발굴 장소와 연대별로 분류해 전시된다. 가루다, 가네샤, 시바, 브라마, 비슈누 상들도 많아 고대 힌두교의 영향을 받은 참족의 문화를 알게 한다. 

오행산(五行山, 응우한썬)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11km, 호이안에서 북쪽으로 19km 떨어져 있어, 둘 중 어디에 머물러도 찾을 수 있다. 응우한썬은 투이썬(水山), 목썬(木山), 호아썬(火山), 낌썬(金山), 터썬(土山) 등 다섯 개의 산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이들 산과 주변으로 대리석이 많이 나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s)’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산의 주변에서는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은 이 지역의 대리석이 아니라고 한다. 다섯 개의 산 중에 가장 높고 큰 산이 투이썬이다. 산에는 수많은 자연 동굴들이 있으며 동굴 안에 오랜 세월에 걸쳐 지어진 힌두교, 불교 사원들이 자리했다. 산 정상에는 다낭과 인근의 차이나 비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했다.



1 응우한썬의 투이썬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낭 일대의 모습 2 다낭의 참 박물관 3 투이썬 입구에 자리한 대리석 기념품 가게 4 몽고메리 링크스 5 응우한썬에서 가장 규모가 큰 투이썬에는 사원과 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Travie tip.

info
입장료: 참 박물관 3만 동, 응우한썬 1만5,000동

Restaurant
낌 도(Kim Do)
다낭 성당 옆, 쩐푸 거리에 자리한 레스토랑으로 베트남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한다.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와 정원 형태로 꾸며진 야외로 구분된다.
 (0511)3821846
피 루(Phi Lu) 다낭에 자리한 체인 형식의 레스토랑으로 단체 손님과 연회가 끊이지 않는 곳.
피 루1 (0511)3868868
피 루3 (0511)3611888, www.philu.com.vn

Golf
몽고메리 링크스(Montgomerie Links)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8번이나 우승한 몽고메리가 직접 디자인한 18홀 골프 코스다. 잘 정돈된 골프 코스와 클럽 하우스, 드라이빙 레인지 등을 갖추고 있다. 캐디피가 포함된 그린피가 주중 75달러, 주말 95달러다. www.montgomerielinks.com
다낭 골프 클럽(Da Nang Golf Club)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골프 코스로 그린이 바다와 접해 있어 시원스레 티샷을 할 수 있는 파 3, 16번 홀이 특히 아름답다. 현재 헤리티지 코스인 18홀을 갖춘 상태. 3년 후까지 그렉 노먼이 디자인한 듄스 코스를 완공해 36홀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드라이빙 레인지,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으며, 풀 빌라, 클럽 하우스는 내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그린피는 주중 78달러, 주말 98달러.
(0905)693939, www.dananggolfclub.com 


Hoi An 호이안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지만 호이안은 확실히 다낭과는 다른 분위기다. 씨클로와 오토바이, 논을 쓴 행상만 아니라면 중국의 어느 마을을 연상케 하는 호이안 구시가는 다행히 베트남전쟁에서도 살아남았다. 1999년, 유네스코는 옛 흔적을 간직한 이 마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호이안 구시가의 좁은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쉴 새 없이 카메라에 손이 간다. 오래된 집은 물론이고, 골목을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수많은 그림 가게, 기념품 가게, 옷 가게들도 마을 안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이유로 뷰 파인더 속에 여과 없이 구겨 넣는다. 

호이안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동남아시아의 주요 해상무역도시였다. 영국과 미국 등 서양인은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의 상인들이 무역을 위해 호이안에 드나들었다. 상인들은 장사를 위해 상주 직원을 뒀고, 이때부터 외국인들이 호이안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호이안의 역사는 역사 문화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옛 지도, 도자기, 비석 등의 유물과 호이안 관련 각종 사진 자료가 이곳에 전시돼 있다. 관우를 모신 사당 또한 바로 옆에 자리해 역사 문화 박물관은 관음사로 불리기도 한다. 

호이안은 베트남 남부에서 중국인들이 최초로 정착한 도시다. 모임이나 제사를 위해 화교들이 지어 놓은 회관도 여러 곳 자리했다. 그중 중국 복건성 상인들이 지은 복건회관은 중국풍이 가장 강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다. 1757년에 지은 후 수 차례의 복원을 거쳤지만 복건성 사람들의 모임 장소로 쓰이거나 제사를 지내는 원래의 역할은 여전히 수행 중이다. 회관 내에는 바다의 여신인 티엔 허우 상을 비롯해 복건성 출신 집안의 조상과 복건성 화교의 지도자들을 기리는 제단이 자리했다. 회관의 한 켠에서는 거대한 모기향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 향이 일 년 내내 타올라 색다른 볼거리를 준다. 

떤끼 고가는 지어질 당시와 거의 같은 모습으로 보존된 옛 집으로 지금까지도 7대손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베트남, 중국, 일본 양식이 혼합된 목조건물로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구조지만 홍수는 견디기 힘들었던 듯하다. 큰 물난리가 날 때마다 집이 잠겨 그 흔적을 표시해 둔 곳이 있다. 

그 밖에 강을 건너 중국인들의 거주 지역과 연결하기 위해 1953년에 일본인들이 지은 일본교, 오전 10시15분과 오후 3시15분에 전통 공연을 하는 핸디크래프트 워크숍 등 볼거리가 많다.
한마디로 호이안 구시가는, 눈에 담기는 모든 곳을 마음에 담아야 하는 곳이다.



1 호이안 구시가의 그림 가게 2 호이안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동남아시아의 주요 해상무역도시였다 3 호이안의 전통공연 4 호이안 구시가 5 복건회관 천장을 가득 메운 향. 하나의 향은 개인의 소망을 담아 6개월간 피어 오른다


Travie tip.

info
입장료
: 호이안 구시가는 호이안 종합 입장권으로 돌아볼 수 있다. 역사 문화 박물관의 관음사, 복건회관, 떤끼 고가, 핸디크래프트 워크숍의 전통 공연 등은 모두 종합 입장권을 요구하는 곳. 일본교는 다리를 보는 건 무료지만 다리 건너 사원을 볼 때에는 종합 입장권을 제시해야 한다. 종합 입장권으로는 5군데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구시가를 샅샅이 훑는 경우가 아니라면 방문할 곳을 미리 선택해 놓는 게 좋다. 9만 동. 

Restaurant
바록 플로팅 레스토랑(Baloc Floating Restaurant)
호아이 강변을 바라보고 선 전망 좋은 레스토랑. 배 모양의 레스토랑이지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0510)3946879, www.restophohoi.com

Hotel
골든 샌드 리조트 & 스파(Golden Sand Resort & Spa)
호이안 꾸어 다이 해변에 자리한 5성급 리조트. 베트남 전통 양식으로 꾸며진 슈피리어, 딜럭스 가든, 파티셜 오션, 오션 뷰, 비치 프론트 스위트 등 5개 카테고리의 195개의 객실을 지녔으며, 바다와 접한 수영장, 테니스 코트,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도 훌륭하다. 호이안 구시가와는 차로 10분 거리로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6회에 걸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0510)3927550
www.hoian.swiss-belhotel.com


Nha Trang 냐짱

냐짱의 바다는 계절을 탄다. 어느 계절에는 어른 키를 삼킬 정도로 무섭게 파도 치다가 또 어느 계절에는 잠잠하다. 바닷속 모래알은 너무나 고와 큰 파도가 일면 파도와 함께 흙빛으로 부서진다. 하지만 또 다른 계절에는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맑은 속내를 드러낸다. 냐짱의 파도가 숨죽이는 계절, 바로 지금이다. 한국에 여름이 오면 냐짱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온종일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여름의 냐짱은 그래서 즐겁다. 

맑은 바다와 정돈된 백사장, 강렬한 태양. 베트남 중부를 여행하며 냐짱을 빼면 섭섭하다.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들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냐짱의 보트 투어는, 베트남 여행에서 냐짱을 빼면 섭섭한, 이유를 더한다. 냐짱 주변에는 70여 개의 섬이 있다. 여행자들은 꺼우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미에우 섬, 문 섬, 쩨 섬 등지로 떠난다. 어느 섬에서는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기고 어느 섬에서는 해양 스포츠나 식사를 즐기는데, 이들이 대체로 정형화된 탓에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보트 투어로 섬에 간다. 이 섬, 저 섬을 떠돌아다니며 밥까지 해결해 주는 투어는 놀랍게도 단돈 6달러에 불과하다. 며칠을 놀고 먹어도 부담 없는 환상 투어라 하겠다. 

냐짱이 휴양지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건 19세기 말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라고 한다. 이러한 명성을 얻기 전의 냐짱은 참파(Champa) 왕국의 수도로 아시아 해양 교역의 핵심 도시이기도 했다.
냐짱을 바라보고 있는  뽀나가 참 사원은 그 시절의 흔적이다. 뽀나가 참 사원은 2세기경부터 힌두교 의식 장소였다고 한다. 참파 왕국의 사원으로 모습을 바꾼 건 7~12세기에 걸쳐 꾸준히 이어졌다. 사원 입구에는 과거 명상전으로 쓰이던 곳이 기둥으로만 남아 있다. 예전에는 열주를 지나 있는 계단을 통해 사원에 올랐으나 현재는 입구 왼쪽에 산책로처럼 나 있는 계단을 통해 사원에 오르내린다. 사원에는 전형적인 참족의 양식으로 지어진 붉은 벽돌 탑이 자리했다. 원래 8기였던 탑은 본탑, 남탑, 동탑, 서북탑 등 4기만 남았다. 각 탑에는 시바와 링가의 흔적이 남아 있어 힌두교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지금은 불교적 요소가 많이 더해졌다. 그 밖에도 냐짱에는 롱썬사, 냐짱 성당 등 해변 외 소소한 볼거리들이 자리했다.




1, 2 냐짱 최대의 상설 시장인 담 시장 3 보트 투어 중 점심식사를 하는 곳인 쩨 섬 4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의 해변 5 쉐라톤에서 바라본 냐짱 일대. 둥글게 휜 해안선이 아름답다 6 보트 투어를 하면 이런 보트를 타고 이 섬, 저 섬을 떠돌아 다닌다


Travie info.

info
입장료
뽀나가 참 사원 1만1,000동 

Shopping
담 시장(Dam Market)
 
냐짱 최대의 상설 시장으로 거대한 원형의 2층 건물로 이뤄져 있다. 입구와 주변에 있는 수많은 노점들에서는 과일, 건어물, 야채 등을 비롯해 전자 제품, 공산품 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물건을 판매한다. 

Restaurant
락 깐(Lac Canh)
 
담 시장 인근, 응웬 빈 끼엠 거리에 자리한 레스토랑으로 가이드북에 여러 번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식당이다. 숯불 구이 쇠고기가 주 메뉴인데, 유명세에 비해 맛은 그저 그런 편이다. (058)3606277
자(Gia) 냐짱 여행자 거리와 가까운 쩐 꽝 꽈이에 자리한 레스토랑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깔 나게 요리하는 곳이다.  (058)525220, www.gia.vn
김치 식당 후인 툭 캉 거리에 자리한 한식당.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비롯해 다양한 한식 메뉴를 맛있게 요리한다. (058)3512357

Hotel
쉐라톤(Sheraton)
 
냐짱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곳에 자리했다. 284개의 객실을 지녔으며, 25층에 스위트 클럽 라운지를 따로 운영한다. 클럽 라운지에서는 체크인, 아웃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미팅룸, 인터넷, 음료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인피니티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 문을 열어 전반적으로 시설이 훌륭한 편이다. sheraton.com/nhatrang
노보텔(Novetel) 
냐짱 해변에 자리한 고전적인 분위기의 호텔이다.
(058)6256924, www.novotel.com/6033
다이아몬드 베이(Diamond Bay) 
냐쨩 중심부에서 2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한적한 전용 해변을 갖추고 있지만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편이다. 좀더 환경이 좋은 해변으로 나가려면 리조트 전용 버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객실은 3층 건물에 자리한 다이아몬드 베이 룸과 방갈로 형태인 다이아몬드 베이 방갈로로 구분된다. 부대시설로 커다란 수영장과 두 개의 레스토랑, 스파 등을 운영한다.
(058)3711711, www.diamondbayresort.vn


Ho Chi Miinh 호치민

오랜 기간, 베트남의 수도로 자리매김했던 호치민에는 볼거리가 많다. 노트르담 성당과 중앙 우체국을 기점으로 반나절 정도 거리를 걸으면 수박 겉 핥기 식으로나마 호치민의 일부를 엿볼 수 있다. 베트남 중부 여행을 마친 후 반나절 정도 여유가 생긴다면 호치민 중심부를 걸어 보자. 

노트르담 성당과 중앙 우체국에서 시작한 호치민 산책은 벤탄 시장 즈음에서 마무리하는 게 적당하다. 이 길 위, 동커이 거리에서는 우선 변화한 베트남과 만난다. 1986년, 베트남 개방 정책인 도이머이가 실시된 이래 호치민은 변화의 중심에 놓였다. 도로는 점점 깨끗해지고, 최신식 고층 빌딩과 명품 상점들이 슬금슬금 늘어났다. 전세계 최신 유행을 흡수하는 젊은이들, 넘치는 외국인들의 움직임 속에서 베트남과 사회주의라는 단어는 연결하기 어렵다. 하지만 벤탄 시장까지 걸음을 이으면 서민들의 땀 냄새 물씬한 또 다른 베트남과도 만나게 된다.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향하는지 의문인 오토바이의 행렬도 호치민의 특별한 볼거리다.  



1, 2, 4 해가 저물 때까지 호치민 일대를 걸어 보자. 조명을 밝힌 호치민은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3 호치민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오토바이 행렬


Travie info.

Shopping
벤탄 시장(Ben Thanh Market) 
활기차고 복잡한 호치민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장이다. 구역별로 원단, 의류, 기념품, 음식 등 판매하는 물품이 조금씩 다르다. 워낙 큰 규모인데다가 냉방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쉬엄쉬엄 쇼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이공 스퀘어(Saigon Square) 
유명 브랜드 가방들의 비교적 질이 좋은 이미테이션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빈콤 센터(Vincom Center) 명품 매장들이 많은 동커이 거리에 자리한 백화점으로 최근에 문을 열었다. 동커이 거리의 분위기에 걸맞게 시설 면에서 기존의 쇼핑센터를 압도한다. 고급 매장에서부터 중저가 매장들까지 매장 형태는 다양한 편이다. 

Restaurant
퍼 호아 파스퇴르(Pho Hoa Pasteur)
 
호치민 파스퇴르 거리에 자리한 쌀국수 전문점. 맛있기로 유명해 늘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08)38297943
반 쎄오(Banh Xeo) 
베트남 빈대떡인 반 쎄오의 원조 식당. 딘 꽁 짱이라는 골목 입구 전체가 이 식당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도 크다. 입구에서는 해산물과 야채 등 재료를 펼쳐놓고 반 쎄오를 굽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조금 늦게 찾으면 재료가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이 집 반 쎄오를 꼭 맛보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반 쎄오 외, 베트남 쌈 요리도 맛있다. (08)38241110
껨 박 당(Kem Bach Dang) 
베트남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이 집 때문에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체인이 입점하지 못한다는 소문이 있다. 레 러이 거리와 파스퇴르 거리 교차로 모퉁이에 두 집이 마주보고 있다.
(08)8292707

T로밍 베트남     www.sktroaming.com
CDMA   자동로밍 가능. 문자 : 건당 150원/ 음성 통화 : 분당 400원
              국제 발신 : 분당 1,050원/ 음성 수신 : 분당 714원/ 데이터 : 패킷(0.5KB)당 4.55원
WCDMA 자동로밍 가능. 문자 : 건당 150원/ 음성 통화 : 분당 300원
              국제 발신 : 분당 900원/ 음성 수신 : 분당 714원/ 데이터 : 패킷(0.5KB)당 4.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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