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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지성진의 포토드로잉 3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2.08.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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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여행 사진을 찍는 사진가 지성진은 세상의 모든 풍경과 사람이
그 자체로 그림 같은 작품임을 한 장의 사진으로 증명하고 있다.
blog.naver.com/j6565 


지게에 연결된 머리끈을 머리에 메는 순간
셰르파들은 저절로 앞으로 걸어 나가게 됩니다.
엄청난 무게의 짐들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이죠.

잠시 휴식을 취할 때는 지팡이를 엉덩이 뒤에 세워
짐을 받칩니다. 그때의 느낌은 마치 고급스러운
침대에 누운 듯하다고 했습니다.

그 달콤한 휴식이 부럽고 궁금했습니다.
슬그머니 짐끈을 머리에 메어 보았습니다.

해발 2,610m의 팍딩에서 싹튼 동료애
그곳에서 나의 에베레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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