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전자유여행 36탄] 호주 골드코스트-황금빛 해안, 파도의 연주③Brisbane City"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02.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risbane City

열심히 서핑한 당신, 브리즈번으로

그동안 해변을 연주하는 파도와 데이트를 했다면 이제 시드니와 멜번에 이은 호주 제3의 도시 브리즈번의 매력에 빠질 차례다. 골드코스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브리즈번 시내는 고풍스러운 건물과 현대적인 빌딩 풍광을 한번에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소한 쇼핑에서 로맨틱한 야경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사우스뱅크에 조성된 인공해변. 모래사장까지 갖춰져 진짜 해변을 방불케 한다

주말의 소소한 재미
사우스뱅크 마켓


사우스뱅크는 브리즈번 강 남단에 자리한 곳으로 브리즈번 시내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다. 1988년 브리즈번 엑스포가 열렸던 사우스뱅크는 멋스러운 카페와 펍. 극장, 박물관, 영화관, 공원은 물론 모래사장까지 갖춘 인공해변까지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중 주말에만 열리는 사우스뱅크 마켓은 기념품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기에 좋은 곳이다. 예술인들의 작품, 옷, 먹을거리, 장식품, 공예품, 가정용품, 유기농 농산물, 요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대형 백화점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상품들과 소소한 제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더해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것이 단점일 정도. 저렴하면서 색다른 제품을 선물하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 보자.

개장시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말에는 새해축제 등으로 열리지 않으므로 미리 홈페이지에서 체크할 것.  홈페이지 www.southbankmarket.com.au


스토리브리지에서 바라본 시내의 야경

하늘이 도시에 녹아드는 야경

까마득한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조명을 바라보며 한잔 술로 쉴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도시 여행 최대의 장점일지 모른다. 어둠이 짙어지기 전에 스토리브리지Story Bridge에 오르면 어디에서도 기대하지 못했던 황홀한 야경을 만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해지기 30분 전에 다리 위에 올라가 있는 것. 미리 올라가 있으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하늘과 하나둘 켜지는 불빛이 강물에 젖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car
넓은 호주, 허츠 렌터카로 편리하게
 

넓고 볼 것 많은 골드코스트. 우리나라와 달리 대중교통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호주에서 한정된 시간에 여러 명소들을 다 둘러보려면 렌터카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허츠Hertz  렌터카는 현재 호주에서 주요 공항을 포함해 모두 220여 개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허츠는 출고 9개월 미만의 최신모델 차량들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24시간 긴급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돕고 있다.
렌터카 이용자는 만 25세 이상인 사람에 한하며 국내에서 미리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서 가야 한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했다면 현지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안에 있는 허츠 카운터로 이동 후 안내에 따라 차를 빌릴 수 있다. 예약번호, 국내·국제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제시하고, 보험가입 유무, 연료 선불 구입 등의 선택사항을 필요에 따라 가입하면 된다. 사고 발생시 책임액을 400호주달러까지 낮춰 주는 보험은 하루 23호주달러, 전액 면제되는 보험은 하루 34호주달러까지 가입 가능하므로 살펴보고 결정하자. 신용카드로 보증금을 대신하며, 영수증은 차량 반환시 신용카드로 결제 후 수령하게 된다. 허츠는 회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회원에게는 간편한 예약이 제공되며 차량 픽업시 임차계약 절차의 간소화로 신속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가입은 허츠 해외 예약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허츠렌터카┃문의 1600-2288 www.hertz.co.kr


숙소 고민 끝! 아웃리거 리조트


1 아웃리거 서퍼스파라다이스의 외부 모습 2 바다가 보이는 디럭스오션킹 객실의 내부 3 아웃리거 트윈타운스 주변의 시원한 전경 4 해변을 따라 많은 건물이 밀집한 서퍼스파라다이스는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골드코스트에 자리한 수많은 숙소 중에서도 아웃리거 리조트는 최적의 선택지 중 하나다. 높은 서비스 품질,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시설 등을 갖췄기에 이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아웃리거 서퍼스파라다이스Outrigger Surfers Paradise는 골드코스트의 중심지인 하이웨이 번화가에 자리해 입지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해변에서도 100m 거리에 있고,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번화한 카빌 애비뉴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기에 다양한 레스토랑과 쇼핑, 나이트라이프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내부에는 야외수영장, 스파, 풀바와 테니스코트, 넓은 가든을 갖추고 있고 호텔 내 레스토랑과 바에서 다양한 식사와 씨푸드 뷔페를 즐길 수 있기에 호텔 안에만 있어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쇼핑, 다이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다.  주소 22 View Avenue, Surfers Paradise QLD Australia 4217  문의 07-5579-1000

아웃리거 트윈타운 리조트Outrigger Twin Towns Resort는 쿨랑가타 지역에 자리한 리조트로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3km 떨어져 있으며, 브리즈번공항에서는 1시간 20분 정도의 거리다. 쿨랑가타 비치, 키라 비치 부근에 자리해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다양한 뷰로 보여준다. 총 18층, 객실 수 360개를 갖추고 있으며 3개의 레스토랑이 마련돼 있다. 스타일리시한 아웃리거 트윈타운 리조트에는 야외수영장,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한증막 등이 있으며, 카페, 바비큐 그릴, 게임룸 등을 이용할 수 있기에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지루할 틈이 없다. 이 리조트는 4.5등급이지만 럭셔리 리조트 못지않은 서비스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주변에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같은 개념의 울워스나 콜스 등에서의 쇼핑도 편리하다.
주소 Wharf Street, Coolangatta QLD 4225  문의 07-5536-2121

글·사진  김명상 기자   취재협조  내일투어, 허츠렌터카, 아웃리거리조트

▶travie info
항공
대한항공은 성수기를 맞아 올해 2월27일까지 주 4회에서 주 6회로 브리즈번 직항편을 증편한다. 출발 시간은 오후 7시35분이며 현지 도착은 다음날 오전 6시20분이다. 귀국편의 경우 오전 8시20분에 출발해 인천에 당일 오후 5시30분에 도착한다.

tip. 스쿨리스, 들어 보셨나요?
스쿨리스는 고교 졸업반 학생들이 졸업을 축하하며 해변 도시 등에서 파티를 하는 기간이다. 엄청나게 자유분방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되지만 술에 취한 학생들이 벌이는 사고도 빈발한다. 그중 서퍼스파라다이스는 특히나 해방감을 만끽하려는 학생들이 많이 몰린다. 특히 동양인에게 위험한 기간이 될 수 있기에 스쿨리스 기간인 11월 중순부터 약 3주간은 서퍼스파라다이스보다는 다소 한적한 바이런베이나 쿨랑가타 지역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