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항공료 290만원으로 다녀온 Low Cost 세계일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03.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적인 세계일주의 핵심은 어떻게 항공료를 쥐어짜느냐에 달려 있다. 500만원을 호가하는 스타얼라이언스나 스카이팀, 원월드의 세계일주 항공권 없이도 얼마든지 저렴한 세계일주가 가능하다. 핵심은 저비용항공LCC과 각 항공사의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 그리고 지구 한바퀴 동선을 스마트하게 짜는 것에 달려 있다.


예상경비 약 286만1,841원(항공료 기준, 세금 포함)  VS 
원월드 5대륙 항공권 : 약 500만원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 항공권 : 약 450만원(3만4,000마일 기준)

요금  2013년 2월 각 항공사 인터넷 요금 최저가 기준(세금 포함), 항공권 비교사이트 skyscanner.kr, kayak.com 참조 

 

항공사 사이트
에어아시아 airasia.com
에어아라비아 airarabia.com
콘도르항공 condor.com
이집트항공 egyptair.com
카타르항공 qatarairways.com
탐항공 tam.com.br
골항공 voegol.com
코파항공 copaair.com
볼라리스항공 volaris.mx
중국동방항공 easternair.co.kr
춘추항공 china-sss.com

아프리카 배낭여행 TIP
이집트에서 수단을 육로로 가길 원한다면 남부 아스완에서 수단 북부 와디무사로 가는 페리를 타면 된다. 수단 비자 발급 역시 아스완에서 가능하다.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에티오피아 비자를 받아 에티오피아 국경을 넘을 수 있으며 이후 케냐비자는 국경 모얄레에서 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고 탄자니아와 잠비아 역시 비자피를 지불하면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동남아육로여행 TIP
세계여행이 끝나고 배낭여행자들의 아지트 방콕으로 돌아오는 경우, 한국까지 육로 이동을 하고 싶다면 북부 치앙콩에서 라오스로 넘어가 라오스 루앙남타에서 중국 징홍까지 가는 버스를 타거나 쿤밍까지 운항하는 국제버스를 타고 중국 국경을 넘는다. 이후 쿤밍에서 윈난성 리지양, 따리, 샤시 등을 보고 국제열차나 국내선 항공편(춘추항공)을 이용해 베이징 또는 상하이-칭다오로 이동한 다음 칭다오에서 한국으로 페리편을 이용해 귀국한다.

몽골러시아집중형 TIP
중국 베이징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이동하려면 베이징-모스크바, 베이징-울란바토르 열차를 탄다. 열차는 매주 2회 베이징역을 출발한다. 베이징에서 출발한 열차는 중국측 국경 후어하오터에서 열차의 궤도를 교환한 뒤 몽골측 자밍후드로 향한다. 몽골비자는 열차와 호텔을 예약했다는 전제조건하에 베이징이나 후어하오터에서 받을 수 있다. 물론 한국 몽골대사관에서도 취득 가능하다.

중남미여행 TIP
중남미 육로이동을 원할 경우 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아르헨티나→볼리비아→페루→에콰도르-콜롬비아 순으로 이동한다. 파나마 콜롬비아 구간은 치안문제로 육로이동이 어렵다. 코파항공(copaair.com)을 이용해 파나마로 가 버스로 코스타리카→니카라과→온두라스→과테말라→멕시코 순으로 중미일주를 완료한다. 멕시코 칸쿤에서 쿠바는 편도 200달러 이내에서 가능하다.

나의 세계일주 루트

1 먼저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을 이용해 10만원대에 날아간다. 가까운 인도네시아 발리까지 10만원 이내(프로모션가)에 다녀올 수 있다.
2쿠알라룸푸르에서 인도 첸나이, 뱅갈로르로 갈 경우 편도 100달러대에서 가능하다(인도비자는 사전에 발급 받아야 한다).
3 인도여행을 마치고 뭄바이에서 이란 쉬라즈까지 에어아라비아로 역시 100달러 초반에 이동할 수 있다(이란도착비자 가능). 이란 쉬라즈, 야즈드, 이스파한을 거쳐 테헤란에서 터키 도우베야짓으로 육로이동이 가능하다.
4 터키 일주 후 유럽일주를 원한다면 에어아라비아를 타고 모로코로 가서 스페인으로 육로이동을 하는 방법이 가장 저렴하다. 유럽일주를 끝내고 브뤼셀에서 칸쿤을 가는 저가항공편을 이용해 남미로 넘어갈 수 있다.
5 유럽일주를 마치고 남미로 넘어갈 경우 프랑크푸르트에서 콘도르항공을 이용한다.
6 중동으로의 육로이동은 과거엔 시리아를 통했지만 내전으로 인해 비행기를 타지 않고서는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로의 이동이 불가능해졌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비행 이동을 할 경우 이집트항공으로 15만원에서 20만원대에 이동할 수 있다.
7 LCC가 운항하지 않는 아프리카에서 한국까지 저렴하게 항공이동을 원한다면 중동을 거치는 카타르항공이나 에미레이트항공, 인도를 거치는 에어인디아 등을 이용한다.
8 케이프타운까지 왔는데 돌아가기 아쉽다면 남미로 발길을 옮기자. 아프리카에서 남미로 가는 저렴한 항공은 거의 없지만 도하 경유 카타르항공편을 이용하면 그나마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9 상파울로에서 브라질 주요도시를 보고 우루과이를 거쳐 아르헨티나로 가자. 아르헨티나에선 칠레나 볼리비아, 파라과이로 육로이동이 가능하다. 브라질에서 타 국가로 빠르게 이동하고 싶다면 브라질 저가항공인 탐항공(www.tam.com.br), 골항공(www.voegol.com) 등을 이용하면 된다.
10 탐항공을 타고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미국 마이애미, 브라질리아에서 마이애미로도 갈 수 있다(500~600USD).
11 멕시코에서 미국 각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편도 100~200달러가 예상된다. 멕시코 북부에서 미국 샌디에이고까지 육로로 입국하는 방법도 있다.
12 미국에서는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한다.
13 일본에서는 여행 후 한국과 연결된 저가항공을 통해 인천, 김포, 김해공항을 선택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귀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