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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녀들의 발리여행 “발리가 궁금해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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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인들은 스스로 ‘인도네시아인Indonesian’이 아닌 ‘발리니스Balinese’라고 소개한다. 우붓미술과 힌두문화가 살아 숨쉬는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과 확연히 구분되기 때문이다. 이번 발리여행 이벤트에 당첨된 독자도 독특한 발리 문화가 궁금해졌다. 

발리독자여행
혜민과 인지는 3월15일부터 3월19일까지 3박5일 간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했다. 항공편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인천-발리 노선을 이용했으며, 숙식은 클럽메드 발리에서 해결했다. 이 여행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클럽메드의 협조로 진행됐다.

발리댁宅을 자처한 도시녀
유혜민·양인지 독자는 H대학교 미술대학 동기동창이다. 유혜민 독자는 현재 대학원에서 홍보·마케팅을 공부하고 있으며, 양인지 독자는 파티전문 회사에서 마케팅을 맡고 있다. 미술을 배운 터라 여행 중에 마주치는 발리회화, 조각, 수공예품을 보는 눈도 남달랐다. 특히 우붓 여행을 계획할 때는 미술관 투어를 포함시켰다. 클럽메드에서는 각종 액티비티에 적극 참가했고 일정 내내 독자모델 역할에도 충실했다. 기사에서는 편의상 혜민, 인지로 표기한다.

발리, 왜 신들의 섬인가

‘신들의 섬’은 발리를 부르는 무척이나 상투적인 표현이다. 그렇지만 발리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곱씹을 만한 표현이다. 인도네시아 국토는 동서로 5,000km가 넘는 광대한 열도로 이뤄졌다. 그중 제주도 3배 크기의 작은 섬에 불과한 발리지만 문화·종교적으로는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과 판이하다. 인도네시아 국민 90% 정도는 이슬람교인이지만 발리인의 경우 대부분이 힌두교를 믿는다. 보통 힌두교라고 불리는 종교로 분류되지만 유일신을 믿는 게 아니어서 힌두문화라고 불리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이유로 수많은 신들을 모시는 힌두교인들이 많은 발리가 ‘신들의 섬’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은 당연하다. 

발리의 힌두교는 인도의 힌두교와는 사뭇 다르다. 힌두교가 언제부터 발리에 뿌리를 내렸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9세기 정도라는 게 정설이다. 발리힌두교는 발리섬 서편의 자바섬에서부터 전해졌다. 그러나 자바섬은 16세기 이슬람교에 의해 멸망했고, 힌두문화 역시 소멸해 버렸다. 그렇지만 자바섬까지 삼켜 버린 이슬람의 세력은 불과 2km 정도의 바다는 건너지 못했다. 산호초와 거친 파도 탓에 해상 교통이 곤란했던 까닭이다. 덕분에 발리는 힌두문화와 자바섬 왕조의 초기 문화, 발리 고유의 문화가 뒤섞이면서 독특한 형태의 힌두교인 ‘발리힌두교’로 발전했다. 그래서 발리힌두교는 토속신앙의 성격이 다소 강하다.


클럽메드 발리가 있는 누사두아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는 가루다공원Garuda Wisnu Kencana Cultural이 있다. 가루다공원에는 힌두신화에 등장하는 각종 신의 모습이 부조된 벽이 있다. 힌두신화에는 창조의 신 브라흐마, 유지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쉬바가 등장하는데, 비슈누가 타고 다녔다는 새가 가루다다. 가루다는 태양을 싣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태양신으로도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공식 CI도 가루다를 형상화한 것이다

Road To Ubud 우붓 가는 길

호기심 많은 두 도시녀들이 둘러본 발리의 거의 모든 모습은 힌두문화에 기반하고 있었다.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녀들은 여행을 준비하면서부터 발리의 미술, 조각, 생활문화 등에 관심이 높았다. 애초부터 그녀들은 발리에서 정신적 휴양과 미적 영감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자연스레 힌두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우붓으로 향하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클럽메드가 있는 누사두아에서 우붓까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대략 40km 정도. 그러나 교통체증이 극심한 덴파사르 시내를 피해, 외각 도로를 이용하는 데다가, 오토바이 행렬을 피해 왕복 2차로의 좁은 길을 빠르게 달리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누사두아에서 섬 동북쪽 낀따마니산의 남쪽 지류에 있는 우붓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해발높이가 240m 정도지만 산악지역이라는 느낌보다는 논농사를 짓는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느낌이다. 우붓에서 1박 정도 하면서 찬찬히 둘러보는 게 좋지만, 아침 일찍 도착해 저녁에 출발하는 일정도 나쁘지 않다.


1 발리인들은 힌두사원에 하루 한 번 공양한다 2 가루다공원에 있는 비슈누 동상 3 우붓은 해발 240m 정도에 자리하지만 산악지역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 농촌 풍경과 닮았다. 우붓을 비롯한 발리는 논농사가 발달했으며 발리인들의 주식도 쌀이다


travie info 
발리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다. 때문에 숙소에서 관광지로 이동할 때에는 택시나 렌터카를 주로 이용한다. 택시는 미터기에 따라 요금이 징수된다. 그러나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미터기보다는 사전에 요금을 협의하는 게 좋다. 혜민과 인지는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현지 여행사에서 차량(운전자 포함)을 예약했다. 12시간 기준, 요금은 100달러 정도. 영어가 서툰 기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어와 한글이 병기된 지도를 준비하는 게 좋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지 못했다면 공항이나 호텔 투어데스크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The Blanco Renaissance Museum
파란 눈의 발리인이 본 우붓

우붓에 도착해 우선 블랑코 르네상스 미술관The Blanco Renaissance Museum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블랑코 미술관은 숨진 스페인 출신의 미술가 돈 안토니오 블랑코Don Antonio Blanco의 작업과 작품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마리오 블랑코가 2000년에 설립한 곳이다. 2층 규모의 전시장에 전시된 그의 그림에는 대부분 발리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그림 속 발리 아낙네들은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데, 거리낌이나 부끄러움 없이 오히려 편안한 표정이다. 1952년 우붓에 작업실을 만들고 발리 여성과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낳았을 만큼 블랑코는 발리의 문화와 감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교감했다. 블랑코의 작품은 2차원적인 드로잉을 넘어서고 있다. 세심한 붓의 터치를 감상하는 것만큼 블랑코와 그의 아들인 마리오 블랑코가 만든 액자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액자 그 자체가 작품이라고 해도 될 만큼 아름답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커다란 조형물에 궁금증이 생긴다. 블랑코가 생전에 테칼코마니로 만든 서명을 거대한 조형물로 만든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서명Signature이다.
주소 Jl. Campuhan, Ubud, Bali
문의 62-361-975502 www.blancomuseum.com  입장료 5만 루피

Agung Rai Museum of Art·ARMA 
발리힌두교를 그림으로

다음으로 찾은 미술관은 아궁라이미술관Agung Rai Museum of Art·ARMA이다. 우붓대로에 있는 뿌리루끼산 미술관Puri Lukisan Museum은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단체 여행객들이 많아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기 때문이다. 아궁라이는 발리, 자바 등 인도네시아의 특징을 담은 작품 들을 수집하는 미술품 수집가이자 아궁라이 미술재단The Agung Rai Museum of Art houses의 회장이다.
미술관에서는 발리힌두교를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수많은 그림에는 힌두의 신과 관련된 이야기와 발리전통 의례 등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채도가 낮은 채색, 캔버스의 여백을 거의 남기지 않는 화법, 익살스러운 인물·동물 묘사 등이 흥미를 유발한다. 자세히 보면 수많은 붓질이 있지만 조잡하지 않고, 빛과 그림자가 정밀하게 묘사돼 있다. 혜민과 인지는 9명의 여성이 서로 얽혀 코끼리로 형상화된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팔과 목, 다리가 기형적으로 꺾이거나 늘어난 비현실적인 그림이었지만 상상력과 유머가 시선을 끌었다. 미술관 안에는 수백점의 그림들이 전시중이지만 몇몇 그림들은 원본이 아닌 복사본이어서 아쉬움을 남긴다. 아궁라이미술관은 예술품 전시 이외에도 우붓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한다. 주말마다 전통공연을 펼치며, 발리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카페라르마’, 휴양 목적의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도 운영한다.
주소 Jl. Pengosekan Ubud Gianyar 80571 Bali
문의 62-361-976659 www.armabali.com  입장료 2만 루피


1 아궁라이미술관에는 발리힌두교를 주제로 한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2 블랑코 르네상스 미술관 옥상에 있는 조각상 3 블랑코 르네상스 미술관에는 자신의 아내를 모델로 한 그림 등 수십 점의 그림이 전시돼 있다 4 아궁라이미술관의 정원은 각종 조각상, 열대 식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Ubud Market 우붓시장, 흥정은 필수

혜민과 인지는 여행 중에 입을 옷과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우붓시장에 들렀다. 그들은 화려한 원색의 원피스가 걸려 있는 한 상점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혜민은 15만 루피, 인지는 10만 루피 정도의 옷을 골랐다. 15만 루피는 우리돈으로 1만7,000원도 안 되는 돈이지만, 알뜰한 그녀들은 흥정을 시작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계산기를 동원한 끝에 손사래를 치던 가게 주인은 결국 가격을 낮춰 팔았다. 혜민은 13만 루피, 인지는 6,500루피에 구매 성공. 우붓시장에서는 가게주인이 부르는 게 값이다. 혜민과 인지는 약 10% 정도 가격을 낮췄지만 과감하게 베팅을 해도 상관없다. 발리에서 저렴하게 쇼핑하려면 우붓시장만한 곳이 없다. 꾸따나 스미냑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물건 가격은 대체로 우붓보다 10% 이상 비싼 편이다. 우붓시장에서 살 수 있는 기념품은 자개 접시, 아로마 향초 및 비누, 소소한 수공예품 등이다. 품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흥정하며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위치 우붓관광 안내소, 우붓왕궁 맞은편 Pasar Ubud

Monkey Forest 
원숭이숲에서 바나나를 강탈당하다


입구에서부터 원숭이들의 도도한 발걸음과 건방진 눈빛은 심상치 않았다. 결국 입구를 지나 몇 발짝 내딛은 순간 봉변을 당했다. 원숭이 무리 중 하나가 혜민에게로 뛰어 올라 바나나를 강탈해 간 것이다. 혜민은 입구에서 원숭이에게 줄 먹잇감으로 바나나를 샀는데, 돈을 지불한 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원숭이에게 빼앗겨 버린 것이다.
이미 고약한 원숭이들의 손버릇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 탐방객들이 소지한 것 중에 먹을거리처럼 생긴 것, 화려한 것들이 원숭이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소지품을 단단히 지켜야 하는 것도 숙지하고 있었지만 노련한 원숭이들의 솜씨는 혜민과 인지보다 한 수 위였다. 뭔가 ‘당한’ 느낌이었지만 어차피 원숭이에게 줄 바나나였다며 혜민은 툴툴 털어 버렸고, 원숭이와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로 원숭이 숲을 즐기게 됐다.
이처럼 성질 고약한 원숭이들이 ‘공원’ 안에서 발리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호의호식할 수 있는 이유는 힌두신화에 등장하는 ‘하누만’에서 찾을 수 있다. 원숭이의 형상을 한 ‘하누만’신은 고대 산스크리스트어 대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한다. 하누만은 서사시의 핵심 인물인 라마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헌신하는 인물이다. 근면, 성실, 헌신 등 훈훈한 이미지로 그려지는 까닭에 힌두교인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
위치 Sacred Monkey Forest Sanctuary, Padangtega, Ubud   입장료 2만 루피


원숭이들이 호시탐탐 탐방객들의 소지품을 노리고 있다




Bollero 볼레로, 나시고랭·사테의 유혹


맛과 멋을 중요시 하는 도시녀들의 고집은 우붓에서도 이어졌다. 3월 중순의 발리는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고, 우기의 끝자락이라 습도 또한 높아 체감 온도가 높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장 덥겠다 싶은 7~8월이 3월이나 4월보다 시원하다고 한다. 태양의 위력은 비슷하지만 습도가 낮아 햇볕을 조금만 피해 있어도 금세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 노천카페에서 발리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려던 두 사람의 계획은 푹푹 찌는 더위 덕에 다음으로 미뤘다. 대신 에어컨이 힘차게 가동되는 스타벅스에서 달콤한 아이스 바닐라라테를 마시며 숨을 돌렸다.
점심은 인도네시아 요리로 해결했다. 그들이 선택한 레스토랑은 인도네시아 음식은 물론 아시아, 유럽의 음식까지도 맛볼 수 있는 ‘볼레로Bollero’. 인도네시아는 오래전부터 튀김요리가 발달했다. 더운 날씨 탓에 음식이 상하기 쉬운데, 튀김요리는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인 나시고랭, 미고랭도 각각 기름에 볶은 밥과 면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음식, 더 자세히 말하면 태국서부터 인도네시아까지 이어지는 지역의 음식들은 공통점이 있다. 신선한 향신료를 사용해 독특한 향이 나고, 대체로 튀김요리가 발달했다. 또한 불에 직접 구운 꼬치요리인 사테Satay, 쌀로 만든 면 요리가 많다. 특히 사테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로 닭고기, 쇠고기, 양고기가 주재료다.
혜민과 인지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음식인 나시고랭와 나시짬뿌르를 주문했다. 튀긴 음식이라 다소 느끼했지만 우리의 볶음밥과 크게 다르지 않고, 샐러드가 곁들여져 있어 요리 한 접시를 금방 비웠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치킨사테는 칠리소스와 땅콩소스를 곁들여 담백함을 더했다.
가격 나시고랭 4만8,000루피, 치킨사테 4만5,000루피
주소  Dewi Sita Street, Ubud  문의 62-972872 www.bollerobali.com


우붓 볼레로Bollero 레스토랑 /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인 나시고랭


Club Med Bali

한번에 모든 것을 즐긴다 클럽메드 발리
클럽메드 리조트는 한번의 예약과 결제로 여행지에서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가 가장 큰 특징. 왕복 항공권, 객실, 무제한 뷔페, 음료, 주류, 다양한 스포츠와 액티비티 등이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클럽메드는 수시로 조기 예약 프로모션을 실시해 저렴한 휴가를 제공한다.

휴양·바다·클럽을 한곳에서 누린다
클럽메드와 젊은 미혼 여성. 어찌 보면 잘 안 어울리는 구성이다. 한국에서는 가족 여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혜민과 인지는 ‘가족여행=클럽메드’라는 선입견을 능숙하게 ‘버디여행=클럽메드’로 바꿨다. 

▶오전 10시  열심히 들은 자가 성공한다
해질녘 클럽메드에 입성한 탓에 다음날 리조트 투어에 참여했다. 한국어 G.OGentle Organizer가 당일 혹은 전날 밤에 도착한 G.MGentle Member에게 빌리지Village를 소개한다. 이 투어는 1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이때 남은 휴가 동안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우면 된다.

▶오전 11시  음소거 필수
전날 장거리 비행을 마친 터라 두 사람은 잠시 쉬고 싶었다. 그래서 투어가 끝난 뒤 바로 콰이어트 풀Quiet Pool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 이 수영장에서는 물결 소리만 들릴 뿐 그 어떤 소음도 듣기 어렵다. 술을 제외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바도 있으며, 월풀 욕조도 있다.

▶낮 12시  이토록 풍족한 만찬
클럽메드의 점심 식사는 열심히 휴가를 즐긴 사람들에게 포상과도 같다. 인도네시아식은 물론, 한식, 중식, 일식, 서양식 등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혜민과 인지는 운 좋게도 바디 앤드 소울Body and Soul 프로모션 기간에 클럽메드를 방문해 신선한 재료와 독특한 레시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위치 로비 오른편 2층의 메인 레스토랑

▶오후 3시  누사두아 바다로 풍덩
클럽메드에서는 윈드서핑, 카약,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스노클링은 바다의 상태에 따라 진행여부와 횟수가 결정되는 만큼, 참여하기로 한 날 오전에 반드시 진행 여부를 확인하자.  위치 비치 해양스포츠센터

▶오후 5시  서커스 볼까? 해볼까?
클럽메드 액티비티 중 가장 화려하고, 도전감을 불러일으키는 게 하늘그네다. 최소 10m 높이는 돼 보이는 철재 구조물에서 그네를 잡고 뛰어내리는 스포츠다. 바닥에는 안전그물이 설치돼 있고, 허리에는 안전끈을 반드시 매야 한다. 하늘그네 담당 G.O들은 저녁 서커스 쇼에도 등장한다. 위치 메인 수영장 옆 하늘그네터

▶오후 9시부터  신나는 파티타임
클럽메드에서는 거의 모든 음료·주류·식사가 공짜다. 엄밀히 말하면 이미 여행비용에 포함돼 있다. 때문에 미리 맡겨둔 것을 되찾듯 어느 때든 먹을거리·마실거리를 만끽하면 된다. 저녁 공연이 끝나면 바로 옆 노천 바에서 흥겨운 파티가  매일 열린다.
위치 메인 수영장 옆 메인 바

글  박우철 기자   사진  Photographer 박소연   취재협조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02-773-2092 www.garuda-indonesia.co.kr, 클럽메드  www.clubmed.co.kr


인도네시아 여행의 시작
특가를 노리면 발리가 더 가까워진다
인도네시아 발리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직항을 이용하는 것이다. 2013년 4월 기준, 대한항공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인천-덴파사르(발리) 직항을 운항하고 있다. 비행시간은 대략 6시간 50분 정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발리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2013년 7월1일부터 11월30일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64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항공권 발권은 4월1일~5월31일에 마쳐야 하며, 날짜변경수수료는 3만원, 환불 수수료는 20만원이다. 현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자카르타와 인천-발리를 최신 에어버스330-200과 330-300기종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전세계 24개, 인도네시아 국내 43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최고의 서비스 2009년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항공사 평가에서 4성 항공사 등급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세계 최고의 지역항공사The World’s Best Regional Airline상을 받았다. 또한 기내 입국심사 서비스IOB를 도입해 승객들이 착륙 후 5분 이내에 공항 출구로 이동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세계적 항공동맹체 회원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세계 19개 항공사가 가입해 있는 스카이팀의 회원 항공사로 스카이팀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항공권 종류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도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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