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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지 말고, 쿠알라룸푸르 쇼핑은 여기로!

  • Editor. 차민경
  • 입력 2015.03.3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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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쇼핑의 도시다. 한 해 굵직한 쇼핑 페스티벌이 세 번이나 열리기 때문. 7~8월 경 열리는 메가 세일 카니발(Mega Sale Carnival),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열리는 이어 엔드 세일(Year-End Sale)은 물론, 지금(3~4월) 열리고 있는 GP 세일(Grand Prix Sale)까지. 덕분에 쿠알라룸푸르에는 한 자리에서 다양한 숍을 만날 수 있는 종합쇼핑몰이 발달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쇼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쿠알라룸푸르 쇼핑센터 탐방
 
쿠알라룸푸르가 쇼핑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쿠알라룸푸르의 상징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쿠알라룸푸르 글·사진=차민경 기자  취재협조=말레이시아관광청 www.mtpb.co.kr, 말레이시아항공 www.malaysiaairlines.com
 
 
●각양각색 쇼핑센터, 입맛따라 ‘쏙쏙’
 
쇼핑은 가볍게, 배는 든든하게 랏 10 Lot 10
가볍게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부킷 빈탕 사거리의 랜드마크인 랏 10을 찾아가자. 자라, H&M 등 스파(SPA) 브랜드가 1~2층에 대규모로 입점해 있다. 4층에는 리버풀 FC 등 남성의 눈을 사로잡을 스포츠 숍이 모여있다. 지하의 푸드코트도 꼭 한번 들러보시길. 과거 중국의 먹거리 골목을 재현해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값도 저렴해 10링깃(한화 약 3,000원) 내외면 한끼 식사는 든든하게 마칠 수 있다. 
주소 | 50, Jalan Bukit Bintang, Bukit Bintang, 551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Malaysia
문의 | +603 2141 0500 웹페이지 | www.lot10.com.my
 

지금 막 오픈했어요 누센트럴 Nu Sentral
KL센트럴역에 자리한 누센트럴은 최근 오픈한 따끈따끈한 몰. 접근성이 좋아 찾아가기 편리하고, 명품숍부터 중저가 브랜드숍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뷰티 스토어인 세포라(Sephora), 바스 &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가 입점해 있고 찰스 앤 키스(Charles & Keith)도 큰 규모로 들어서있다. 낯선 브랜드라도 꼼꼼히 살펴보면 저렴한 아이템들을 다수 찾을 수 있다. 
주소 | No. 201 Jalan Tun Sambanthan, 50470 Kuala Lumpur, Malaysia
문의 | +603 2773 5611  웹페이지 | www.nusentral.com
 

트윈타워에서 쇼핑까지…수리야 KLCC Suria KLCC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 들어선 수리야 KLCC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포진돼 있고, 규모가 큰 만큼 숍마다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남녀노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저렴하기도 한 화장품브랜드인 히말라야(Himalaya)도 만날 수 있다. 좀 더 똑똑한 소비자라면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투어리스트 프리빌리지 카드를 이용해보자. 브랜드별로 할인이나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소 | Lot No. 241, Level 2, Suria KLCC, Kuala Lumpur City Centre, 50088 Kuala Lumpur, Malaysia
문의 | +603 2382 2430  웹페이지 | www.suriaklcc.com.my
 

현지인이 추천한 쇼핑몰 파빌리온 Pavilion
딥디크, 조말론, 이솝, 나스 등 한국에서 찾기 힘든 화장품 브랜드가 오밀조밀 모여 있고, 탑샵(TopShop) 등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스파 브랜드도 입점한 이곳은 부킷 빈탕 거리의 터주대감 파빌리온이다. 일본식 거리를 재현한 테마 공간과 카페와 펍이 줄지어 자리한 카페거리 등 먹거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파빌리온 또한 컨지어지 데스크에서 투어리스트 리워드 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주소 | 168 Jalan Bukit Bintang, 55100 Kuala Lumpur, Malaysia 
문의 | +603 2118 8833  웹페이지 | www.pavilion-kl.com
 
 

즐길거리가 필요하다면 버자야 타임 스퀘어 Berjaya Times Square
2003년에 설립된 버자야 타임 스퀘어는 즐길거리가 필요한 순간에 빛을 발한다. 놀이기구가 있는 테마파크, 영화관, 볼링장과 양궁장이 쇼핑몰 내부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규모는 작지만 롤러코스터까지 갖춘 테마파크는 쿠알라룸푸르의 더위에 지쳤을 때 한번쯤 찾아가도 좋다. 넓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볼링장은 시간이 여유롭다면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은 장소. 
주소 | 1, Jalan Imbi, 55100,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Malaysia
문의 | +603 2117 3111  웹페이지 | www.berjayatimessquarekl.com
 
환전은 현지에서 하세요

한국에서 링깃으로 환전하는 것은 썩 좋은 선택이 아니다. 링깃을 취급하는 은행도 적을뿐더러, 조건도 나쁘기 때문. 우선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링깃으로 다시 환전하자. 액수가 큰 달러일수록 환율 우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5성급 말레이시아항공으로 편안한 비행을 즐기세요
장장 6~7시간이 걸리는 쿠알라룸푸르까지의 비행. 장거리 비행임에도 지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쾌적한 말레이시아항공(MH)의 시설과 서비스 덕분이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이코노미를 포함해 전 좌석에 설치된 VOD를 통해 최신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는 기내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도 있다. 물론 넉넉한 공간도 보장된다. 좌석 앞뒤 간격이 32인치 이상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 무엇보다도 숙면을 취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등받이가 기울어진다는 점에서 만점이다. 말레이시아항공은 매일 오전 11시에 인천에서 출발해 현지에 오후4시3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매일 오후 11시30분에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인천에 오전 7시10에 도착한다. www.malaysiaairlines.com
 
 

말레이시아관광청 미르자 모하메드 타이얍 (DATO’ Mirza Mohammad Taiyab) 동아시아 국장
“한국 시장 40% 성장, 정책 완화해 적극 유치”

-공급 좌석 확대로 시장파이 커져
-“이벤트와 즐길거리 연계할 것”
-이민자, 유학생 위한 정책 정비

말레이시아의 매력이 쇼핑만은 아닌 것 같다.  다양한 지역들이 여행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말레이시아를 찾는 한국인 여행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미르자 모하메드 타이얍(DATO’ Mirza Mohammad Taiyab) 동아시아국장을 만나 시장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 시장 상황은
말레이시아를 찾은 한국인 여행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 여행자 수는 385만7,690명이었다. 이는 2013년 274만6,2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40%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런 성장은 항공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우선 과거와 달리 성수기 시즌마다 전세기가 다수 들어오고 있다. 골프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겨울시즌 조호바루 전세기가 뜨고, 코타키나발루행 전세기도 잦아졌다. 또 신규 항공사들의 취항도 도움이 됐다. 3년 전 부터 공급석이 대폭 늘었고, 가격부담도 줄었다. 점점 한국 시장에서의 공급이 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올해 한국인 여행자 목표 수는 약 400만명으로 잡고 있다.

-불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물론 걱정을 많이 했다. 실제로 중국 시장에 영향이 매우 컸다. 사고가 중국과 관련돼 있었기 때문이다. 2013년에 중국인 방문객은 170만명이었는데 지난해는 160만명으로 약 9.9%가 줄어들었다. 다만 한국 시장이나 전세계 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 시장의 볼륨이 커진 것이나, 세계 시장이 전년대비 7.7% 늘어난 것을 보면 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것은 말레이시아가 사고 후 빠르게 전략을 바꿨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진행하던 마케팅들을 중단하고, 한국이나 일본 등 중장거리 지역에 마케팅을 집중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말레이시아 GP 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말레이시아에 열린다. 우리는 이런 이벤트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함께 마케팅 하려고 한다. 아름다운 해변, 시티투어, 어드벤처 등이 그것이다. 이런 것들을 즐기면서 쇼핑도 할 수 있는 목적지로 포지셔닝 할 것이다. MICE 여행도 적극 유치할 생각이다. 
더불어 유학생들이나 은퇴 이민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할 것이다.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는 유학생들이나 장기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체류 비자를 완화해 기러기엄마들을 지원하고 학교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도 현안이다. 유학 더불어 55세 이상의 외국인들에게 발행하고 있는 MM2H(Malaysia My Second Home)를 통해 이민 수요도 늘려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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