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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웃음으로 대한민국에 색을 더해요!”

  • Editor. 양이슬
  • 입력 2017.01.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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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마일 캠페인의 중심, 미소국가대표
경기관광고등학교 3학년 방소정
 
<여행신문>은 4회에 걸쳐 범국민적인 친절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K스마일 캠페인’의 꽃, 미소국가대표 4명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웃음으로 대한민국에 색을 더해요!”

-공모전으로 문관부 장관상 수상까지
-경험·추억 등 큰 수확…꾸준히 관심

친절과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의 국민 참여 친절 캠페인 K스마일.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2년차 정유년을 맞아 ‘K스마일 캠페인’의 중심에 있는 미소국가대표들을 만나 관광 대한민국의 접점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기존과 다른 형태의 활동이라 처음에는 어려웠죠. 하지만 전화위복이었어요.”
청소년 미소국가대표 5기로 활동한 경기관광고등학교 3학년 방소정 양은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되짚어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소국가대표 중 청소년 미소국가대표로 활동한 소정양과 친구들은 선배들의 활동을 보면서 자신들도 4기와 비슷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K스마일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에서 앞장서는 역할은 같았지만 5기 청소년 미소국가대표(이하 청미소)의 활동은 달랐다. 

“1년 동안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내는 공모전 형식의 활동이었어요. 예상을 벗어난 활동이었지만 K스마일 캠페인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웃어조’라는 의미가 명확한 팀을 만든 만큼,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개그코드가 숨어있는 광고형식의 영상을 기획하려고 머리를 맞댔죠. 1차 합격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팀원들 모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설렘을 안고 간 영상 제작 교육장에서 ‘3초 이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영상인가?’라는 고민과 1분 이내로 줄여야 한다는 난관에 봉착했다. 45초짜리 영상 2개를 잇는 방식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스토리보드부터 다시 시작해야했다. 촉박한 시간과 일정이었지만 각자 다양한 광고를 찾아보며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익광고 형식의 ‘색’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미소를 묘사하기로 했다. 핵심은 ‘여러분의 웃음으로 대한민국에 색을 더해주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한 40초의 짧은 광고였다. 

“수많은 제작과정을 거치며 때로는 충돌이 있기도 했어요. 그때마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영상을 만들어나갔죠. 분명 부족함이 존재하는 우리만의 광고였지만, 유일하게 CF형식을 사용하며 K스마일 캠페인 자체에 초점을 맞췄어요. 외국인과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웃음으로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으로 돌아왔다. 청미소로 활동하며 접해보지 못했던 장비를 다뤄보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한층 성장하고 추억도 많이 쌓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는 소정 양. 그래서 올해 진행 예정인 청미소 활동에도 관심이 많다. 

“지금까지 청미소 누적활동 인원이 총 1,082명이래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상을 받은 것도 기쁘고,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다는 자부심도 커요. 활동하면서 배운 것도 많고요. 이런 활동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감사하고 사랑해요.”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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