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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도 쉬운 치앙라이 가는 길

  • Editor. 천소현
  • 입력 2018.08.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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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가는 여행길이 더 넓고 편리해진 것은 분명 늘어난 항공사들 덕분이다. 
여러 항공사가 방콕과 치앙라이 구간을 운행하고 있지만 에어아시아를 이용하는 이점은 확실했다. 

 

환승은 언제나 긴장되는 일이다. 다음 비행기를 놓치면 안 되는 건 기본이니까. 그러나 가끔은 게이트 표시가 뜨지 않고, 갑작스레 연착이 되는 돌발 경우도 발생한다. 수하물을 찾아서 다시 체크인해야 할 경우엔 허둥거리다 시간에 쫓기는 경우도 있다. 그 마음을 잘 헤아려 준 것이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간편 환승 서비스(Fly-Thru)였다. 


비행기가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 내리자 승무원이 우리 일행의 이름이 적힌 푯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환승 시간이 3시간 가까이 남아 있는 시점이라 좀 의아했는데, 터미널 1에서 터미널 2로 이동하는 길이 조금 길어서 안내해 주는 것이 그의 역할이었다. 덕분에 두리번거림 없이 단숨에 이동한 느낌. 가방을 찾았다가 다시 부치는 과정 없이 수하물은 자동으로 치앙라이행 비행기에 실릴 예정이라 몸만 간편하게 검색대를 통과하면 되는 거였다. 덕분에 탑승할 국내선 게이트가 열릴 때까지 느긋하게 앉아서 도이 뚱 커피를 한 잔 마실 수 있었다. 

에어아시아는 승객들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노선에서 간편 환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 번의 체크인으로 환승 공항에서 수하물 수취 및 체크인을 반복하지 않고 최종 목적지에서 수하물 수취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인천을 출발해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 태국 내 치앙라이, 치앙마이, 끄라비, 핫야이, 푸껫, 수랏타니, 우돈타니 등과 다낭, 하노이, 양곤 등 약 10여 곳으로의 여행에서 간편 환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손에 든 짐이 가벼우니 자꾸 쇼핑에 눈이 가는 건 단점일까, 장점일까.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을 통한 Fly-Thru 혜택
● 간편 환승 구간을 이용하는 탑승객에게는 돈므앙 국제공항의 공항세가 면제된다.
●출입국 심사가 면제되어 탑승구로 즉시 이동할 수 있다.    
 *국내선 환승시에는 환승구역에서 출입국심사를 거쳐야 함
●한 번의 체크인으로 위탁수하물이 최종 목적지까지 운송된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방콕 돈므앙 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하는 장거리 저비용항공사로, 방콕에서 비행시간 4시간 이상 떨어진 목적지로 운항한다(4시간 미만의 목적지는 타이 에어아시아로 운항).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모든 노선은 12개의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과 63개 좌석의 저소음 구역, 302개의 일반석으로 구성된 에어버스 A330-300으로 운항한다.   www.airasia.com

글 천소현 기자 자료제공 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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