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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좋은 사진을 만드는 ZAKO의 여행사진 잘 찍는 법

  • Editor. 강화송
  • 입력 2018.12.0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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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만드는 ZAKO의
여행사진 잘 찍는 법

여행사진은 특별한 사진이 아니다. 출근길 지하철 창밖을 내다보며 찍은 사진도, 퇴근길 어두컴컴한 골목길을 찍은 사진도, 누군가에겐 여행사진이다. 다시 말해 세상 모든 것을 사진에 담는 것이 여행사진의 묘미인 셈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묘미를 한층 더 살릴 수 있도록 사진가 6인이 모여 집필한 교과서다. 작가 6인의 서로 다른 노하우가 담겨 있다. 만약 당신이 여행사진이라고는 셀피밖에 모른다면, 여행의 기록을 좀 더 고급스러운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사진에 정답은 없으나, 기술은 있다.
ZAKO 그룹 | 한빛미디어 | 2만2,000원

 

그녀의 유랑기
느린 시간의 흐름, 멕시코

215일이라는 긴긴 시간 동안, 중남미 10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저자는 멕시코가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여행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서는 일상을 잘 보내는가 싶다가 또다시 훌쩍 떠나 버렸다. 석 달이라는 시간과 경비 560만원, 목적지는 당연히 멕시코였다. “여자 혼자 멕시코에 간다고?” 주변에서 쏟아지는 우려의 목소리에 그녀는 친정 가는 것 같다며 웃어 보인다. 설렘이 크다면 두려움은 잠시 잊어도 좋다며 말이다. 익숙하지 않은 나라, 멕시코의 모든 것을 품고 있다. 저자를 따라 느긋한 방랑자가 되어 보자.
홍지선 | 나무자전거 | 1만3,500원

 

기회가 딱 한 번이라면
리스본 

만약 딱 한 번, 리스본의 거리와 풍경을 볼 수 있다면? 분명 깊이 여행해야만 후회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남다른’ 정보가 필요하다. 이를 테면 파두하우스의 목록이라든가. 리스본을 사랑하는 저자는 이 도시에서 보낸 매일 밤 찾아갔던 파두하우스의 특징을 하나씩 명료하게 적었다. 한 번의 여행이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위해, <리스본>에 리스본을 통째로 담아 냈다. 오래된 건물의 역사를 읽고, 현대 건축물의 스타일을 읽어 보자. 만약 당신에게 단 한 번의 리스본이라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준비물은 이 책이다.
박종호 | 풍월당 | 1만6,000원

 

무기력한 나날들 속에서
도시 엠보싱 

‘사는 게 왜 이렇게 귀찮죠?’ 저자는 심한 무기력증을 앓고 있다. 퀴퀴한 이불 속에서 바라보는 어둑한 창밖이 친숙한 그에게 여행은 우주만큼이나 먼 존재였다. 그랬던 그가 여행을 떠났다. 이대로라면 끝도 없는 자괴감에 빠져들 것만 같은 불안함이 이유다. 매사에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저자는 과연 새로운 세상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 세 대륙을 여행하며 기록한 일기를 엮어 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저자의 길을, 환하게 밝혀 준 여행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김민훈 | 하모니북 | 1만7,000원

생생한 독일 이야기
독일을 즐기는 건배사

독일, 참 익숙한 국가지만 막상 떠올려 보면 몇 가지 생각나지 않는다. 기껏해야 맥주, 소시지, 노이슈반슈타인성 외에는 딱히. 이 책은 독일의 새로운 얼굴들을 담아 냈다. 이를 테면 이런 것들이다. 독일은 맥주 소비량 1위가 아님에도 왜 맥주로 유명할까, 독일의 소시지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들이 실제로 외치는 건배사는 무엇일까. 새로운 축제와 더불어 지역별 추천 장소와 얽힌 이야기들까지 다채롭게 꾸렸다. 독일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완벽한 여행 입문서다.
전나래 | 이담북스 | 1만6,000원

혼자만의 시간
한여름의 영국 산책

중년의 수필가는 어느 날 짐을 꾸린다. 그리곤 두 달여 간의 영국 여행을 시작했다. 인생의 중턱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앞으로의 삶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 조바심 내지 않는다. 아주 낯선 곳을 홀로 찾아 자신만의 속도로 음미하는 방법은 바로 산책이다. 그림 동화 속 런던의 골목을 찾아가 보고, 영화 속에서 스쳤던 도시의 풍경을 그리워하며 터벅터벅 걷는다. 가끔은 길벗을 만나 서로의 인생을 나눈다. 중년이 되어서야 가져 보는 혼자만의 시간을 담은 이야기다.
정경순 | 옳소 | 1만5,000원

 

정리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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