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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1순위

  • Editor. 김진
  • 입력 2019.06.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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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를 올랐고, 만화 박물관을 탐험했다. 뜨끈한 온천과 전통이 가득한 공방 체험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까지. 크고 작은 매력이 가득 숨어 있는 돗토리현을 여행한다면 꼭 맛봐야 할 음식이 있다.

●맷돌 커피
카페 구라

아카가와라 마을은 전통마을답게 아날로그 느낌의 식당과 카페가 많다. 카페 구라(久樂)는 커피콩을 맷돌로 갈아 낸다. 사이폰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눈도 즐겁다. 이 집이 유명해진 것은 커피에 설탕 대신 단팥을 넣어 마시기 때문이다. 커피를 제대로 즐기려면 커피를 반쯤 마신 뒤 단팥을 넣어 달콤함을 즐기는 것이 좋다.
전화: +81 853 23 1130  

●살살 녹는 팬케이크
코코 가든

오에노사토 자연목장 코코 가든(Coco Garden)에서는 자연에서 조개껍질과 유기농 채소 등을 먹고 자란 닭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달걀을 생산한다. 예전엔 달걀을 사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손님이 앉을 자리를 마련하고 요깃거리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 코코 가든의 시작이다. 좋은 달걀로 만든 팬케이크와 밀푀유, 쿠키, 타르트, 롤케이크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지만 싱싱한 제철 과일 토핑을 얹은 핫케이크는 돗토리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1순위다. 
전화: +81 120 505 606
홈페이지: www.oenosato.com/resort/ココガ?デン/

●소뼈를 우려낸
고쯔오 라멘

보통 일본 라멘은 돼지뼈로 육수를 내지만, 돗토리현은 소와 역사가 깊은 지역이니만큼 소뼈를 우려내 만드는 ‘규코츠 라멘’이 발달했다. 1950년대 후반, 처음에는 소뼈에 돼지뼈를 섞어 국물을 냈으나, 지역 특성상 버려지는 소뼈를 더욱더 쉽게 구할 수 있어 소뼈만 사용해 국물을 내게 되었다. 규코츠 라멘은 돈코츠 라멘보다 국물이 좀 더 가볍고 깔끔하다. 사골 국물에 익숙한 한국인 입맛에 거부감 없이 잘 맞는다.
전화: +81 858 26 3813   

●제철 재료로 만드는
시키사이카시모

오로지 예약으로만 운영되는 소규모 이자카야, 시키사이카시모(四季彩かしも)는 돗토리에서 나는 제철 재료로만 요리한다. 코스의 시작은 유채나물 무침! 입안 가득 봄의 향기가 퍼졌다. 돗토리에서 나는 성게와 복어, 꼴뚜기, 문어와 소고기까지 돗토리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잘 먹은 기분이 든다. 
전화: +81 857 26 2880   

●선물로 딱
돗토리 배 초콜릿

특이한 이름의 ‘20세기 배’는 돗토리 재배 역사가 100년도 넘은 품종이다. 우리나라의 배와 달리 연녹색으로 투명하고 얇은 껍질이 특징이다. 타이완, 홍콩, 미국 등지로 수출될 만큼 인기가 많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20세기 배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중 초콜릿은 새콤달콤한 배의 맛을 잘 살렸다.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글·사진 김진  에디터 트래비
취재협조 돗토리현 관광교류국 www.tottori-tour.j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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