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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영 칼럼-겨울철 다이어트, 좀더 신경쓰세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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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다이어트에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므로 기초 대사량이 증가하게 되지만 반면 활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는 감소하게 된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해 피하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생겨 비만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겨울에는 옷이 두꺼워져 상대적으로 몸매가 들어나지 않으므로 감각이 둔해지고 따라서 다이어트에 대한 긴장감 역시 감소하기 쉽다. 또한 연말연시 각종 회식자리가 많아져 규칙적인 식사가 어려워지고 음주가 잦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될 뿐 아니라 밤이 길어져 야식을 먹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 외에도 추운 날씨로 인해 운동이 여의치 않은 점 등 겨울은 여러 가지로 비만해질 가능성이 더욱 높은 계절이라 하겠다.


하지만 장애물이 많고 어렵다고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 비만 문제이다. 오히려 이런저런 비만해지기 쉬운 이유들이 산재해 있는 겨울에는 더욱더 자신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우선 옷을 조금 얇게 입어 보자. 우리 몸은 외부의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강한데, 적당히 옷을 앏게 입으면 그만큼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대사량이 왕성해지고 그에 따라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면서 그 결과 지방이 더 많이 분해된다.


둘째로 적당한 운동은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추운 날씨에 움츠려들고 게을러지기 쉬우며 더불어 활동량이 적어지기에 더더욱 대사량을 늘릴 수 있고 체지방을 날려 버릴 수 있는 운동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로 추위 때문에 찾기도 하겠지만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도록 한다. 따뜻한 음식은 몸을 따뜻하게 데워서 훈훈하게 해주는 한편 땀을 내게 해서 대사량을 높여 줌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넷째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자. 지방은 여러 단계를 거쳐 체내에서 분해되어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그러한 과정 중에 많은 영양소들을 필요로 하게 된다. 무작정 칼로리만 낮춘다고 지방이 분해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양이 충분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식단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다. 겨울철, 지혜로운 식단을 통한 소식(小食)과 자신의 몸에 맞는 꾸준한 운동만이 당신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봄으로 인도해 줄 것이다.  

* 정기영 선생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비만학회, 부인과학회, 대한알러지학회 및 대한약침학회 회원이며 현재 경희 봄 한의원 원장으로 진료중이다. www.bom-di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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