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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oice] 1.6kg의 여행

강화송 기자의 PICK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0.01.0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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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영상으로 기록한다. 
우선 ‘가볍게’ 찍어 보는 거다.
1.6kg의 영상장비를 모아 봤다.

©Sony
©Sony

●410g
SONY A6400

영상 촬영에 가장 무난한 카메라를 꼽으라면 소니 A6400을 추천한다. A6400과 기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차별성을 꼽자면 플립 LCD 화면, 영상 길이가 무제한이라는 점, 엄청나게 빨리진 AF 정도. 덕분에 ‘유튜브 브이로그 카메라’로 사랑받고 있다. A6400에 삽입된 이미지 프로세서는 소니 최고급기인 A9에 들어간 프로세서와 동일하다. 즉 이미지 프로세싱 성능이 좋다는 뜻이다. 단점으론 ‘브이로그’ 촬영을 위해서는 외부 마이크가 필요한데(필수는 아니지만) 브라켓을 별도로 구입해 연결해주어야 한다. 분명 번거롭지만 A6400의 성능을 고려했을 때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또 한 가지 단점으로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짐벌이 필요하다, 물론 필수는 아니다.
www.sony.co.kr

©DJI
©DJI

●249g
DJI MAVIC MINI 

특별한 장면을 담아내기에 드론만큼 좋은 장비는 없다. 무식하게 크지도 않다. 단 249g, 주머니에 쏙 들어갈 크기다. 3축 짐벌, 2.7k의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비행시간은 무려 30분. 외관은 토이드론에 가깝다. 그래서 드는 의문 몇 가지. 과연 어디까지 날 수 있을까, 그리고 바람에는 안전한 것인가. 초소형 드론은 대부분 와이파이를 사용해 비행을 하기 때문에 비행 거리가 상당히 짧다. DJI 매빅 미니는 주파수를 사용해 2~4km까지 신호를 보낸다. 기체 아래에는 감지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GPS 정밀 호버링, 비전 센서 등을 갖추고 있다. 안타깝게도 장애물 감지, 회피 기능은 탑재되어 있지 않으니, ‘조심히’ 날리는 것이 좋다. 구동 방법도 쉽다. 핸드폰 어플 ‘DJI Fly'로 구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영상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본체, 조종기, 충전기 등 필수 패키지가 48만5,000원. 
www.store.dji.com

©Snoppa
©Snoppa

●980g
Snoppa Kylin M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상을 찍기 위해서는 짐벌이 필수다. 무거운 카메라를 모터로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과거 짐벌은 엄청나게 무거웠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 크기에 맞춰 가벼운 핸디 짐벌도 다수 출시되는 추세다. 그럼에도 카메라의 퀄리티를 포기할 수 없다면, 스노파(Snoppa)에서 최근 출시한 3축 핸디 짐벌 ‘Kylin M’을 추천한다. 포지션을 나누자면 스마트용 소형 핸디 짐벌과 대형 짐벌 사이에 위치한다. 덕분에 스마트폰은 물론 미러리스, 경량급 DSLR까지 호환이 된다. Kylin M의 무게는 980g, 동급 제품과 비교해봤을 때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짐벌 위에 거치할 수 있는 카메라의 무게는 1.3kg, 무게 중심에 따라 좀 더 무거운 제품도 거치할 수 있다. 배터리는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완충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짐벌 작동 중 카메라를 연결하면 케이블을 통해 연결된 카메라까지도 충전이 가능하다. 
www.snoppa.com


글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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