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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12가지 다른 생각, 아티스트로 살아가기 

  • Editor. 박유정
  • 입력 2020.05.29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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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다른 생각
아티스트로 살아가기 

예술가의 삶과 일상이 궁금한 이에게 추천하는 전시. 예술가라는 직업을 선택한 2030세대 젊은 아티스트들의 실제 삶의 모습과 작업실을 고스란히 담은 기획전이다. ‘창작과 노동’, ‘삶 혹은 정체성’, ‘새로운 시각과 방법론’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에는 12팀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젊은 작가가 바라본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 등을 미디어, 설치, 회화,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선보인다. 무료입장이니 두고두고 볼 수 있다. 
세화미술관│7월31일까지, 화~일요일 10:00~18:00(목요일 20:30까지 야간개관 중단, 월요일 휴관)│무료│02 2002 7787

꽃으로 가득한 곳
팀보타63: 보타닉 이펙트

‘보타닉 이펙트(Botanic Effect), 당신의 마음과 마주해 본 적이 있나요?’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팀보타 전시는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중 놓치지 말아야 할 3개의 포인트는 자연에 미디어 아트를 입힌 ‘새로운 자연’, 관객이 전시 공간에 들어옴에 따라 완성되는 ‘교감하는 자연’ 그리고 꽃과 미디어아트, 홀로그램, 향, 노랫소리 등으로 다시 태어난 ‘경이로운 자연’이다. 약 240m 높이 미술관인 63아트에서 보는 야경이 훌륭하니 이왕이면 저녁에 가길 추천.
63아트│7월5일까지, 10:00~22:00│성인 2만원, 청소년 1만8,000원, 어린이 1만6,000원│02 3462 5456

풍경이 색을 만나면 
나요: 풍경의 위로

소규모 복합공간 라이크디즈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나요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 나요는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상에서 흘러가는 계절과 풍경에 본인만의 색감을 담아 그림으로 전한다. 색감에 따라 표현되는 감정이나 스토리가 달라지니, 색감이 주는 느낌에 집중하는 것이 전시를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다. 노키즈 존으로 운영되며, 하루 100명 선착순이므로 온라인 사전예매가 필수다.
라이크디즈1601│6월7일까지, 10:00~19:00│6,000원(전시관람, 음료 택1/ 마카롱 택1/ 엽서 택1 포함)│02 3280 1404

쫀쫀한 스릴러
데스트랩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연극 <데스트랩>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사랑받은 블랙코미디 스릴러다. 슬럼프에 빠진 스릴러 극작가 시드니 브륄과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 사이의 긴장감이 주된 내용이다. 음모 등 반전 요소가 가득하지만, 코믹 요소가 있어 마냥 무겁지만은 않다. 관람 포인트는 ‘말’. 방대한 대사의 양과 배우들의 연기에 압도된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보는 것이 답인 작품. 
대학로 TOM(티오엠) 1관│6월21일까지, 화~금요일 20:00, 토요일 15:00/ 19:00, 일요일 14:00/ 18:00(월요일 휴무)│R석 6만원, S석 4만원, 데스트랩석 1만5,000원│070 7724 1535

낭만시대의 대표자
해피버스데이, 슈만 vs 브람스

슈만 탄생 210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생일축하 연주가 울려 퍼진다. 해마다 진행되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 ‘해피버스데이 시리즈’의 이번 주인공은 슈만과 브람스. ‘천재가 나타났다’, ‘미스터리 스캔들’, ‘낭만주의’ 세 가지 테마를 통해 그들의 삶과 음악을 깊게 들여다본다. 여기에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의 대역이었던 송영민과 천재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배경한의 세심한 연주, 그리고 ‘퍼스트 앙상블’의 선율이 더해진다. 
예술의전당 IBK챔버홀│6월6일 20:00│R석 4만5,000원, S석 3만5,000원│02 2658 3546

말과의 우정
알렉산더

경주마와의 우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 <알렉산더>가 열심히 경주 중이다. 경마 열풍이 휩쓸었던 그 시절 1930년대 미국이 배경이다. 말을 타는 사람 ‘기수’를 감독하는 조교사 빌리가 다친 말들을 보며 직업에 회의를 느끼다 천재 경주마 알렉산더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 알렉산더의 능력을 알아 챈 빌리는 다시 조교사로 돌아간다.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흥행을 이끈 ‘창작 트리오’ 가 연출한 것만으로 재미는 이미 보장된다. 
드림아트센터 2관│6월14일까지, 화~금요일 20:00, 토요일 15:00/ 19:00, 일요일·공휴일 오14:00/ 18:00(월요일 휴무)│전석 5만5,000원│010 9344 3788

 

정리 Traviest 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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