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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축제의 계절, 10월 온라인 뮤직페스티벌

  • Editor. 천소현 기자
  • 입력 2020.09.23 11:56
  • 수정 2020.09.23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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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축제의 계절 
10월 온라인 뮤직페스티벌


축제의 기쁨이 멀어진 10월이라고 실망한다면 아직 이르다. 빅 이벤트들이 온라인으로 이어질 예정. 가장 큰 뉴스는 역시 BTS 콘서트다. 10월10∼11일 양일간 서울에서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16년간 이어 왔던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처음으로 온라인 진행을 결정했다. 당초 10월9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페스티벌은 10월9일부터 25일까지 3주 동안 무관중 공연과 쇼케이스, 자라섬을 포함해 가평의 명소를 찾아가 온라인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재즈 관련 영상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영상으로 재즈팬들의 갈증을 달래 줄 예정이다. 8월에 진행되지 못했던 제15회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도 10월16~17일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감사 콘서트를 개최하고, 그 현장을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할 예정. 입국이 어려운 해외 아티스트의 경우 라이브 공연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라고. 

스마트폰 사진도 OK! 
제11회 철도사진 공모전


여행의 모든 것이 더 애틋하고 소중하니, 추억 속 여행 사진을 자꾸 꺼내 보게 된다. 굳이 열차 안에서 삶은 달걀을 까먹던 옛날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철도와 함께 한 기억들은 얼마나 많은가. 제11회 철도사진공모전에 응모해 보자. ‘철도와 함께한 아름다운 순간’이면 어떤 사진이든 가능.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도 문제없다. 28편을 선정하며 총상금은 800만원, 금상에겐 100만원이 돌아간다. 10월12일까지 5장을 골라 출품지원서와 함께 이메일(korailphoto@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www.korail.com

©(사)제주올레
©(사)제주올레

해양 폐기물, 반찬통으로 만든
제주 올레 업사이클링 벤치


흔히 쓰는 플라스틱 반찬 용기 1,400개로 만든 의자는 어떤 모습일까? 바다에 버려졌던 해양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밀폐용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KOYO 벤치가 서귀포시 표선리 제주 올레길 4코스에 등장했다. 150kg의 폐플라스틱이 사용된 이 의자의 제작 소요 기간만 7개월. 해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처리까지 마쳤다. 이번 업사이클링 벤치는 락앤락과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그리고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합작한 결과. 디자인은 ‘서울로7017’ BI를 디자인한 크리에이티브 그룹, 베리준오가 담당했다.

토마스쿡, 온라인 여행사로 귀환 


일년 전 씁쓸한 마음으로 작별을 고했던 ‘토마스쿡(Thomas Cook)’이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토마스쿡(Thomas Cook)’은 178년 역사의 영국 여행사로 국내에서도 해외여행 초장기의 여행자들 사이에 신뢰도가 높았지만 2019년 9월 파산을 선언해 충격을 줬었다. 그랬던 토마스쿡이 온라인 여행사로 돌아올 전망이다. 지난해 파산 이후 토마스쿡의 대주주인 중국 푸싱(Fosun) 그룹이 1,100만 파운드(한화 약 169억2,100만원)를 들여 토마스쿡의 상표,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계정을 11월에 인수하여 ‘토마스쿡의 인지도와 중국 아웃바운드의 건실한 성장력을 바탕으로 관광 사업 기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돌아오는 토마스쿡은 항공, 호텔, 대리점 없이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예정.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린 여행 수요가 2021년 폭발할 것으로 예상해 여름 시즌 예약에 맞춰 올 연말에 영업 개시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박람회야 도와줘
2020 다시펀딩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정안전부의 ‘실패박람회’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건을 파는 박람회가 아니라 실패의 경험을 나누고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2020 다시펀딩’이다. 실패를 딛고 재도전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스토리로 펀딩을 받으려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방법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범국민 펀딩을 목표로 하는 일반형 펀딩과 후원기업의 추가 펀딩을 목표로 하는 선택형 펀딩을 선택해서 개설하면 된다. 펀딩 운영기간은 12월14일까지. 그중에서도 여행과 관광 분야 프로젝트는 (주)트립비토즈가 후원한다. 그밖에 배달창업분야는 (주)공유주방1번가, 문화예술·공연분야는 (주)컬처웨이, 패션분야는 (주)더웍스에서 후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 ‘다시펀딩’ 전용관과 공지사항을 참고할 것. www.ohmycompany.com

 

▶MOVIE

한국인의 힘, 밥정 
The Wandering Chef

한국인을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밥이다. 밥이라는 것은 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투박하게 차려 낸 음식들을 통틀어 ‘밥’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연을 재료 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 친어머니와 양어머니에 대한 아픈 사연을 간직한 그는 길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음식을 대접하고, 지리산에서 만난 김순규 할머니를 길 위의 어머니로 10년간 모신다. 그러나 끝끝내 찾아온 3번째 이별 앞에서 임지호 셰프는 낳아 주신, 길러 주신, 그리고 마음을 나눠주신 3명의 어머니를 위해 3일 동안 108접시의 음식을 장만한다. ‘밥’으로 ‘정’을 나누는 인생의 참맛, 그렇게 따뜻한 밥정을 함께 나눈다.


▶PRODUCT

©DJI

붙였다가 뗐다가
DJI OM4


DJI의 신형 스마트폰 짐벌, OM4가 등장했다. 제품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다. 기존 오즈모 짐벌 같은 경우 스마트폰의 무게 중심을 잡아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해야 했다. 사이즈에 맞게 나사를 조이고, 수평을 맞추고. 그러다 전화라도 오는 날에는 다시 나사를 풀고, 꺼내고 거쳐야 할 과정이 번거로웠다. 반면 OM4는 스마트폰과 본체를 자석으로 탈부착하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세팅이 훨씬 간편하고 빨라졌다는 뜻. 촬영 중 전화가 왔다면 툭 떼서 전화를 받으면 되는 거다. OM4를 완전히 충전할 경우 15시간 동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DJI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촬영 모드도 매력적이다. 자동으로 줌 기능을 조정해 드라마틱한 배경 전환을 생성할 수 있으며 조이스틱을 사용해 화면이 회전하는 듯한 스핀 숏을 연출할 수도 있다. DJI OM4의 가격은 17만9,000원. 마그네틱 링 홀더, 보관용 파우치,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 삼각대, 손목 스트랩 등이 포함된다. www.dji.com/om-4

 

정리 천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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