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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하루를 거닐다

  • Editor. 배주한
  • 입력 2020.12.01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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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짙어지는 기억이 있다.
프라하에서 만난 모든 순간은 그토록 빛이 났다.
그때의 하루를 다시 거닐어 본다.

추억은 방울방울
“프라하 어땠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사진으로 대신한다.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 구시가 광장 Old Town Square

동심의 힘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는
프라하의 오후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 구시가 광장 Old Town Square

다리 위의 멜로디
카를교를 거닐다
밴드의 연주에 매혹되어
한참을 서 있었다.
다시금 들려오는
그날의 멜로디.
| 카를교 Charles Bridge

마음을 그린다
행복이라는 감정을
캔버스에 그려 내는
화가야말로
진정한 마술사가 아닐까.
| 카를교 Charles Bridge

기다림
십이사도의 바깥나들이,
10초 전.
이토록 누군가를
기다린 적이 있었나
스스로 되뇌어 본다.
| 구시청사 천문시계탑
Prague Old Town City Hall

빛 아래에서
오후 4시의
화려한 햇살이
프라하를 감싸고.
| 올드 타운 브릿지 전망대
Old Town Bridge Tower

완벽한 보상
그래, 이걸 보기 위해 10시간을 날아왔지.
마법의 성이 있다면 바로 여기가 아닐까.
| 프라하 성 Prague Castle


글·사진 배주한 에디터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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