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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의 신상, 하운드 호텔 부산역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1.04.02 10:00
  • 수정 2021.04.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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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은 언제나 설렌다, 하운드 호텔 부산역. 하운드(HOUND)는 경남 지역에 수많은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BROWN-DOT, 넘버25’ 등과 같은 계열의 디자인 호텔이다. 하운드라는 브랜드 이름과 로고는 체크무늬 패턴 중 하나인 ‘하운드 투스 체크(HOUND’S TOOTH CHECK)’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하운드 호텔 부산역은 위치적인 이점을 아주 단단히 잡았다. 부산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 초량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 남짓한 곳에 자리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도 무척 인접해 있다. 도보로는 10여 분, 차량으로는 8분이 소요된다. 부산이 시작되는 곳에서 머무는 셈이다.

 

로비에 들어서니 온화한 곡선을 갖춘 원형 소파가 반긴다. 안락함도 잠시, ‘청결함’을 전면에 내세운 하운드 호텔의 서비스에 눈길이 간다. 하운드 호텔 부산은 총 8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타입으로 이루어진 전 객실에 ‘라디카 바이러스 살균기’와 ‘LG 스타일러’를 배치해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썼다. 라디카 바이러스 살균기는 생활에서 나오는 냄새, 미세먼지 등 탈취는 물론 제균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국내 호텔 중에서는 하운드 호텔 부산이 최초로 객실에 도입했다. 그저 하룻밤의 숙박 개념이 아니라, 몸과 마음, 옷과 공기까지 새롭게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낸 것이다.

스탠다드, 딜럭스, 패밀리 스위트, 스위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객실이 이루어져 있으니, 입맛에 따라 선택만 하면 된다. 가장 추천하는 객실은 스위트 듀플렉스. 호텔 내에서 유일하게 복층 구조로 구성된 객실이다. 깨끗한 침대, 테이블, 소파, TV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단 하나가 걸린다, 바로 바다. 부산의 호텔이라면 당연히 바다가 가득 창밖에 차오르겠거니 생각하면 오산. 이곳에서는 부산역의 전경이 가득 담긴다. 쉴 틈 없이 오고 떠나는 기차, 바쁘게 돌아가는 부산항의 전경. 드넓은 창으로 부산의 하루가 들어찬다. 드넓은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깥바람 맞으며 풍경을 구경하고 싶다면, 딜럭스 더블 테라스룸을 추천한다.

하운드 호텔 부산역에 머물며 가장 기대되는 순간. 12층에 위치한 루프톱 풀 바 & 카페에 올라 칵테일을 주문할 때. 조금 독한 도수여도 좋다. 루프톱 수영장은 야외이기 때문에 알딸딸한 기분은 금세 바람 타고 날아가 버린다. 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잠들지 않는다. 계절에 맞춰 수영장 물의 온도를 맞춰 주기 때문이다. 총 50석으로 이루어진 12층 레스토랑 공간 자랑도 빼놓을 수 없다. 시간에 따라 조식 식당과 브런치 카페, 멋스러운 칵테일 바로 변신한다. 그 옆쪽에 위치한 비즈니스 룸에서는 간단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밤에는 파티룸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운드 호텔 부산역은 가족 여행객뿐만 아니라 호캉스를 원하는 커플, 또는 비즈니스 여행객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세심함을 갖춘 신상 호텔이다.  

 

하운드 호텔 부산역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36번길 9
전화: 051 464 2000
인스타그램: houndhotelbusanstation

 

글·사진 강화송 기자
취재협조 하운드 호텔 houndhotelbusanst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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