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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익숙함에 속지 마세요

  • Editor. 곽서희 기자
  • 입력 2021.05.01 11:15
  • 수정 2022.05.2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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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러스트=?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영화와 일러스트가 합쳐지면 어떤 작품이 탄생할까. 답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의 개인전에서 확인해 보자. 이번 전시에서는 영화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개인전인 만큼 특별히 영화 <기생충>과 <반지의 제왕> 신작 포스터도 최초로 공개된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그 감독 웨스 앤더슨의 모든 작품도 맥스 달튼의 일러스트로 총망라해 감상할 수 있다.  
마이아트뮤지엄│7월11일까지, 10:00~20:00(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1만5,000원

사진인가 그림인가
마르첼로 바렌기展

빈 감자칩 봉투, 냉장고 안 케첩, 다 마신 콜라병…. 이들의 공통점은 첫째,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사물이라는 것. 둘째, 고유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적어도 마르첼로 바렌기에 의하면 그렇다. 일상의 사물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는 그의 작품을 즐기고 싶다면, 이번 전시가 제격이다. 오일과 아크릴 유화를 활용한 페인팅 작품, 다양한 캐릭터들과 인물의 일러스트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그림이 믿기지 않는다면, 작품 옆에 놓인 태블릿으로 작품의 탄생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것.
팝콘D스퀘어 대원뮤지엄(자세히)│5월23일까지, 11:00~20:00│1만5,000원

일상 너머의 세계
김정기, 디아더사이드

일상의 풍경을 깊게 관찰하는 아티스트 김정기. 그의 개인전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에게 일상 그 이면의 세계, ‘디아더사이드’로 가는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 작가의 초기 드로잉 북, 협업 작품, 대형 라이브 드로잉(기억 속 이미지를 즉흥적으로 화면에 구현하는 화법) 작품 등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현장에서는 특별히 작가의 신작 라이브 드로잉 쇼도 펼쳐진다. 전시장에 그대로 옮겨 놓은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작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지니 놓치지 말자. 
롯데뮤지엄│7월11일까지, 10:30~19:00│1만2,000원

감옥 안 피아노 선율
포미니츠

영화 <포미니츠>가 한국 뮤지컬 창작진의 손길에서 재탄생해 첫 막을 올린다. 어두운 감옥 안,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크뤼거와 살인죄로 복역 중인 제니가 있다. 제니의 재능을 알아 본 크뤼거는 그녀에게 피아노 수업을 들을 것을 제안하고, 제니는 조금씩 크뤼거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전국 청소년 콩쿠르를 준비하는 두 사람. 과연 그들은 무사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까? 무대 위에서 더욱 생생하게 살아나는 피아노 선율에 보다 집중해야 할 뮤지컬. 
정동극장│5월23일까지, 화·목·금요일 20:00, 수요일 16:00/ 20:00, 토·일요일 및 공휴일 14:00/ 18:00(월요일 공연 없음)│전석 7만원

한국형 팬텀이 온다
팬텀

2015년부터 무려 세 시즌 동안 45만명의 관객을 감동시킨 뮤지컬, <팬텀>이 돌아왔다. EMK 뮤지컬 컴퍼니의 제작 노하우가 집결된 ‘한국형 팬텀’으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오페라, 발레까지 한 작품에서 모두 선보인다는 확실한 장점도 갖췄다. 카이, 규현, 김소현 등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티켓 오픈 전부터 기대평이 폭발하기도. 
샤롯데씨어터│6월27일까지, 화·목요일 19:00, 수·금요일 15:00/ 20:00, 토요일 및 공휴일 14:00/ 19:00, 일요일 15:00(월요일 공연 없음)│화·수·목요일 기준 S석 9만원, R석 12만원

익숙함에 속지 마세요
안녕, 여름

연극, 희곡, 소설, 만화 그리고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작품 <안녕, 여름>이 대학로를 찾아왔다. 설렘보단 익숙함이 더 친숙한 결혼 6년차 태민과 여름. 태민은 아내에게 잘하지 못한 안타까움과 후회 등을 겪으며 소소한 일상 속에서 여름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깨닫는다. 사랑과 이별을 통해 곁에 있는 이들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줄 따뜻한 연극.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6월20일까지, 화·목·금요일 20:00, 수요일 16:00/ 20:00, 토·일요일 및 공휴일 14:00/ 18:00(월요일 공연 없음)│S석 4만4,000원, R석 6만6,000원


정리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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