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 9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1.06.24 08:30
  • 수정 2022.05.24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 9


트래블 버블로 7월부터 한국 국경이 조금씩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트래블 버블 없이도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주요 해외 여행지들이 있다. 체코,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벨기에, 스위스, 하와이, 몰디브, 두바이 등이 그 주인공! 체코 정부는 6월1일부터 어떠한 제한조치 없이 한국에서 출발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했다. 한국은 비자 발급, 입국시 의무 격리, PCR 음성확인서 제출에서 제외된다. 프랑스도 6월9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에서 온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했다. 네덜란드, 핀란드(직항편 이용시), 벨기에 입국시에도 한국인은 별도 입국 제한조치에서 제외됐다. 스위스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제약 없이 스위스를 돌아다닐 수 있다. 하와이는 음성확인서 제출시 의무 격리를 면제해 주는 ‘여행 전 검사 프로그램(Pre-Travel Test Program)’을 시행 중이다. 몰디브도 작년 7월15일부터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는 한국 입국시 의무 자가격리 대상자여서 대비가 필요하다. 또 각국 코로나 상황에 따라 입국 제한 조치도 수시로 변동되니, 출발 전 각국 정부 홈페이지, 우리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할 것.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

집에서도 호텔식 & 기내식 먹방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커지면서 호텔과 항공사들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5월20일에 SSG닷컴 전용상품으로 ‘조선호텔 탕수육’을 출시했다. 조선호텔 탕수육(2인분 기준 1만2,900원)은 국내산 등심을 저온 숙성해 촉촉한 고기의 식감을 살렸으며, 조선호텔 셰프의 특별 레시피로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튀김을 구현했다. 제주항공도 GS25와 손잡고 기내식 콘셉트 도시락 2종(각 5,500원)을 출시했다. 샌드위치, 샐러드와 음료가 포함된 구성이다. 실제 제주항공 기내식과 같은 상자에 담겨 있으며, 전국 GS25에서 구입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북적북적 제주도, 안전하게 여행해요

제주도의 인기가 뜨겁다. 제주관광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5월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늘어났다. 단체여행과 외국인 없이도 2019년의 84.7% 수준까지 회복했다. 올 7~8월 여름 시즌도 제주공항은 북적일 전망. 그러나 코로나 시대엔 무엇보다 안전여행이 최우선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안전한 제주여행을 위해 ‘제주 안심채움 캠페인’을 추진했다. 캠페인은 식당들의 철저한 방역과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등을 강화해 제주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관광객이 직접 방문한 도내 음식점 가운데 청결하고 위생적인 안심식당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천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해외여행 상품, 미끼가 사라졌다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해외여행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뜻. 해외여행 상품도 1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과 뭐가 달라졌을까. 하반기를 목표로 출시된 여행사들의 해외여행 상품을 살펴보니, 역시 ‘안전’이 큰 차이점이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상품이 높은 수준의 방역을 준수하는 현지 호텔과 레스토랑, 차량 등을 보장하고, 일정 중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의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가격도 확연히 달라졌다. 코로나 이전에는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소위 ‘미끼’로 통하는 특가 상품이 상시 준비돼 있었다. 비수기나 평일에 출발하는 ‘방콕/파타야’와 ‘북경/상해’ 지역의 최저가 상품 가격은 19만9,000원부터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었고, 유럽 최저가 패키지 상품도 100만원 초반대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판매하는 7월 이후 출발 상품들을 살펴보면, 태국 여행 상품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상품은 50만원 이하로 찾아보기 어렵다. 유럽 패키지여행 상품도 주로 300~400만원대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우여행사
©승우여행사

따끈따끈 신상 트레킹 코스

언제 들어도 설레는 단어, ‘신상’. 경상북도 영주시에 신상 트레킹 코스가 오픈했다. 승우여행사가 영주시와 함께 기획한 ‘영주 우에로’ 코스다. 총 42.195km로, 영남의 경계인 소백산 죽령에서 시작해 부석사를 넘어 생달마을까지 걷는 코스다. 없는 길을 새로 내지 않고 옛길에 새롭게 테마를 입혀 총 7구간으로 기획했다. 숲과 작은 오솔길들이 어우러져 있어 힐링하기에 제격이라는 후문. 승우여행사의 영주 우에로 산행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

▶EXHIBITION
폐기물이 아니랍니다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폐플라스틱, 버려진 종이 박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옛 가구…. 한낱 버려질 헌 쓰레기라고 치부했다면, 생각의 척도를 바꿔 볼 때다. 대림미술관이 7월25일까지 특별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주제는 환경 문제지만, 결코 무겁게 다루지 않는다. 폐기물로 버려져 온실가스를 배출시킬 운명에 처한 물건들은 국내 아티스트 23팀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총 3개 층과 7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전시장은 유리-플라스틱-철-천-나무-종이-친환경 소재로 분류된다. 자연분해 속도가 느린 순이다. 전시장의 온갖 기묘한 물건들은 낡고 오래된 게 아니라, 빈티지하고 ‘힙’하다. 세상 가장 힙한 만물상이랄까. 환경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일상의 작은 시선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것, 관람을 마치고 나면 얻게 될 깨달음 중 하나다.

 

정리 강화송 기자, 곽서희 기자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